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름 - 상 - 제1부 아름다운 여름, 제2부 언덕 위의 악마
체사레 파베세 지음, 김효정 옮김 / 청미래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모처럼 소설을 읽었네요.

사실 요즘은 자기계발서나 실용서 위주로 읽게 되고 아이들이 있다보니까 아이들 책을 많이 고르게 되거든요.

모처럼 읽으니까 너무나 생소하고 그랬는데 읽으면서 새록새록 옛날 생각도 나고

좋네요.




이책은 묘한 매력이 있는 것같아요.

툭툭 끊어지는 것 같은 서투도 그렇구요.

16살 소녀들의 이야기를 엿보면서 어쩌면 저렇게 순수할까 때론 맹꽁이 같이 저렇게 모를수도 있을까 싶은데 돌이켜보면 나도 그랬던 것 같아 잊고 지낸 나의 소녀시절을 보게 해주는것같아 정말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누구보다 난 지니아에 푹 빠져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조금은 유별나게 구는 모습을 스스로 도도하게 착각하는 모습도 그렇고 조금씩 다른 세계를 알아가는 모습에 나도 함께 흥분되고 조금은 안타깝기도 하고...




결혼전에는 정말 내게도 여름밤은 한낮의 열기를 식혀주는 바람속에서 더많은 재미를 알았었는데 어느덧 내 생활에서 여름은 더위와의 전쟁이 되어버렸고 새벽이 와서 단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으로 여름을 보내고 있었네요.

다만 그 열기에 나를 너무 데우지는 말아야 함을 잊지 않아야 할텐데 그것도 훌쩍 세월을 보낸 30대의 나이가 되어서야 그런 생각이 드네요. 모든 것이 새롭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10대 소녀들에겐 뜨거운 열기에 상처가 나도 그것도 새로운 즐거움으로 받아들인다는걸 이제야 이해하거든요.




언덕위의 악마는 대학생 남자들의 이야기~

아름다운 여름과는 또다른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네요.

내가 겪었던 대학시절을 떠오르게 해주기도 하고 내가 모를 남자들만의 이야기도 들리고.

어쨌든 여름밤을 잠으로 그냥 보내기 아쉬워 하는 청춘들입니다.




두 이야기를 읽으며 여름밤을 즐기지 않으면 인생이 허무하고 시간을 죽이는 것처럼 헤매는 그들을 보며 나도 모처럼 즐거운 나들이를 해보았습니다.




하권이 출시될거라고 하니까 마저 읽어보아야겠네요.

하권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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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씨케어 T.Lab 솔루션 클리어 포밍 클렌저 - 170ml

평점 :
단종


 

전 복합성 피부인데요 t존 부위는 늘 뽀루지와 피지가 많아요. 모공도 넓구요. 그러면서 유존부위는 건조하지요.

개인적으로 폼클렌저는 뽀드득 씻기는걸 싫어해요. 필요 유분까지 모두 빼앗아 가서 세안하고 나면 얼굴이 당기는게 싫더라구요.

트러블 폼 클렌저라서 너무 뽀드득 거리면 어쩌나 사실 걱정했어요.

그런데 이제품은 전혀 그렇지 안더라구요.


1. 향

향은 날듯말 듯 약한데요 향기로운 향은 아니고 폼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향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2. 색상, 농도, 거품 및 세정력

색상은 하얀색이고 스크럽 없으며 농도는 되직해요.

그래도 굉장히 부드럽구요, 거품도 잘나네요.

비누처럼 커다란 거품이 나는게 아니라 잘게 우유처럼 생기는 거품이구요

얼굴을 씻을때 뽀득뽀득 거리는게 아니라 부드럽다는 느낌이 강해요.

전 t존 부위를 중점적으로 마사지하며 씻어주는데요 부드러워요.

씻으면서도 얼굴에서 유분이 확 빠져나가는 느낌은 전혀없어요

그렇다고 미끌거리는 느낌이 나는건 아니구요.

매끈하고 부드러워요.


3.사용후 느낌

트러블 제품이라고 해서 뻣뻣하고 유분을 확 줄여주는 그런 폼이 아니예요.

또 그런제품은 사실 피부에도 안좋다고 하드라구요.

이 제품은 트러블 폼이라서 그런지 피지도 줄어드는 것 같아요.

사용하고 전체적을 피부가 매끄러워졌구요.

뽀루지 부분은 금방 확 줄지는 않구요

꾸준히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이 제품 기초제품을 사용해봤는데 뽀루지에 효과가 금방 나타나드라구요

기초라인과 함께 사용하면 트러블성 피부에는 효과 그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드럽게 씻겨서요 트러블 피부 아닌 모든 피부에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초 사용감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전 동성 제품 아는분에게는 모두 권하고 싶네요.

