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1>를 리뷰해주세요.
경제만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1 - 열두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경제의 모든 것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니콜라우스 피퍼 원작, 송동근 각색.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적나라한 제목이죠? 돈을 좋아해~ 

이책은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경제만화입니다. 4개의 큰 경제개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구요. 

돈이 돈을 번다 -----------------------------------------                                              펠릭스의 아버지는 신문사에서 일하십니다. 평소 접해보지 못한 직업의 세계도 잠시 엿볼수가 있네요.이야기의 발단은 경제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여름 휴가를 취소하면서부터 생깁니다. 아직 우리 아이는 어려서 여름휴가를 맘껏 노는 시간쯤으로 이해하네요. 

펠릭스는 자신도 도움을 주기위해 돈을 벌기로 합니다.  

먼저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하네요. 우리 아이들도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초등학생만을 위한 통장도 있어서 조금 미루었었는데..그곳에서 자연스럽게 이자라는 개념을 익힙니다. 그러니 돈이 돈을 번다는거죠. 제목이 재밌다며 웃기만 했는데 숨은 뜻을 알고는 아리송해 하네요. 

사유재산이 도둑잘한 것?----------------------------------------                                   친구페터 부모님은 주유소를 하십니다. 아빠차 기름넣을때나 가던 주유소. 주유소는 휴가가 없다네요. 친구들간의 다른 처지도 이해하게 됩니다. 녀석들은 송어잡이를 하려다 사유재산이 누구의 것이냐란 논쟁이 벌어집니다. 

둘은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돈을 벌기위해 광고를 생각합니다. 잔디깍는일을 할거거든요.  

고객은 왕-----------------------------------------------------                                     녀석들 사업은 잘되네요. 시작부터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어렵게 번 돈이라면 절대로 쉽게 쓸수없을거예요. 악기점아저씨네는 마당이 너무 넓어 비용을 더 달라고 하지만 견적비용을 맘대로 올리면 안된다네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힘든 일이였다며 주스, 팝콘도 주십니다. 자신들의 백만장자프로젝트도 이야기하면서 시장원리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즉 수유와 공급. 부자가 되기위해 다른 일도 제안하십니다. 지금 하는 일은 경쟁업체가 없는 희소성과 가치는 높은 일이지요. 새로운 투잡으로 빵 배달도 생각해냅니다.생각보다 잘하네요.  

하인첼 꼬마들 &Co.--------------------------------------------------------                  세번째 부자프로젝트 합류 친구 잔나. 녀석들보다 한수 위인 잔나는 부기를 설명해줍니다. 제대로 된 돈 관리를 위해서요. 그리고 점더 정확하게 계약서도 작성하고. 회사 이름도 정하고. 하인첼 꼬마들(요정이름) 과 Co.(동료) 

그들이 세운 회사의 활약상 2권으로 미루어야겠네요. 

분량은 꽤 되지만 만화책이라 술술 잘 넘어가구요 지루하지도 않고 재밌어요. 

중간 중간 어려운 경제용어가 나오는데 깊이 들어가지 못해도 맛보기로 접할수있어 좋아요. 

어린 아이들도 궁금해하면서 좀더 궁금해지면 다른책과 함께 볼수도 잇구요.  

만화책만이 줄수있는 장점이 잘 드러난 책이네요. 경제하면 너무 어렵잖아요. 후권이 궁금해지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배경이 우리 나라가 아니라 조금의 차이가 있을수잇어요. 우리 이야기였다면 정말 따라해보기~가 될수있었을텐데요.

추천하고 싶은 대상 ----------- 

경제개념을 접하게 해주고 싶은 저연령 아이부터도 좋아요. 

우리 아이는 7살이지만 만화책이니까 분량이 많아도 잘 읽어요. 두꺼운 책 읽기 도전하는 아이들에게도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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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토리북 2탄 Book+CD>를 리뷰해주세요.
Walker Books Level B : This is the Bear (Paperback + Hybrid CD) - Istorybook
헬렌 크레이그 외 지음 / 언어세상(외서)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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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희 아이는 7살 5살이에요. 

