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매일 영어 쌩 3 - 장소별 회화 필수 패턴 위대한 매일 영어 쌩 3
이지연 영어연구소 지음 / 사람in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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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영어 수준에서 가장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패턴영어!
이번에 만나게 된 도서는 위대한 매일 영어 쌩 3, 장소별 회화 필수 패턴이다.



'위대한 매일 영어 쌩 3'에는 해외여행이나 백화점, 주유소 등 우리가 흔히 가는 장소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상황 21개, 장소별 패턴 240가지를 골라서 알려주는 책이다. 

가끔 내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 중에 영어가 아기 수준인데 "어학원을 등록할까요?"라는 글들을 본 적이 몇 번 있다.
사실 워홀이나 유학도 아니고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 어학원을 다니는 것보다는 이런 패턴 영어책을 한 권 달달 암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 같다. 
원어민 친구와 만날 계획이 생길 때에도 유용할 것 같다.



240가지의 패턴이 적어 보이지만 여기에 단어와 시제를 바꾸면 할 수 있는 말들이 몇 천 가지로 쭉쭉 뻗어나갈 수 있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표현들을 많이 암기해서 이 책에서 배운 패턴들에 대입해 보면 훨씬 더 빨리, 효율적으로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위대한 매일 영어는 공부 계획을 짜주는데 하루에 2개의 유닛만 하라고 추천한다. 
하지만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별표 다섯 개 ☆☆) 해야 한다.
진도는 매일 2개씩 나가되, 하루 간격으로 어제 학습한 2개의 유닛을 다시 복습해서 하루 평균 4개의 유닛을 공부하는 것이다.
주 5일 동안, 한 달이면 충분하게 이 책을 끝낼 수 있다.
몇 달 동안 반복해서 학습하게 되면 완전히 나의 것이 될 수 있다.



공항, 면세점, 호텔, 택시 안, 서점, 길 묻기... 

일상에서 사용하는 유용한 패턴으로 구성되어있다. 
영어를 학교 및 학원에서 최소 10년은 배운 것 같은데 6년 전 영국 여행 갔을 때 이 지하철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나요?, 몇 시에 출발하나요?를 이상하게 물어봐서 역무원이 "??" 해서 그냥 괜찮다고 발걸음을 돌린 기억이 있었다.
지금은 꾸준히, 조금씩 영어공부를 해온 덕에 이 정도는 아니지만, 매달 십 얼마씩 영어교육에 돈을 쓴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간단한 영어 질문도 제대로 말 못하다니 듣고, 말하는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나도 이번 기회에 다시 기초를 다진다는 생각으로 위대한 매일 영어 책의 패턴으로 공부해야겠다.



본격적으로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 동사, 동사원형, 시제와 간단한 문장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하고 넘어간다.
그래서 간단한 문법을 익히고 나면, 영어 초보자들도 위대한 매일 영어를 쉽게 익힐 수 있다. 



개인적으로 영어의 시제가 제일 헷갈리는데 간단명료하게 예시를 들어서 설명한 것 같다. 
현재완료 시제까지 챙기다 보면 가장 기본적인 현재 시제와 과거시제가 빨리빨리 입 밖으로 안 나오게 된다. 시제 연습과 공부는 항상 꾸준하게 해야 하는 것 같다. 
시제만 정확하게 익혀도 영어실력이 훌쩍 느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위대한 매일 영어 책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점은, 큰소리로 낭독하고, 외우면 영어 고속도로 미엘린층이 생긴다고 쓰여있다.
미엘린층이 뭔가 하고 알아보니 학습시 뇌에 관련된 변화에 관한 내용이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영어를 유창하게 하기 위해서는 연습을 많이 해서 뇌의 미엘린층을 두껍게 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학습하는 문장 6개 옆에는 익혀두어야 하는 기초 토대가 되는 문법들이 있다. 
낭독하기 10회
암송하기 10회 
체크하면서 연습량을 충분하게 채우면서 확인 가능하다. 
옆에 QR코드가 있는데 본문 MP3을 다운로드해 들을 수 있다. 



