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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빠 보여서 그랬어요 ㅣ 생각말랑 그림책
마르티네 반 니우엔하위젠 지음,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9월
평점 :
[edu&tech]엄마가 바빠 보여서 그랬어요
엄마가 바바 보여서 그랬어요
글.그림 마르티네 반 니우엔하위젠 옮김 루이제
제목을 본 순간
빠밤...
뭔가 느낌이 쎄~~
표지에 있는 친구의 표정과 바닥에 물감
옷에 물감의 흔적들..
뭔가 말썽의 이야기로구나 싶었다.
책을 읽고나서 마음은 따스했지만 ㅋㅋㅋ 이게 실제라면 아....싶은 ㅋㅋ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참으로 많이 하는 행동들이 이 책에
예쁜 그림으로 담겨있다.
주인공인 토리
토리는 엄마에게 말한다. 할일이 많다고..
그리고 엄마도 말한다. 바쁘다고..
토리는 엄마를 놀래켜주려고 모래 케이크를 만들려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비가 온다.
엄마가 바쁘니.. 방해하고 싶진 않고..
토리는 집안에 모래를...
화분들을 가지고... 모래케이크를 완성한다.
아마.. 깜짝 놀랐을꺼다. 어머니 ㅋㅋㅋ
하지만 엄마는 토리에게 그림그리기 도구를 주며 그림그릴꺼냐고 묻고..
토리는 엄마가 준 재료로 그림을 그리려고 한다.
앗..그런데 하필..
우리 토리.. 스케일이 좀 큰 아가다.
앗.. 종이가 작다고...
종이를 더 큰것을 달라고 엄마한테 말해야하는데..그러지 않고
엄마가 바빠보여서 방해안하려고 벽에다가..
아..토리야....
너의 효심과 창의력은 인정하지만 어찌 정리하니 토리야..
이번에도 엄마는 다른걸 준다.
아..어머니..그건 안됩니다.
가위라니요.ㅠㅠㅠ
토리는 가위를 갖게 되고
오래된 잡지 그림을 오리다가 잡지 그림에 오릴것이 없자
시선이 두둥...
안돼. 토리야..
책은 안돼..
책을 오렸..ㅠㅠㅠ
이런식으로 우리 토리..
엄마에게 방해하고 싶어서 더 달라고 하지는 않고
자기 마음대로 창의적으로 열심히 뭔가를 한다.
사실 엄마 눈엔 죄다 사고일수도 있지만...
근데 토리 엄마 완전 차분하셔. 화도 안낸다. ㅋㅋ
그러다가 가위질에는 좀 화가 나서 가위를 가지고 간다.
그리고 나서 우리 토리는..
또다른..사고를............
어떤 사고일지는 책을 통해 읽어보시길..
아이들이 많이 자라서 이제 이 책을 보니 웃음지어지기도 하지만..
진짜로 이런 일들이 벌어졌다면 화안내기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ㅋ
토리의 해맑음에..끝엔 엄마도 화가 풀리지만
아이 키우면서 한번쯤은 경험하는 수많은 아이들의 사고를
이렇게 예쁘게 표현해서 참 보기 좋았다.





업체를 통해 책을 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