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도로
그 앞에 작은 고양이 한마리
아..
이 지각은 차로 인한 지각이기도 하지만
이 바쁜 시간에 나타난 고양이
그 한마리로 시작된 이야기였어요.
못본척 지나갈까..
그냥.. 걱정하는 마음만 두고 나갈까..
고양이 한마리로
아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나의 지각
한 생명을 지키는 일
당연히 경중을 따질 수 없는 일이겠으나
그 상황이 되면
나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되네요.
아이들은 당연히
고양이를 안전하게 해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지각이라는 것을 무진장
진짜 너무 싫어하는 저로썬
아...답하기 어렵더라고요.
어른이 될수록
당연한걸 당연하게 답하기 어려워지는건가봅니다.
아이들의 대답을 통해
다시금 당연한
소중함을 깨달은것 같아요.
당연한것
그것을 지키는게
어쩌면 가장 쉬우면서 가장 어려운일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