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는 없다
테일러 애덤스 지음, 김지선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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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장 착해 보이던 놈이 언제나 나쁜 놈이다

 

 출구는 없다( 테일러 애덤스 지음 / 김지선 옮김 / 밝은세상 펴냄 )는 눈이 많이 내린 크리스마스이브, 한 아이를 구해야 하는 미대생 다비의 이야기이다. 다비는 엄마가 아프다는 언니의 문자를 받고 집으로 가는 길이다. 하지만 폭설로 인해 발이 묶이게 되고, 외딴 휴게소로 들어간다. 휴게소에 있는 갇힌 사람들, 그녀는 휴대폰 기지국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인다. 그때 어떤 차안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한다. 맙소사!! 그건 어린아이의 손이었다. 처음에는 잘못 본 줄 알았다. 이 추위에 차 안에 어린아이라니...... 하지만 그것은 아이의 손이었고, 그 아이는 유괴된 것이다. 다비!! 그녀는 이 밤이 가기 전에 그 아이를 구해내야 한다.

 


 휴게소에 있는 4명의 사람!! 그 중 범인이 있다. 그 범인은 누구일까? 과연 다비는 범인 모르게 아이를 구출해 내고, 고립된 휴게소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 이제부터 평범한 157센티미터의 미대생 다비의 아이 구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살아남아서, 수술을 하고 있을 엄마를 보러 가야한다. 숨통을 조여 오는 이야기는 한순간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첫 문장을 읽는 순간, 당신은 아마 마지막 장까지 쭈욱 읽을 것이다. 내가 그랬듯 말이다. 처음엔 밤이 늦어서 그저 앞부분만 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웬걸, 나는 날을 새버렸다.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다비의 고군분투, 그녀의 용감한 행동은 잠을 포기할 만큼 두근거렸다.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한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 고립된 휴게소, 눈은 그치지 않고, 핸드폰은 터지지 않는다.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나 자신만을 믿고, 아이를 구해내야 한다. ‘작전명, 아이를 구하고 엄마를 만나자!!’ 다비의 작전은 성공할 것인가? 과연 아이를 유괴한 사람은 누구인가!!! 아무도 믿을 수 없다. 심지어 나 자신조차!!! 20세기 폭스에서 영화화가 확정된 매력적인 이야기 출구는 없다’, 당신의 숨통을 움켜 쥘 새로운 액션 스릴러가 우리 앞에 있다.


 

제이, 내가 널 여기서 꺼내줄게.”


하지만 출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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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전건우 지음 / 몽실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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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고 배송 기다리고 있는데`~완전 기대됩니다~~빨리 도착했으면 좋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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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업 - 하 - 반룡, 용이 될 남자
메이위저 지음,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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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 그 길을 함께 가다

 

 제왕업 ( 메이위저 장편소설 /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펴냄 )는 명문세도가의 여식 왕현과 시대의 영웅 소기가 사랑과 세상을 얻는 이야기이다. 상권에 이은 하권은 더욱더 스케일이 커지고 재미났다. 상권이 왕현(아무)과 소기의 사랑이야기가 주된 소재였다면, 하권은 그들의 사랑과 더불어 패왕의 길으 다루었다. 황실의 권력자에서 그 황실의 지배자가 되어가는 이야기인 것이다. 두 남녀의 사랑뿐만이 아닌, 세상을 가지고자 하는 영웅과, 그 영웅에게 박수치는 여인이 아닌, 그와 함께 패왕의 자리를 같이 하는 동지로서의 여인이 이 책에 있다.

 


 상권의 이야기는 우리 이제 그만 사랑하게 해주세요.’ 였다면 하권은 이제 우리 천하를 가지게 해주세요!!’라고 할까?!! 읽는 내내 가슴이 조여왔다. 그저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세상을 가지기 위한 한남자의 강함이 보였다. 하지만 그 남자의 강함만 보였다면 이 책은 그저 그런 흔한 로맨스 소설이 될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왕현은 남자의 성공을 위해 박수만 치는 그저 그런 연약한 여주인공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와 함께, 아니 그가 없음에도 그 권력의 암투를 이겨내고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킨 여인이었다.

