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P 그림책 숲 14
유가은 지음 / 브와포레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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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p라니…

무슨 과학책인가

우주에 관한 이야기인가..

호기심이 일었다.



게다가 만나본 책은 사이즈도 보통 그림책보다 큼지막하고

책장을 넓기만 더 신기한 그림들의 향연



그리고 자세히 집중해서 볼 수 밖에 없는 그림들로 가득차있었다.



그냥 스토리보고 대강 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집중해서 보고 또 보고싶은 그런 그림책이었다고나할까..



책장을 현장 넘기는데 전체적으로 싹. 펼쳐지는데 기분이 좋아하고 보니..

게다가 친환경 콩기름으로 인쇄한 책이라고 하니 더 마음이 다가갔다.



광활한 우주의 문지를 지나면…



둥글둥글 울퉁불퉁한 어느 곳에 귀엽고 수상한 우주선 한대가 내려온다.

그리고 그 우주선에서 더 수상한 초록 외계인들이 우다다다.. 슝 내려온다.

그 외계인들이 내려와서는 이 행성의 깊숙한 곳으로 다시 들어간다.



그리고는 그 행성 안을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동글동글 초록이든지 여기저기서 뭔가를 열심히 한다.뭔가 실험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배양해보는것 같기도 하고..

행성 표면 근처로 노란 뭔가를 올리려고 하기도 하고..



그리고 행성은 1개가 아니었다. 근처에 다른 행성이 있고 그 행성안에서도 동일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초록이든지 바쁘게 움직이는..



길을 만들고 기둥을 만들고 뭔가의 초록이든지 초록이를 계속 만들어내는..



그렇게 일을 다 끝내고는 행성 전체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데…

어디로 , 어떻게 결론이 되는지는 그림책을 읽어보심이…



결론을 읽으면 이 행성은 초록외계인들의 무한한 노동과 움직임으로 싹이 나고 쑥쑥 자라 영양 가득한 채소가 되었고

그 채소는 바로 포테이토 ~ 감자였던 것

그래서 행성 p ㅎㅎㅎ



진짜 솔직히 상상도 못했다. 와우~

난 답이 다 나와있는 것을 보고도 답을 못 맞추는데 작가는 이런 생각을 하는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아이들과 행성 p가 어떤 음식으로 바뀔 수 있는지

행성 p가 자라는 외계인들의 초록 노동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또다른 어떤 행성들이 있을 수 있을지 이야기하며 활동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부모님은 사과농사를 지으셔서 아이랑 같이 행성 a를 만들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외계인들의 똑같이 초록 외계인으로 하고..

아니면 빨간 사과니까 빨간 외계인도 좋겠다고도…



푸릇한 행성a에 빨간 외계인이 내려와서 빨간색 사과가 되는 이야기도 재미나겠다고 ~



여튼 귀여운 그림, 창의적인 상상력에 읽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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