6개의 문장을 낭독, 암송해 봤으면 우리말로 해석하고 영어 문장을 따라 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아래에는 문법이나 표현, 원어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들을 알려주는 미니 tip이 담겨있다.
학습자가 손으로도 써보면서 머릿속에 기억이 확실히 남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눈, 귀, 입, 손을 모두 활용해서 영어공부할 수 있다. 



앞의 문장을 확실하게 암기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주요 패턴들을 활용하여 어구만 바꿔 문장 만들기 연습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hat would be" 그건 ~ 하겠는데요.라는 패턴을 활용해서 
fun, good이라는 단어를 넣어 
"That would be fun!"
"That would be great!"
새로운 문장들을 익히는 식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패턴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간단한 표현들은 영어패턴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한 것 같다.



확장 응용하기 파트에서는 응용하기에서 배웠던 영어패턴과 비슷한 패턴을 추가로 더 배울 수 있다. 
Can I~? ~해도 되나요?라는 표현와 비슷한 표현인  Is it okay to ~? ~해도 괜찮아요?로 바꾸어서 문장을 만들어보고 배울 수 있다.
유사한 상황에서도 한 패턴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표현들을 구사해서 영어실력이 좀 더 유창해질 수 있다.



매일 꾸준하게 나가는 진도와 복습, 그리고 한 주가 지나면 확인학습이라고 해서 배웠던 것을 모두 복습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말 문장을 보고 한 3초 이내로 바로 튀어나올 수 있도록 연습 또 연습을 거쳐야 한다. 
기본 문장 6개, 응용하기 12개, 확장 응용하기 6개 
총 하루에 배우는 문장 개수가 24개가 된다. 
내 생각에는 이것은 패턴의 기본 토대이고 여기에 영단어와 표현, 주어 그리고 시제만 변형해 준다면 늘어나는 문장의 개수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 24개 기본 문장과 패턴을 입에 착! 붙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작문한 문장들이 알맞은지 확인할 수 있는 정답란~



위대한 매일 영어 책에서 나왔듯이 "외국인과의 회화 욕망을 끓어오르는 분들을 위한 최적의 회화 확장 프로젝트"라는 말에 알맞게 구성되어있다.
이 책만 확실하게 공부한다면 어느 어학원 회화반에 가서도 영어 못한다는 소리는 안 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회화 실력을 확 향상시키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의 모토인 "매일 꾸준하게 하면 위대해진다"라는 말처럼 성실히 연습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 
나도 이번 기회에 영어공부 제대로 해서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한번 나가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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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여자는 시계를 보지 않는다
로라 밴더캠 지음, 김수진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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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계 최고의 시간 관리 전문가라고 불리는 타임 헬퍼 로라 밴더캠의
'성공하는 여자는 시계를 보지 않는다'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미국 아마존닷컴 여성 자기계발 분야의 베스트셀러이자 시간 관리에 관한 다양한 책을 출판한 작가인 만큼 기대가 많이 됐었다.



'성공하는 여자는 시계를 보지 않는다'라는 책은 그냥 단순히 시간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보다는 일과 가정에 모두 힘을 써야 하는 워킹맘을 중심으로 해서 조언을 주는 책이다.
그리고 워킹맘들의 삶의 이야기를 반영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설명해 주는 책이라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는 그동안 시간 관리에 대한 데이터들을 수집하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여러 저널에 글을 쓰면서 이들의 시간 관리법에 대해서 분석해 왔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을 수집하고 반영해서 각자의 삶의 목표와 이들의 시간 사용 전략들을 통해서 나의 시간 관리하는 법을 반성(?) 해 보는 시간을 갖고, 
동기부여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로라 밴더캠 작가가 만든 '모자이크프로젝트'를 통해서 시간 관리의 중요성과 성공한 워킹맘들의 시간 관리법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모자이크프로젝트는 작가가 설정한 기준에 달하는 성공한 워킹맘들이 이 모자이크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그들의 24시간을 30분 단위로 나눠 일주일치 시간 사용 내용을 작성하게 한다.
그래서 이들이 작성한 모자이크 시간 일지를 통해서 참여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무엇이고, 일과 개인의 시간에 얼마만큼 할애하는지 알 수 있었다.