특별한 영어 교육은 안하구요  

사립 유치원에서 하고 있는 삼성 영어를 하고 잇어요. 

5살때부터 하던거라 줄곧 그것만 해요. 

그것도 특별히 쓰기를 따로 시키거나 너무 빡빡한 공부처럼 하기보다는 편하게 하루에 한번 cd듣는걸 하구요 한가지 주제로 나온 활동을 한달간 해요. 

그안에 챈트, 포닉스, 워드, 톡타임, 스토리타임, 게임으로 하고 워크북으로 활동도 같이 하구요. 

컴퓨터,,cd , 책이 연계가 되어 있어서 특별히 다른건 시키지 않는데 

한가지로 하니까 혼동은 없는대신 매너리즘에 빠진다고 해야하나요 식상한 느낌도 주고 영어에 대한 큰 관심도 없고 그냥 그래요. 

그래도 안하는것 보다는 안심된다 수준으로 하는데 책을 보니까 다양하게 접해주는게 좋다고 하드라구요. 

이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처음엔 다른 영어책이라고 관심을 갖더니 늘 듣던 방식도 목소리도 아니니까 못 알아들어서 금방 흥미를 잃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외국 영어 서적은 접해준적이 없는데  

이책은 그런 느낌이 많네요. 

우리 아이들은 국내 제작 책이라 색도 화려하고 우리 식이라는 느낌이 확 들거든요. 

그래서 더 흥미도 떨어지더라구요. 

cd를 함께 봤는데 이런 활동은 좋아하는거같아요. 

늘 접하던 방식이라 익숙하면서 다른 활동들이 들어있어 새로운 기분으로 보네요.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스토리텔링이네요.   

직접 영어책을 읽어주는데 동작이 함께 들어가니까 무슨 말인지 몰라도 동작만으로도 짐작하게 해주어요. 그게 좋은거같아요. 무슨말인지는 모르지만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도 해보고 유추도 해보고. 

게임도 다양하네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구요. 

하이브리드 영어 동화 첫번째 시리즈인 잼보리도 본적이 있는데 그건 조금더 어린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나왔더라구요. 

거기선 워크북도 따로 있어서 즐거웠는데 이책은 워크북이 없네요. 

아직 우리 딸은 어려서 워크북이 함께 있는 책을 좋아하드라구요. 

레벨 a,b가 나눠져 있는데 a도 좋을거같아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다른 스타일의 영어를 접하게 해주니까 좋네요. 

조금 긴문장이라 힘들어하는데 같은 반복 어구가 나오면서 똑같은 문장을 익힐수있네요. 

그래도 활용도가 힘든 문장이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는요. 

전 a부터 시작을 해야겠어요. 

늘 보던 영어말고 다양한 영어와 접하게 해주는게 중요하네요. 

이번호에서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곰인형을 찾아 여행을 떠나 우정을 찾는 이야기인데 

다른 호들도 꼭 만나보고 싶네요. 

잔잔한 이야기라 잠들기전에 읽어주어도 좋을거같아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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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 따따 우탕이네 웅진 우리그림책 5
정지영.정혜영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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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둘 이상 있는 집은 이책 보면 정말 우리집 얘기네 하실겁니다. 동생이 생기자 오빠 우탕이는 화가납니다.
엄마는 늘 싸움이 나면 동생 따당이 편만 들어줍니다.
엄마의 그런 태도때문에 더 동생에게 심술을 부리지요.
하지만 엄마는 엄마대로 힘듭니다. 

우탕이가 자기도 동생처럼 어린아이행동을 하면 엄마가 자기에게 달려와 줄까 생각하고 그때부터 애기짓을 합니다. 
엄마는 그 모습을 보고 너무 기가 차네요.

한참후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따당이가 우나?
그 울음소리의 주인공은 엄마예요.
엄마도 애기가 됬데요.
엄마는 응애응애 울면서 이제 아기 할 거 라고 합니다.

벌써 동생 따당이는 사고를 치고있어요.
애기가 되버린 엄마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우탕이는 따당이를 돌봐야 합니다. 

