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대화 발표의 기술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1
김은성 지음, 서현 그림, 서지원 글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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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표는 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어요.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대화 발표의 기술에 관한 도움서인데 어른들도 사실 발표하라고 하면 얼굴부터 붉어지잖아요.

 

이책을 보고 나니까 발표 잘하는건 타고난 성격에서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 잘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라는걸 알았어요.

 

아나운서들은 어떻게 말을 물흐르듯 막힘없이 잘 할까 부러워만 했는데 그게 다 피나는 노력의 결과였나봐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걸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책 속에는 강한나라는 아이가 등장합니다. 그 아이의 일상 에피소드를 따라가다보면 우리의 문제점을 만나게 되고 그 속에서 해결의 열쇠를 제시해줍니다.

 

그 열쇠들을 하나씩 만날때마다 부자가 되는것 처럼 든든해집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누군가와 매일 만나는 우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님이라면 회장 선거 발표문에 솔깃해지지 않을까요?

그냥 멋지게 잘 쓴 글이면 된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졌던 발표문.

하지만 그 발표문에도 비밀이 있더라구요.

유기적으로 잘짜연진 글에는 꼭 있어야 할 요소들을 리스트로 작성하고 그 리스트에 맞는 나만의 이야기를 붙여 가는 것입니다.

 

 



정화한 발음연습법도 있더라구요. 저도 아이들 앞에 서다보니까 가끔 발음이 틀리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아이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놀립니다.

제대로 멋진 발음에 발성을 갖출수있는 방법을 알았으면 열심히 실천해보렵니다.








발표 불안증도 체크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전 점수가 많이 낮더라구요.
좀더 연습하고 노력해야겠어요.


불안증 이겨내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불안증을 없애기 위해 대화 발표의 달인이 될 수있는 연습이 있습니다. 정말 도움이 될것 같은 유용한 팁입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불안증 없애는 비법이 소개됩니다.


 

 

3편 설득력 기르기

































 





사진 정말 많이 올렸죠?

왠만하면 제가 이렇게 사진을 여러장 올리지 않는데 요소요소 너무 중요한 이야기들이 가득해서요 꼭 함께 보셨음 하는 마음으로 찍어봤어요.

책 한권 통째로 버릴게 하나 없는 멋진 지침서예요.

 

말 잘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부터 준비시켜보세요.

이렇게 하면 누가봐도 똑 부러지게 말 잘한다는 말 들을 거 같아요.

 

물론 실천이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쉽지는 않지만 성취했을때의 열매는 더 달겠지요.

노력한 자만이 얻을 수 있는 성취감.

 

저도 아이와 부지런히 노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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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Cafe : A to Z 카페 푸드 집에서 만나는 라퀴진의 카페 요리 1
라퀴진 지음 / 나무수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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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무수의 책은 처음엔 표지만 이뻤다. 네겐 안에 있는 내용들이 그림속 떡처럼 너무 먼 현실이였다.

그런데 자꾸보다보니까 나무수의 스타일에 익숙해진다. 이젠 다른 책보다 훨씬 세련되고

작품성이 느껴지면서 이 책을 갖고 있다는것에 든든해진다.

언제든지 나도 이렇게 예쁘게 만들수있다는 보이지 않는 기회를 제공해주는것 같아서...

 

아래 사진들은 내가 일차적으로 꼭 따라해보고 싶은 카페요리들이다.

 

이번 책은 A-Z 카페 푸드 네요.

카페에가면 맛뿐만 아니라 눈으로 즐길수있는 요리가 가득한데 집에서는 해결이 안되는 것들이 있어 늘 아쉬웠던 경험 있을겁니다.

 

그 아쉬움을 이책 한권이 꽉 채워줄겁니다.

연말에 가족들이 함께 할 자리가 많은데 그때 이책 꼭 활용해보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우리 가족의 특별한 행사도 12월에 모여 있어서 더욱더 활용도가 높을거 같아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한번도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요리를 못했는데 이 책을 보니까 그동안 먼지만 쌓아두었던

오븐이며, 제빵 도구들을 얼른 꺼내고 싶어 설레이네요.

 

너무 맛있겠죠?

일단 구하기 쉬운 재료와 하기 쉬운 것들부터 먼저 해보려구요.

주말엔 쇼트케이크 ..

사진상에선 굉장히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질 거 같은데 궁금해지네요.

방법도 간단하네요.

 

SA506170.JPG

 

지금 집에 사과가 쌓여 있어서 꼭 해보려구요.

사과의 아삭함과 달콤함이 느껴지죠?

 

SA506163.JPG

 

요것도 예쁜 모양보다는 투박함과 소박함이 느껴지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해보고 싶어요

SA506164.JPG

 

이쁘죠?

