지각 스콜라 창작 그림책 38
허정윤 지음, 이명애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장인으로서 지각이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두근두근해지는데

책 제목이 '지각'

보는 순간 숨이 답답하고 마음이 두근두근

시간을 넘기는 일

그리고 그것을 타인에게 들켜서 지적받는 일

그게 바로 지각이잖아요?

시간은 가고

마음은 불안하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보았어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앗..제목도 지각인데 비까지 옵니다.

차를 타고 가는데 비가 오고..

아... 차가 막히는 날인걸까요??



으악...

이 분의 출근시간은 몇시려나...

8시 15분이면..

예전에 전 30분까지 출근이었던 적이 있어서

진짜 완전 두근두근 지각 확정인 시간인데 말이죠.


꽉 막힌 도로

그 앞에 작은 고양이 한마리

아..

이 지각은 차로 인한 지각이기도 하지만

이 바쁜 시간에 나타난 고양이

그 한마리로 시작된 이야기였어요.

못본척 지나갈까..

그냥.. 걱정하는 마음만 두고 나갈까..

고양이 한마리로

아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나의 지각

한 생명을 지키는 일

당연히 경중을 따질 수 없는 일이겠으나

그 상황이 되면

나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되네요.

아이들은 당연히

고양이를 안전하게 해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지각이라는 것을 무진장

진짜 너무 싫어하는 저로썬

아...답하기 어렵더라고요.

어른이 될수록

당연한걸 당연하게 답하기 어려워지는건가봅니다.

아이들의 대답을 통해

다시금 당연한

소중함을 깨달은것 같아요.

당연한것

그것을 지키는게

어쩌면 가장 쉬우면서 가장 어려운일이 아닌가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