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도국]큐레이터 엄마와 미술놀이 즐겨요
아이들에게 미술놀이는 참으로 중요하다.
특히 어릴수록...
그림을 그리는 미술활동이나 색을 칠하는 미술활동이 아니라
색을 느끼고 경험하며 다양한 미술재료를 활용해보는 시간을 갖는것이 기본중에 기본
그러한 기본을 잘 정리해놓은 책인것 같다.
신체, 인지, 촉감, 재활용품놀이 등 다양한 챕터로 주제에 따라 나뉘어져있어서
보기도 좋고 나에게 필요한것을 찾아볼 수 있어서 편안했다.
특히 나는 신체활동 놀이가 재미있어보였다.
그중에서 거미를 잡아라~
요건 꼭!!
아이들과 해보리라 마음을 먹었다.
아이들이 얼마나 신날까?
매일 평면에서 칠하고 색보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천정에 있는 거미를 찾고 거미줄을 따라움직이고 피한다니..
그리고 아주 쉬우면서도 예쁜
계란판 트리 만들기도 따라해보고싶은 것중에 하나
여러가지 쉬운 방법부터 준비물이 많은것까지 다양하게 되어있어서 필요에 따라 골라보기 좋은것 같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건
손쉽게 재료가 있어야한다는것
아이 손에 닿기 쉬운곳에 재료가 있고
아이 스스로 찾을 수 있어야하고 재료를 2~3일에 한번씩 바꿔주고
미술할 장소를 마련하는것
진짜 한번씩 꺼내주는것이 아니라
언제나 옆에 미술재료와 장소가 있어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언제나 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정말 예술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이미 컸지만
경험에는 나이 많고 적음이 없으니
아이들과 이 책 따라 하나씩 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