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꽉찬이는 처음으로 뭔가 빈 느낌을 느끼고 배고픔을 느끼고
텅빈이는 처음으로 배부름을 느낀다.
꽉차는 것만도
텅빈 것만도
온전한 상태가 아니라고 말하는..
균형과
조율의 중요함을 이야기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편견없이
남을 받아들여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쉽게 넘겨버릴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수단으로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나또한 읽고 또 읽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다고 생각되었다.
아이들은 사실
낯설어서 쉽게 다가가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초등학생들이다보니
뭔가 느낌은 있었던 모양이다.
함께
균형
공감
나눔
조율
그 안에서의 풍성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