폼도 그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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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바꿔 주세요! 웅진 세계그림책 109
다케다 미호 글.그림, 고향옥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3월
평점 :
일시품절


 

우리딸은 요즘 자기만 졸졸따라다니고 자기하고만 놀자며 보채는 친구 때문에 귀찮고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물론  그 친구는 좋아하는 감정의 표현일테지만 우리딸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책을 꼭 읽어주고 싶더라구요

자기만의 입장이 아닌 친구의 입장도 한번 생각해볼 시간이 될테니까요


표지에 그려진 짝꿍 민준이는 처음부터 공룡으로 등장을 해요.

은지가 생각하는 민준이의 모습이기도 하죠.

은지는 그런 민준이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어서 차라리 아팠으면 하지만 그런일도 안 생기고

놀이터로 갈까 생각해보지만 선생님에게 일러바칠 민준이의 얄미운 모습이 떠올라 학교로 향해요

민준이는 자기보다 뭐든 잘 한다고 늘 은지를 놀리고 심술부리고 그러죠.

자기가 좋아하는 분홍 연필을 부러뜨리는날 드디어 처음으로 은지도 민준이에게 세게 항의 하며 지우게를 던지고 도망쳤지만 다시 민준이를 만날 생각을 하니까 학교 가기가 두려웠던 거구요.

교문에 지켜서서 자신을 기다리는 민준이를 발견하고 걱정되어 두근거리는 발걸음을 옮기던중 자신을 잡는 손에 놀라지만 그건 민준이의 귀엽운 화해의 손길이였습니다.

그렇게 나란히 학교로 들어가는 뒷모습에서 민준이의 본모습을 보게 되죠.

하지만 여전히 둘은 티격태격합니다.


그림도 내용도 글도 너무 귀엽고 너무 사실적이라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딸도 아프면 집에서 쉬었으면 하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집을 나서는 은지를 이해합니다.


공룡처럼 느껴지던 민준이가 다시 좋은 친구 모습으로 보이면서

딸아이도 그럽니다.

자기 친구도 요즘은 착해졌는지 나한테 잘하드라구..

민준이도 처음부터 공룡이 아니였구나 원래는 착한 아이였구나 ....

아이는 그럽니다.

아이에게도 너무나 사실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책이라 그런지 너무 좋아하네요

그림도 만화처럼 그려져있어서 재밋게 보구요

그러면서도 심리표현이 잘 되어있는 표정과 모습들에 동화되어 좋네요


나의 학창시절도 떠올려보고 아이의 입장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아이에게 말보다는 그림으로 상처입은 마음을 다독여 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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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 베이비 아토 프로그램 딥 모이스춰 크림 - 100ml
니베아
평점 :
단종


 

니베아 크림은 용량이 조금 작은 것 같아요

제 아이는 전체적으로 건조해서 다 발라주는데

조금 심한 부위만 따로 바르는게 아니라 양이 작다는 느낌이 드네요


튜브처럼 되어있고 뚜껑이 똑딱이로 되어있어 사용하기 편해요

그냥 돌려서 여닫는 뚜껑은 불편하드라구요.


천연 달맞이꽃이 들어있어서 좋다고 그는데요

그게 오메가 6라는건 처음 알았네요

기존에 쓰던 제품이 오메가 6라고 그랬거든요.

그래서인지 향이 비슷한데

니베아 제품은 약간 박하향같기도 하고 후레쉬한 향이 가미된 것 같아

더 좋아요

약같은 기분이 덜해서 좋네요


크림은 농도가 굉장히 되직해요

그래도 잘 펴발리고구요

흡수도 잘 되구요

농도는 되직해도 끈적임은 제가 기존에 쓰던것보다 덜 끈적여서 그게 또 장점이네요


로션과 함께 꾸준히 발라주면 많은 도움이 되는

아토피 크림인 것 같습니다.


향이 좋구요

발림성도 좋구요

양만 조금 더 많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잇네요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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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 베이비 아토 프로그램 딥 모이스춰 로션 - 250ml
니베아
평점 :
단종


 

로션은 용기가 너무 맘에 들어요

대부분 그냥 덜어써야 하는 용기라서 너무 불편하고 위생적으로도 신경쓰이고 그랬는데

그런면에서 너무 좋아요

손으로 잡기에도 좋게 가운데가 오목해서 또 좋구요

넉넉한 양도 맘에 들구요

한가지 더 욕심을 부리자면 펌프용기 앞부부에도 작은 뚜껑이 있다면 쓰고 닫을수있을수있어서 더 위생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로션은 묽어서요

여름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흡수가 빠르구요

바르면 시원해서 청량감도 들구요

농도가 묽어서 빠른시간에 전체적으로 바르는데 좋아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달맞이꽃이 아토피 가려움에 도움이 된다니까 너무 반가워요

우리아이도 약을 조금만 안 발라주어도 여기저기 도돌이가 나와서 늘 긁거든요

보기가 안타까워요

밤에는 더 심하구요

로션은 수시로 건조함이 느껴지면 발라줄 수 있는 편한 펌프식이라 정말 맘에 듭니다.

엄마가 더 부지런해질수있겠어요

우리 아이 니베아로 얼른 깨끗해졌으면 소망하며

열심히 발라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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