바나나로 하는거라 해보려구요.

 

SA506165.JPG

 바나나빵~ 촉촉해 보이죠?

 

SA506166.JPG

 

우리딸이 좋아할 케이크

 

 

SA506167.JPG

오늘 저녁에 해볼 치킨 메뉴

 

SA506168.JPG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추로스. 매번 실패했는데 요건 어떨까 궁금해서 시도해보려구요.

 

SA506169.JPG

 

마음이 급해지는 요리들입니다.

손도 근질근질 해지고 입과 코가 먼저 기대하는 요리들.

 

카페요리처럼 근사하게 차림하는 법도 살짝 흉내 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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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엉터리 딸기잼
프란츠 홀러 지음,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그림, 김경연 옮김 / 청어람주니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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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홀러, 스위스 작가의 책입니다. 자주 접한 나라의 작가 작품이 아니라서 그런지 상상력도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이야기책의 주제가 대부분 비슷하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 이야기들이 대부분인데

‘거인의 엉터리 딸기잼’은 독특한 소재에 독특한 줄거리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저자의 인사말부터 독특해요. 자신의 이야기속의 주인공과 소재를 소개하면서 그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주어요. 소개글을 보면서 프란츠 홀러 라는 작가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그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궁금해진답니다.


제목은 ‘거인의 엉터리 딸기잼’이지만 그건 이 책속에 있는 많은 단편이야기중 한 가지 제목입니다. 페이지수가 341 페이지이구요 169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많죠? 저도 처음엔 너무 두꺼워서 놀랬어요. 하지만 한편 한편은 짧아요. 페이지수랑 수록된 작품수를 비교해 보면 한편당 해당 페이지수가 작다는걸 알수 있지요.

그래서 책의 두께감은 있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네요.


우리 아이가 초등1학년이라 그런지 중간 중간 당혹스런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이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이유로는 문화의 다양성과 생각의 차이를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똑같은 소재를 가지고도 전혀 해보지 않았던 상상속으로의 여행은 특별한 경험이 된답니다. 어떤 작품은 이것도 이야기야? 할 정도로 싱거운것도 있어요.



 

그건 바로 이책의 표지에 등장하는 거인인데요 이 거인이 키 189cm의 난쟁이래요.

 

이 한줄이 이야기의 처음이자 끝이랍니다. 재밌죠?

 

 엉터리같은 이야기에 아이들은 즐거워하고 글짓기와 상상력이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구나 하는걸 몸소 느끼게 된답니다.

 



 





전체적으로 기묘한 이야기들이 많아요. 어른들에 대한 아이의 불신을 이야기하기 위해 시트를 먹는 엄마가 등장하고 매번 딸의 질문에 먹지 않았다며 거짓을 합니다. 하지만 자기의 눈으로 시트를 먹는 엄마를 목격하게 되지요. 시트를 먹는 엄마. 있을수 없는 비현실이야기에서 딸은 시트를 먹는다는것 자체에 경악을 하는것이 아니라 그동안 자신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다는것에 더 큰 상심을 하고 이제부터 어른들의 말은 믿지 않겠다고 결론을 맺어요.

우리가 상상하는 결론과 다르게 향하는 것에 당혹스러움과 낯설다는 느낌 이것이 이책의 매력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 아이들과 함께 기대하지 않았던 상상의 세계속으로 꼭 한번 여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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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추천하는 즐겁고 신나는 명작동화나라 [2CD]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서울미디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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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배우는데 있어 소음처럼 들려주는것이 무슨 효과가 있을까에 대해선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난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본다. 
우리 큰 아이를 키울때 말도 못하던 돌때부터 매일 하루종일 동요 테잎을 들려주었었다. 

나중에는 테이프를 꺼도 귓가에서 계속 노랫소리가 울리는 것 처럼 환청이 들릴만큼 시쳇말로 질리게 들었다. 
하지만 아이가 무슨 말인지 무슨 뜻인지도 모를 가사를 줄줄 외우면서 노래 하는걸 보니까 
안 들려 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그것만 들으려고 했다. 

그 덕분에 우리딸은 또래 아이들보다 월등히 어휘력이 늘었고 듣는 집중력도 좋다. 
말이 빠르면 모든것을 앞서가기 쉬운 환경에 놓이다고 보면 된다.
달리기 할때 한발 더 앞서 가는것과 같다. 

지금은 뭘 해도 다른 아이들보다 앞선다. 
그 모든것의 덕택이 난 어렷을 적 들려주었던 노래테이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둘째는 전혀 못 해주었다. 그래서 인지 6살이지만 또래 아이들보다 사용 단어수가 훨씬 적고 문장 구사력도 떨어지면서 자신감이 없다. 
아는것이 자신감을 만들어주구나 절감했다. 