그런데 이녀석 왜이리 사고만 칠까요.
말도 안듣구요
동생보는게 너무 힘드네요.
하지만 둘은 어느새 어질러진 그 속에서 재미난 놀이를 찾았고 
신나고 놀고있습니다. 

그렇게 잘 놀고 있는 녀석을 흐뭇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엄마
어느새 두녀석을 품안에 안았네요.

제목이 주는 어감도 참 재밌구요
내용도 재밌고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예요.
늘 싸우는 우리집  아이들도 자기들 이야기처럼 읽더라구요.
가끔 자신들의 모습을 객관화 해서 볼수있는 이야기책은 백마디 잔소리보다 큰 효과를 줘요.

동생이 생기면 흔히 퇴행성 행동을 많이 한다고 하잖아요.
이 책에서는 재미나게 그려졌지만 그런 모습들이 큰 아이에게 크고 작게 보이거든요.
자신도 동생처럼 되면 예뻐할까 싶어서요.
참 어려운거같아요.
두아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느끼는 사랑을 준다는것은요.

엄마도 아이보면서 많이 지치는데 그런 모습들을 잘 그려주는것 같구요
엄마대신 동생 돌보면서 부쩍 커진 오빠의 모습이 느껴져요.
늘 싸우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 틈에서는 또 끔찍한 남매애를 과시하기도 하거든요.
그게 사랑이고 가족애가 싹트는 과정인 거 같아요.

우리집 모습을 우탕이네서 찾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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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의 잘못된 계약 8세에서 88세까지 읽는 철학 동화 시리즈 4
데이비드 허친스 지음, 박선희 옮김, 바비 곰버트 그림, 박영욱 / 바다어린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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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에서 88세까지 읽는 철학동화책 시리즈중 그림자를 믿지마를 너무 재밌게 쉽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보게 됬네요.

여기 소개되는 책들은 머리아프고 복잡한 철학적 사고를 일례의 재미난 이야기로 간단하고 흥미롭게 보여준다는것입니다. 

이책에서는 펭귄과 바다코끼리 대합 빙산이 나옵니다. 
그 네가지 요소로 모두 배부르면서 평화를 유지할수있는 계약을 맺게 되지요.

펭귄들은 대합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심해에 있는 대합을 따올 능력이 안됩니다. 

바다코끼리는 다행히 단단한 이도 있고 심해 수영능력도 됩니다.
하지만 대합이 많은 펭귄의 영역을 존중해주기 위해 그곳에 갈수없습니다. 

어느날 펭귄과 바다코끼리는 계약을 합니다. 

함께 빙산에서 사는 조건으로
바다코끼리가 대합을 따오면 펭귄과 나눠먹는것입니다. 
대신 바다코끼리는 펭귄을 잡아먹지 않는겁니다. 
그렇게 완벽해보이는 계약으로 천국같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소식으로 그 빙산에는 더 많은 펭귄이 오고 더 많은 펭귄을 먹이기 위해 더 많은 바다코끼리가 왔습니다. 
빙산은 그 많은 펭귄과 코끼를 수용할 수 있을만큼 큽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코끼리에게 깔려죽는 펭귄 수가 늘어납니다. 
경고문도 붙이고 감성교육도 하지만 효과가 없네요.
결국 계약을 파기되었고 
처음상태로 되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합니다. 
처음 협정을 맺은날 빙산에 꽂았던 깃발을 보니 물에 많이 잠겼습니다. 

예~ 바로 빙산이 가라앉았다는 겁니다. 
왜일까?
당연히 더 많아진 펭귄과 코끼리때문입니다. 
무거워져서 가라앉자 공간은 줄어들었고 사고가 생긴거였죠.

처음엔 그걸 염두에 두지 못하고 맺은 계약입니다. 

다시 생각합니다. 

모든 연결고리가 될만한 것들을 염두에 둔 새로운 계약이요.

그래서 그들은 대합 양식장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리고 한 빙산에 모두 모여 살기보다 대합 배달로 함께 모이지 않고 살수있는 방법도 생각합니다. 