왜 30분으로 모자이크 시간 일지를 작성해야 하는가?
작가는 꼭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한 가지 활동에 1시간을 온전히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약간 뽀모도로 타이머 같은 이유와 비슷한 것 같다.
그렇다고 10분, 15분은 시간 일지가 너무 조잡스러워 보이고 정신 사나우니 작성자가 일지를 작성하다가 포기할 것이다.

아래는 작가 로라 밴터캠의 시간 일지




작가가 모집한 모자이크프로젝트의 참여자 기준은 
연봉 1억 원 이상
최소 자녀 한 명(18세 이하)이다.
이들이 작성한 일지를 토대로 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전문직에서 매일 같이 일을 하면서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동화책 읽어주기, 운동 등을 하니까 말이다. 이런 부지런함에 성공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은 단순히 인생이 짧으니 먹고 놀고 사랑하자! 만 말하는 것이 아닌 철저히 연구결과를 토대로 분석해서 CEO가 얼마나 오래 근무하는지 분석하고, 일반적으로 인간은 분석에 의해 나온 시간만큼 일을 하지 않기도 한다고 작가는 말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라 인간의 에너지 수준은 오전 8시에 최고치를 찍는다고 하니 이때 깊은 사고를 필요로 하는 중요한 업무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오전 8시는 출근시간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오후 3시는 기력이 약해지는 시간이라서 이때 중요한 일을 하게 되면 오전 8시 보다 2배가 더 걸린다고 한다.
아무튼 출근길에도 아이와 놀아줄 때에도 중간중간 틈새를 활용해서 자기 시간을 갖는 이야기들을 하기도 한다. 
미국의 워킹맘의 상황과 한국의 워킹맘의 상황이 많이 다를 수 있으니 이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았다.





이 책에서는 분할 근무, 재택근무와 같이 특수한 고용환경에서 일하는 워킹맘의 사례도 다룬다.
작가는 융통성 있게 시간관리하는 것을 조언하는데 24시간의 덫에 갇히지 말고, 168시간을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일과 개인의 시간을 균형을 맞추려면 업무량이나 통근시간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안에 모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일주일 168시간을 고려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플러스로 출장이 잦은 직업에서 일하는 워킹맘의 경우 근무시간과 아이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의 폭이 좁아지니 융통성 있게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다.



이 책을 보면서 자극이 되었던 점은 이 모자이크프로젝트에 참여한 워킹맘들이 평균적인 근무시간보다 일을 더 많이 하면서도 운동을 병행한다는 점이다.
작가가 말한 168시간 중에 일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물론,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충분하게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가 자원봉사에 관한 통계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작가도 직장 때문에 바쁜 사람, 자녀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봉사를 적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조사를 해보니 그 결과가 반대로 나왔다고 한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봉사를 더 많이 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직장을 다니는 주변 사람들이 일 없는 나보다 운동을 더 부지런히 하는 것일까...? 생각도 들었고, 돌이켜보면 나도 열심히 밤늦게까지 일했을 때 체력을 키워야겠다고, 몸이 구석구석 아프다고 운동을 열심히 했었던 기억이 난다.
작가가 말했듯이 '바쁠수록 더 많이' 하는 자세를 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운동도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을 제외하고도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조깅하고, 자전거를 자주 이용한다고 한다.
작가가 추천하는 방법은 일관성 있게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서 이른 아침에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성공한 워킹맘은 새벽 5시에 기상해서 트레이닝을 하고 조깅을 한다고 하는데 그 내용을 읽고 있는 나는 이미 꿈나라네...
아무튼 일과 가정 일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서는 체력은 기본이라는 생각이 든다.