그래서 늦었다고 생각되는 이 시기에 난 듣는 동화로 시작해주려 한다. 

꼼꼼하게 뽁뽁이에 쌓여 왔네요.

알뜰하게도 cd 보관함과 똑같은 그림으로 퍼즐판이 함께 왔네요.
아이들은 퍼즐 맞추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정말 요긴하답니다. 

이건 cd 지요.

2장입니다. 
제목에서 보듯이 대부분 많이 들어본 이야기지만 생소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반 동화책 cd랑은 조금 달라요.
일단 이솝 이라는 작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책과 함께 듣는 동화가 아닌 듣는 동화라서 지문형식보다는 대화형식의 내용이라 재미있게 들을 수 있네요.
효과음도 풍부하구요, 재미있게 지루하지 않게 3분내외로 꾸며져 있어요.

지겹지 않게 구성되어 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반복 듣기가 가능합니다. 
특히 책읽기 싫어하고 습관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아이들에게 너무도 좋은 기회네요.
우리 아들도 바쁘다는 이유로 책 읽어줄 시간이 부족한데 그때 마다 들려주려고 합니다. 

이야기 시작할때마다 좋은 덕담처럼 쫗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이야기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될 수 있어요.


말문이 트이지 않은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책읽기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까지 폭넓게 활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미안해하지 말고 이젠 아이에게 재밌는 이야기 세계로 안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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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사랑해, 사랑해 2
릴리 라롱즈 지음, 유지연 옮김 / 두레아이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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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고 환상적인 그림책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나비효과를 그림책으로 보는 것 같다. 
원인과 결과를 이보다 더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우리가 별거 아닌 것 처럼 생각했던 행동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과로 돌아오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지만 사람은 한치 앞을 못 보죠. 몇수 앞을 내다 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바둑도 두고 하지만 정해진 룰 안에서 하는것도 몇 수 앞을 내다본다는 건 쉽지 않다. 



책속에서 동생 막스는 바나나 껍질을 거리에다 아무렇게나 버립니다. 
누나는 훈계를 하지요.
무심코 버린 바나나 껍질 하나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장황하게 설명을 합니다. 



바나나 껍질을 밟은 아저씨는 벌러덩 넘어지고 넘어지면서 부딪힌 사다리 위에 있던 아저씨가 떨어질까 창문에 매달리고, 아저씨 발밑에 있던 바나나 껍질은 맞은편에서 오던 아줌마 얼굴로 날아가고, 그 아줌마를 뒤따르던  아저씨가 받고, 사다리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창문에 매달린 아저씨 밑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아저씨 위로 페인트 통이 쏟아지고.....
나중에는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정도로 무엇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차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도시는 뒤죽박죽이 되었답니다. 


두 화면 가득 뒤죽박죽된 장면이 보이시죠?
이 모든 사단의 원인이 바로 바나나 껍질 때문이라는 걸 누가 믿을까요?

이렇게 심각한 지경이지만 동생은 재밌어 하기만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너무 좋아합니다. 

틀린 그림 찾기 하듯이 무엇이 변했는지 찾는 재미에 빠져서 배꼽잡고 보네요.
무엇이 그리 재밌는지 연신 깔깔 거립니다. 

그 모든 것이 누나의 상상이였지만 거리에 여전히 떨어진 바나나 껍질을 보며 동생은 아직도 반신반의 하고 있네요.

우린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봤어요.
마지막 장면에서 아줌마가 바닥에 버린 바나나 껍질을 보면서 동생 막스를 째려보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아줌마가 막스를 째려보면서 가다가 길가에 뚜껑 열린 맨홀속으로 풍덩 빠지고 아줌마가 잡고 있던 강아지가 놀라 달아나면서 저멀리 앞서가던 검은 강아지를 쫓아갑니다. 

이렇게 색다른 이야기로 바꿔 보는 재미는 덤입니다.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나름대로 상상해보면서 내가 바르게 해놓지 못한 무엇인가가 사고의 원인이 된다는것을 깨우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뭐든 쓰고 그자리에 두는 버릇때문에 정리하고 쓸고 뒤돌아보면 또 바닥이 한가득이거든요.
늘 잔소리를 했는데 이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잔소리를 하니까 아이들도 귀담아 듣네요.

그림 가득한 책속에서는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담겼네요.
틀린 그림 찾기 하듯 제자리에 있어야 할 것들을 조각조각 맞추어 주세요.
그러다보면 우리 아이들 마음도 제자리 찾기 끝날겁니다.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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