이제 모든것이 해결되었을까요?

마지막 그림이 이번에도 역시 걸작이네요.

행복해 보이는 펭귄과 바다코끼리의 빙산 아래 대합 양식장에는 뜻하지 않는 손님이 즐거워 하고 있네요.

재밌죠?

빙산의 일각.....흔히 우리가 잘 쓰는 말입니다. 
그 말을 이렇게 명확하게 보여주는 글이 또있을까 싶네요.
빙산의 일각만 보고 맺은 계약이 준 오류였습니다. 

아이들과 심오한 대화 재미나게 나눠보세요.
뒷이야기는 더 재미있네요.

이 책 시리즈는 모두 읽어볼만 한거같아요.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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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가 흙 똥을 누었어 자연과 만나요 3
이성실 글, 이태수 그림, 나영은 감수 / 다섯수레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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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렁이를 너무 징그러워해서 가까이에서 쳐다보질 못해요.
하지만 지렁이가 얼마나 좋은일을 하는지 정도는 알지요.
가끔 땅위로 올라왔다가 말라 죽은  지렁이를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예전에 갯벌에 살고 있는 수많은 갯생물들의 큰공을 책으로 읽으면서 땅 속에 사는 모든 동물들이 경이롭게 보이더라구요.
 
한번은 다른나라에서 지렁이를 어떻게 생활속에서 접목시키고 있는지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화분속에 지렁이를 넣어 식물을 키우더라구요.
아래쪽에서 지렁이를 넣고 위로 올라오지 않게 망같은걸 덮은후 주기적으로 과일껍질이나 유기물이 될수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거름으로 만든것을 식물 속 지렁이에게 넣어주더라구요. 그러면 특별히 분갈이를 해주지 않아도 식물은 너무 잘자라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정말 한번 해봐야지 했는데 사실 요즘은 지렁이 구하는것조차 힘들더라구요.
 

며칠전 유아 프로그램에서 지렁이가 파높은 땅길속으로 산소도 들어가서 땅도 숨을 쉴수있다고 하드라구요.이책 받아보기전 지렁이에 대해 사전 정보를 쌓을수있어서 도움이 되드라구요.
 
그런 좋은 기억으로 이책 기다렸네요.
전체적인 그림이 자연냄새가 풍기는 따뜻함이 묻어있는 세밀화라 너무 좋아요.
저흰 바다에 자주 가는데 바닷가에도 이렇게 흙덩이가 몽글 몽글 소복이 쌓여있는 모습은 자주 봤었어요.
하지만 지렁이가 이렇게 해놓은 모습은 본적이 없네요. 그만큼 우리 주변에서 보기 드문거같아요.
흙을 볼 기회가 없으니까요.
개미들이 해놓은건 본적이 있네요.
 
그밖에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됬어요.
지렁이의 몸 부분 명칭으로 세세히 들여다 보게 됬구요. 가장 특이한건 알주머니가 있다는거네요. 처음 들었거든요.
 
그림과 함께 지렁이의 면면을 살펴볼수있어서 좋고 더 궁금한 점은
마지막에 '지렁이에 대해 물어보아요'란에서 정말 많이 궁금한점들을 적어두었네요.
그래도 궁금한게 있더라구요.
지렁이는 먹이 사슬중에서도 가장 아랫자리에 있다고 했는데
지렁이는 적을 탐지할수있는 능력이 아무것도 없을까 궁금하네요.
 
수많은 천적들 사이에서 그리고 지렁이의 터전을 마구 짓밟는 인간들 사이에서 지렁이는 그래도 묵묵히 좋은일만 열심히 하면서 살고있네요. 놀라운건 지렁이가 공룡시대부터 지구를 지켰다네요. 지렁이 덕분에 지구는 아직도 튼튼한가 봐요..
 
우리 아이는 동물책을 안 좋아하는데 이책도 처음엔 안 보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설명해줬어요.
그리고 함께 그림을 보고 이야기 했더니 지렁이가 대단하다고 잘 보네요.
지렁이 백과 사전이라고 해도 좋을 친절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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