챕터가 뒤로 갈수록 작가가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들을 조언해 준다.
육아의 부담을 조금만 더 나눠 보자, 밤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자 등등..
워킹맘 혼자서 일과 육아, 가정일을 다 하기에는 역시나 힘든 일이다.
그러기에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려오는 일을 남편이나 육아 도우미가 대신 데려올 수 있게 조율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틈새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는 것 같다.
내가 자주 보던 영어 관련 블로거도 차 안에서 영어로 일기를 적듯이 말하면서 퇴근을 한다고 하던데 작가도 차 안에서 교양과 관련된, 관심분야의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출퇴근하라고 추천한다.
이것도 일종의 자기계발하는 공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나도 팟캐스트를 지하철 안에서 듣고 싶은데 지하철 소음 때문인지 잘 들리지가 않는다. 음악도 그렇고 그래서 항상 책을 들고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소소한 방법들을 활용해서 재충전할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해 준다.
소설 써보기, 남편과 아이들에게 문자 보내기, 100개의 꿈 목록, 버킷리스트 작성해 보기, 편지쓰기 등등..
소소한 일들이지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해주는 일들인 것 같다.




'성공하는 여자는 시계를 보지 않는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 작가의 조언들은 현실적이면서 누구나 실천 가능한 조언들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의 성공한 워킹맘들의 일주일 일과를 자세하게 살펴보면서 이들이 가정과 일을  어떻게 조화롭게 균형을 갖출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워킹맘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시간관리하는 방법들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나의 일주일 168시간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조금 궁금해진다.
아마 내 분야에 집중하는 시간은 정말 1시간 되려나 모르겠다.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기부여를 갖게 된 시간이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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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합리적 이기주의가 좋다 - 복잡하고 치사하고 엉터리 천지인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
미멍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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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본 책은 중국인들에게 '격려의 아이콘'이라고 꼽히는 미멍 작가의
'나는 합리적 이기주의가 좋다'라는 책이다.



자기개발서인 듯하면서도 아름답게 포장하며 작가의 뜻을 전하기 보다는
따끔하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작가 미멍의 경험담과 주변 일들을 예시로 들으며 설득력있게 작가의 뜻을 전하는 책이다.
읽다보면 뭔가 동네에 꼭 한명씩은 있을 것 같은, 친하면서 성격이 매우 쿨한 언니 같은 느낌이 드는 신기한 책이기도 하다.


미멍이라는 중국인 작가가 궁금해 졌다.
지은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보니 작가이자 1인 미디어 운영자이며, SNS 스타라고 한다. 
요즘은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도 은근히 많던데 
아마 그런 작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유명인사(파워블로거, 인기BJ, 유튜버 등)들을 '왕홍'이라고 부르는데 미멍 작가도 왕홍 중 한명이라고 한다.
미멍은 위챗에서 활동하며 삼성 등 대기업의 광고 문구를 쓰고 50만 위안을 버는 엄청난 능력자이다. 
 글 쓰는 재주가 워낙 뛰어나서 엄청난 수의 팔로워가 있고 그 분들에게 글로 희망과 용기를 준다고 하니 기대가 많이 되었고 
재미도 그 이상이었다.




위 사진의 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멍은 굉장한 노력파인 것 같다.
책의 내용 중심에는 '노력'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노력을 안한 너의 잘못'이라는 얘기들이 나에게는 좀 찔리는 얘기이긴 했지만 미멍의 인생사를 들어보면 그런 조언을 할만도 하겠구나 싶기도 했다.
그리고 미멍은 성공한 사람들 공통점으로 볼 수 있는 '긍정적이고, 노력하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표현들이 굉장히 직설적이면서도 속이 시원한 표현들이 참 많았다. 
중국인들이 왜 미멍 작가에게 푹 빠졌는지 알 것만 같았다.
단순히 노력 안하는 너는 바보이다!만 알려주는 것이 아닌, 남에게 열폭하는 찌질이들은 한심한 애들이라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금수저의 존재를 
속시원하게 인정하고 열폭 그만하라고 말하는 작가이다. 
정말 작가 본인의 생각들을 여과없이 화끈하게 말하는 스타일 같다.

 작가 미멍이 직접 경험해 본 고통에 대해 성찰하고, 복잡하면서도 치사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5가지 방법이 있는데 포스팅이니 내가 공감하는 몇 개만 간추려 보았다.

