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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선생의 놀이인문학 - 오래된 미래 : 놀이의 역설
진용근 지음 / 살림터 / 2021년 1월
평점 :
살림터]놀자선생의 놀이인문학/오래된 미래: 놀이의 역설
유치원 교육과정이 누리과정으로 놀이중심, 아동중심으로 크게 변화하였다.
단순히 놀이를 흉내내고 놀이를 빙자하여 교육하는것이 아니라..
정말 놀이
그 순수한 놀이의 즐거움을 가지고
그 안에서 아이들의 성장의 힘을 주자는 것
그것이 유치원 교육과정의 철학이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놀이에 대해 요즘 관심이 많고
많이 이애하고 이야이하고 들어보려고하는데...
이번에 놀자선생의 놀이인문학 책을 통해서
놀이의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느끼게 되었다.


놀이는 과학
놀면 왜 즐겁나
왜 놀아야 하나
왜 전래놀이인가
왜 손놀이인가
왜 뛰어야하나
왜 바깥놀이를 해야하나
왜 몸놀이인가
왜 공동체 놀이인가
재미없음 놀이 아니고
사실..
이 차례들만 읽어도
그렇지 답은 놀이지 하고 생각하게 된다.
사실 손놀이 신체놀이 공동체놀이..다 중요하고 ..그것과 더불어 바깥에서 뛰는 놀이도 너무 중요하고
무엇하나 안 중요한게 없고안필요한게 없다
하지만 그 안에서 정말 중요한건 재미
재미가 있어야 놀고
놀아야 재밌고
놀아야 성장하니깐

이런거지..
많이 놀아서 영리할까? 영리하니까 잘 놀까?
사실 정말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한다.
영리한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놀 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니까..

그리고 이 말에 확
아이도 행복하고 엄마도 행복한 맘은 당시니 맘에 달려있다.
요즘.. 아이의 짜증으로 많이 지친 나에 마음을 딱 친 한 구절

스킨쉽..오감..
진짜 중요한 부분이다.
아이들은 자극과 감각으로 성장하기때문에
기본중에 기본이지.
사실..
언제부턴가 놀지 못하는데
언제부턴가
아이들의 집중력이 약해진것도 사실...
놀고 경험하고 체험하는 속에서
시냅스가 연결되고
발달하고
발달하니 더 발달하고..그런 과정이 아닐까?

그리고 놀이와 더불어 한번 생각해볼
보호와 안전이라는 이름의
성장을 방해하는..
안전한 놀이터
안전한 케어
안전한 돌봄
안전안전
그래서 아이 스스로 멍때리거나
쉬고나
스스로 결정하는 일이 없는 요즘
도전하지도
다치지도
스릴넘치지도
못하고
그저 안전하게..틀에 맞춰서
아...
시골서 어린시절을 보낸 나로써는 이런 부분이 현대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참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부분이다.
학원을 몇개씩 다닐 수 밖에 없고
안전한 놀이터 밖에 없고
그럴 수 밖에 없는...ㅠㅠㅠ
다시한번
놀이의 힘을 믿게 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