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솔]코끼리 놀이터
서석영 글, 주리 그림
코끼리 놀이터
귀여운 병아리들이 있어요.
이쁜 아기들
뒤뚱뒤뚱 걷기도 하고
빙그르리 넘어지기도 하고
파다닥 날개짓도하는 귀여운 병아리들
이 친구들이 어떻게 할까요?
낮잠을 자고있는 커다란 코끼리
아주 평온하게 자고 있는데말이죠.
누군가가 코끼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삐약삐약
그들은 코끼리가 바위인줄 알아서 그 위로 올라가려고 하죠.
우리 착한 코끼리는 꼼짝없니 누워있어요.
병아리들이 올라와도
오줌싸고 똥을 싸도
여기저기 움직여도
바위기 일어나면 병아리들이 다칠까봐
배려의 마음으로말이죠.
병아리들이 떠난 후에야 자리에서 일어나는 코끼리
그런데 저 코끼리가 무얼하고있을까요?
발이 저렸던거예요. 코에 침을 바라고있다나 ㅋㅋ
아이고. 배려많고 착한 코끼리
귀엽기까지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배려를 이야기하면 너무 좋을 책 같았어요.
병아리들이 다칠까봐
자기가 조금 불편하지만 참아준 코끼리의 따스한 마음
아이들도 배우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