'기쁨과 고통이 통제 불능의 감정이라는 생각을 버린다.'

어떤 일이 발생하건 그 반응은 감정이 아닌 사고방식에 의해 결정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개똥을 밟아도 아! 진짜 재수없는 하루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늘 액땜 했구먼, 좋은 일이 생길라나 하고 웃어넘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분을 좌우하는 것은 개똥을 밟은 사실보다는 그 사실을 대하는 사고방식이라고 한다. 
자기감정은 자기 스스로 관리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춰야 개똥 같은 세상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남의 말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는다.'

참 간단한 말이면서도 실천하기가 어려운 조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미멍 작가도 SNS에서 여러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댓글 하나에 일희일비할 수도 있지만, 그냥 감정이 그 댓글에 휘둘리지 않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고 한다.
지하철에서 만난 진상, 장사하다가 만난 진상 들.. 그것이 무엇이 되든 간에 모르는 사람의 행동과 말이 우리의 감정을 휘두르도록 그냥 내버려두지 말하는 것이다. 
강하고 사랑스러운 자신이 되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 가장 큰 성공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 외 다른 사람들은 우리 알 바가 아니라고 쿨하게 조언한다. 

나도 일상에서 주변인들의 생각없이 말한 얘기에 혼자 생각할 때가 좀 많았다. 하지만, 시간낭비라는 것을 깨닫고 있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더 강하게 와닿았다. 

'비교적 긴 타임라인에서 지금의 고난을 바라본다.'

미멍은 언짢은 일이 생길 때마다 3년 후에도 그 일을 기억하며 연연해 하는가를 생각한다고 한다. 그러면 대부분의 답은 "No" 
하늘이 두 쪽 날 것만 같은 일들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인생은 너무 짧다고, 고민하는 시간의 1분 1초도 굉장히 아깝다고 한다. 
나 또한 고민이 생기는 일이 있으면 모든 일과가 스톱되는 일이 학창시절에는 굉장히 심했었다. 그 시간에 뭔가 좀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이라도 있었다면... 그 일들을 잊을 만한 것들이 있다면 얼마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었을지..


돌직구를 날리면서도 열심히 하라고 자극을 주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놓은 부분이 참 많다. 
당신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당신이 그만큼 대단하지 못해서라고 말하는 미멍 작가.
이 책은 대부분의 일반사람들이 갖고 있는 잘 안풀리는 이유를 사회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기 보다는 개인적인 문제에서 찾는 책이다. 
그래서 중국 현재 사회에 문제가 완전히 없는 것이냐..라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다. 

그래서 내가 게으르다, 변명이 많다, 좀 부정적인 성향을 고치고 싶다, 자극받고 싶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현실적인 결혼, 연애에 관한 이야기들도 재미있게 풀어서 쓴 것 같다.
젊을 때 여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돈 벌기다! 라고 속시원하게 얘기를 하고 본인과 본인 주변의 지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근거를 든다.
공감 가면서도 친한 언니의 조언을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절로 고개가 끄떡거렸었다.



미멍 작가는 꿈과 미래, 노력에 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데 
읽으면서 마윈 같은 노력파 사람들이 참 많다고 생각했다.
사실 근래 들어서는 의지, 노력도 타고남의 일부분일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이것도 나의 게으름의 피우기 위해서 합리화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나의 꿈이 무엇일까, 입 밖으로 내 꿈에 대해서 말한 적도 요즘엔 거의 없다.
돈 많은 백수 외엔...

그에 반해 미멍 작가는 굉장히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그 용기와 열정이 책을 통해서 고스란히 느껴졌다.




