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수채화님의 서재 (수채화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488719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8 Jul 2026 20:17:54 +0900</lastBuildDate><image><title>수채화</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488719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수채화</description></image><item><author>수채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납작한 역사관을 해체하다 - [나는 최운산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4887198/17371230</link><pubDate>Fri, 03 Jul 2026 09: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4887198/173712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323635&TPaperId=173712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98/coveroff/89573236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323635&TPaperId=173712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최운산이다</a><br/>오세훈 지음 / 일송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책을 읽고 (책의 표지처럼)강렬하게 그리고, 밝은 기운을 담은 몇 줄이라도 적고 싶었다.<br/><br/>사람은 그 속에 있는 것들, 이를테면 자아 정체성, 혹은 내가 태어나 자란 곳과 환경을 드러낸다. 마찬가지로 국가 역시 어떤 역사관을 품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회의 모습이 달라진다.<br/><br/>언제나 그래왔지만, 나라가 시끄럽다. 권력욕이 편을 가르고, 좌우, 극좌극우 이념놀이가 한창이다.<br/>왜일까?<br/>납작하고 편협한 역사관은 과대망상을 가진 이들에게 이용되어 자기 편을 만들고, 두려움 없이 나라와 사회, 가정을 분열시키며 개인을 파괴한다.<br/><br/>《나는 최운산이다》는 납작한 역사관을 해체한다.<br/>한 국가의 신화가 최씨 일가, 최운산을 어떻게  이끌었으며, 북간도는 어떤 땅이었으며, 정치ㆍ경제ㆍ군사 공동체가 되었던 봉오동의 전투(2천만 겨레의 한을 되갚았던 봉오동의 승전보, 나  최운산이 밝히는 봉오동 전투의 진실을 이 책은 말한다)는 얼마나 준비된 멋진 승리였던가를 말해준다. 그 멋진 승리 이후 이어지는 청산리 대첩까지.<br/>그러나 변해가는 국제정세로 인한 러시아의 변심으로 일어난 훈춘사건, 간도참변, 자유시참변 등. <br/>아, 독립운동가!<br/><br/>이야기는 납작한 역사 진술이 아니라 역사, 지형,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입체적인, 살아낸 이야기를 만나며,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할지를 묻게 한다.<br/>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교과서에 실리는 이겨서 권력을 쥔 자들의 역사가 아닌 골짜기 골짜기에 가득한 풍성하고 입체적인 역사 이야기를 듣게 되면 좋겠다.<br/><br/>간단하고 정확한 문장으로 이해하기 쉽고, 책 속에서, 그동안 단편적으로 아주 조금씩 머리에 익었던 분들을 만나는 재미까지 있다.<br/><br/>엔도 슈사쿠의 《침묵》이 번역되어 나왔을 때 고등부 아이들을 놓고 침묵을 소재로 설교한 적이 있었다.<br/>아이들이,<br/>그래서요? 그럼요?<br/>예수님 추상화를 밟은 게 잘했다는 거예요. 잘못했다는 거예요? 하고 물었고,<br/>나는 각자 생각하는 대신 이런 문제 앞에서도 정답을 구하던 아이들 앞에서 할 말을 잃었던 적이 있다.<br/>《나는 최운산이다》같은 책들을 함께 읽고 생각을 키우는 교육은 언제나 가능할지 모르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98/cover150/89573236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2988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