외적으로 이쁘고 멋있는 사람이 좋다면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돈 많은 사람이 좋다면 돈 많이 벌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하는 굉장히 직설적이면서도 쿨한 작가인 미멍, 
단순하면서도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일종의 나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확실한 건 "나 노력했는데 안돼요!"라고 말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 
왠지 미멍 작가라면 아직 아니야, 돌아가서 더 노력하렴이라고 돌려 보낼 것 같아서이다. 
눈물은 1만 시간의 노력을 한 후에 흘리라고 작가가 말하지 않던가
벌써 정들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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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다이어리 - 자존감을 키우는 세 개의 쉼표
킹코 지음, 신동원 감수 / MY(흐름출판)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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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존감,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등등 인터넷과 서점에서 정말 많이 봐왔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은 많이 해주었을 뿐, 나의 자존감이 어떠한 상태인지에 대해 얘기해 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자존감을 키우는 세 개의 쉼표, 쉼표 다이어리'라는 책이 독특해 보였다.



이 쉼표 다이어리는 일반 다이어리와는 다르게 기록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게끔 해주는 책이다.
그래서 쉼표를 기록하는 순간, 자존감이 조금씩 올라간다고 한다.
이게 정말 가능한 건가?, 그냥 작가의 생각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책 내용은 정신과 전문의의 감수를 받았다.  


축구선수를 꿈꿨던 작가가 다리 부상으로 인해 그 꿈을 포기하게 되고, 꿈이 사라진 채 본인에게 맞지도 않은 공부를 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하락했었다고 한다. 그림 그리는 것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힘든 일을 겪어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고 한다. 

그런 작가가 현재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위로의 말과 온전한 나로서 일어설 수 있도록 위안을 해 주는 책이다. 
작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잃었을 때의 감정, 소박한 일상에 대해 공유하는 책이기도 하다.

쉼표 다이어리는 스스로 묻고, 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그래서 나 자신과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울 수 있도록 되어있다.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매일 10분씩, 자신의 인생에 쉼표를 찍어서 마음속 거울에 나 자신을 비춰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고 한다.

매 페이지마다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가 이 책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그림과 재치 있고, 읽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하는 글귀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았다.

이 책의 제목처럼 3가지의 쉼표가 있다.
0번째 쉼표는 '해피니스트 꿈나무라면 꼭 해봐야 할 to do list'이다.
그 첫 번째 과정은 '자존감 선언문' 작성하기.

나는 나를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남과 비교하지 말자.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자 등등..



버킷리스트는 소소한 일들로 구성되어있다.
세계여행하기 이런 것은 버킷리스트로는 좋긴 하지만 평생 못 이룰 수도 있어 허탈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렇게 소소한 걸로 채웠나 보다. 
요가하기, 탁구 배우기, 멍 때리기, 소소하면서도 귀여운 리스트로 채워져 있다. 
소소하지만 아직 나도 해본 적 없는 일들도 꽤 있다는 게 슬플 뿐..



달마다 이루고자 하는 큰 목표 3개씩,
그리고 몇 월, 며칠에는 어떤 계획을 세울지 구체적으로 적을 수 있다.



0번째 쉼표에서 목표를 세웠다면, 첫 번째 쉼표에 들어가서 '나에게 묻고 싶은 말, 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가장 나답게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일까?
인생에서 그 전과 달라졌다고 느끼는 시작점?
머리가 아플 때 어떤 일을 하는가?
과거에 목표로 했던 걸 이뤘던 것이 있는가? 등등

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울러서 돌아보는 시간이다.
내가 몰랐던 나의 장점을 알 수도 있고 나 자신에게 이런 면이 있구나 하고 사소한 면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작가 킹코의 재미있는 글귀도 볼만하다.

두 번째 쉼표에서는 '나에게 건네고 싶은 말, 나를 토닥이는 시간'이다.
질문들을 보니, 친구나 가족에게 말하기 어려웠던 것들이나 혼자서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 두 번째 쉼표에 작성하면 좋을 것 같았다. 
개소리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요즘 나의 걱정거리는?
인생에서 가장 지우고 싶은 기억이나 가장 소중한 기억 등
혼자만 생각하지 말고 다이어리가 내 친구가 된 듯이 마음을 열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멋지고 화려한 그림보다는 평범하고도 소소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는 심플하면서도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그림에 잘 담아내는 것 같다. 



마지막 장인 세 번째 쉼표에서는 '지금 이 순간, 나를 위해,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매월 적고 싶은 것이나 계획 등을 적으면서 아래 간단한 이야기나 질문,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있다. 
질문도 무거운 질문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무엇이다! 이런 가벼운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를 위한 한마디'의 글귀들을 통해 작가의 위로해 주고 하는  마음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



자존감, 자존감 높이기가 마치 유행어처럼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던 나라서 이 책을 처음 보고 질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다이어리는 오직 자존감이 낮은 사람을 위해 자존감 향상 프로젝트 이런 느낌보다는 한 개인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나에 대해서 천천히 알아가보는 역할을 한다. 
쉼표처럼 10분간 쉬어가는 책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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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완성 공기업취업 일반상식 - 각종 공사, 공단, 금융, 기업체 입사시험 합격대비서
최경호 외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20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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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취업에 뛰어든 적은 아직 없지만 법원이랑 검찰청 면접을 본 적이 있다. 예전보다 확실히 면접문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광속으로 탈락했었다. 심지어 압박면접도 많이 하고요.. 

아무런 힘 없는 취준생들은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책을 보고, 암기를 하고, 녹화 중인 카메라 앞에서 면접용 자세(?)를 가다듬으며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수 밖에 없다. 
이제 곧 나도 다시 준비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면접을 보다보니 내가 더 중요한 일반상식을 두고 다른 것을 파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 소개하는 책에서도 나오지만 기본적인 상식을 먼저한 다음에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공사, 공단, 금융, 공기업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크라운출판사는 자격증, 수험용 교재를 전문으로 출판하기 때문에 내용 면에서 더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은 너무 두껍지도 않고 백과사전식으로 줄줄이 나열된 구성이 아니라 딱 '2주' 안에 끝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일반상식의 주제를 세분화하여 상식 공부를 마친 뒤 점검을 위해 실전문제가 준비되어있다.
한 달도 아니고 딱 보름이면 일반상식 완전정복하는 건가? 


첫 챕터는 따끈따끈한 최신상식편이다.
2017~2018년 공기업 예상 기출문제 유형을 제시하면서 내년에는 이런 문제가 나올 수 있겠군... 하며 공부 시작!

비트코인에 관련된 문제는 항상 상식문제에 출제되는 것 같다. 기본 중의 기본..




한 단어 당 설명하는 내용이 너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고 딱 팩트만 전달해서 마음에 들었다.
한국사 일반상식 부분에서는 사진과 표도 함께 있어서 내용들을 숙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아무래도 일반상식에 관련된 내용들이니 공기업 취업준비를 안하지만, 정치, 경제, 문화 등 일반적인 상식을 쌓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공기업 취업 일반상식 2주 완성' 책의 또다른 특징은 상식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하단에 '확인문제' 3개를 통해서 간단하게 내가 암기를 제대로 했는지 알 수 있다.




한 단원 공부가 끝이나면 실전문제 편으로 들어가서 문제풀이를 할 수 있다.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서 중간고사 보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당시 학교선생님께서 선생님 본인도 고등학교 수능 끝나고 시험이 모두 끝인 줄 알았지만, 대학 가서도, 대학원을 가도, 입사시험을 봐도 시험은 끝이 없더라고 하셨다. 우리네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었던가..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 않다. 정말 죽을 것 같으면 최선을 다 해서 피해야 한다. 
일하다가 공부하고 있는 나로써는 확실히 일하는 것보다 공부가 더 즐겁다. 목적 없는 공부는 너무 괴롭긴 해도 공부 자체는 꽤 즐거운 일인 것 같다.





공기업 취업에 필요한 일반상식 공부를 모두 마치고 나면 부록부분에 경제, 경영에 관련한 모의고사 3회를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주제의 일반상식 중에 경영, 경제 부분이 제일 어려워서 따로 모의고사를 마련해 준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최근 기출문제에 충실하게 반영하고, 최근에 생긴 큰 이슈들, 단어들을 중점적으로 구성해서 취업 시험이나 면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느꼈다.
일반상식에 대한 기억해야 할 내용들과 문제의 비율이 적절하게 배치되어있어서 누구나 지루하지 않게 공부하고 문제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2주 완성'
취업하시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참고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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