 


 읽는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하게 했다. 그들은 과연 패왕의 길을 성공할 수 있을까? 몇몇의 인물들만이 돋보이는 그런 작품은 아니었다. 각각의 인물들의 성격이 명확하고 그들의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다 있었다. 어떤 이의 행동은 마음을 아프게 했고, 또 어떤 이의 행동은 이해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후, 그들의 모든 행동이 이해되었다. 작가의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이 책을 더욱더 짜임새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이 책을 더욱더 돋보이게 한다. 그래서 드라마로도 제작되는 모양이다. 드라마도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름답고 멋진, 하지만 사나운 여인 아무와 시대의 영웅 소기, 그리고 자담, 아숙등 많은 책속의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드라마는 책을 읽어본 후에 시청하길 바란다!!! 재미있고 매력적인 중국대하역사소설~~제왕업!!! 스케일 큰 장대한 역사로맨스를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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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업 - 상 - 아름답고 사나운 칼
메이위저 지음,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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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이고 사나운 사랑!!

 

 제왕업 ( 메이위저 장편소설 /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펴냄 )은 한 고귀한 여인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왕현, 그녀는 왕후의 조카, 공주의 딸, 재상의 딸, 어느 누구보다 고귀한 여자이다. 항상 행복 속에서만 살던 그녀, 그녀의 앞날엔 꽃길만이 가득할 것 같았다. 그녀는 황제의 셋째아들 자담과 서로 사모하는 사이이다. 그와의 혼인을 꿈꾸는 그녀!! 하지만, 어느 날 그녀는 청천벽력의 소리를 듣는다. 그녀의 혼례상대는 자담이 아닌, 전장을 누빈 예장왕이었다. 상심하는 그녀, 그녀는 이렇게 가문과 권력의 희생양으로 혼인하게 된다.

 


 ‘제왕업표지부터 너무나 매혹적인 이 책은 그 내용만으로도 흥미를 가지게 한다. 장쯔이 주연의 드라마로도 제작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왕현과 장쯔이의 모습이 크로스 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너무나 매혹적인 캐릭터의 여주, 왕현. 그리고 멋진 남주 소기, 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들의 사랑은 권력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렵기만 하다.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의심과 오해 속에서 시작된 그들의 사랑은 점점 깊어만 가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그들의 사랑을 가만두지 않는다.

 


 제왕업 상을 읽은 지금, 하권이 너무나 기대된다. 대체 그들의 사랑과 삶은 어찌될 것인가? 가문과 사랑 사이에서 왕현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제왕업이라는 이 제목의 의미는 무엇인지, 상이 끝난 지금, 당체 알 수가 없다. 아마 하권에서 더욱더 재미나는 이야기가 진행될 듯하다. 아름다운 여자와 용맹스런 한남자의 사랑이야기, 너무나 궁금하다. 짜임새 있는 전개와 멋진 캐릭터들은 이 책을 읽는 내내 그 이야기 속에 푹 빠지게 한다. 얼른 하권을 읽으러 가야겠다. 왕현과 소기!! 그들의 사랑은 당체 앞을 알 수 없다. 제발~~ 이 두사람 사랑하게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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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회화실록
이종수 지음 / 생각정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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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역사, 회화를 만나다

 

 조선회화실록( 이종수 지음 / 생각정원 펴냄 )은 조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실록과 그림을 나란히 놓고 조선을 말하고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는 역사책이 새로 출간되면 대부분 읽어본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조선의 그림을 설명하는 책인 줄 알았다. 서양의 미술사처럼 조선의 미술사를 말이다. 하지만, 막상 책을 만나보니 나의 착각이었음을 알았다. 이 책은 조선의 미술사가 아닌, 조선을 그림과 나란히 놓고 우리에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 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재미있는 조합이었다. 이 신선한 조합 한번 살펴보자.

 


실록과 회화를 나란히 놓고 읽는 조선사

1건국 국가의 기틀을 잡다

2수성 체제를 완성하고 사화로 얼룩지다

3혼란 변화의 길목에 서다

4경장 새 시대를 향해 도약하다

5파국 세도에 흔들리고 외세에 무너지다

 

 목차만 보아도 조선의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 ‘건국, 수성, 혼란, 경장, 파국이처럼 이 책은 조선의 역사를 5개의 시기로 구분하였다. 태조 이성계부터 순조까지. 왕을 중심으로 역사를 살피되, 그 시대를 대표하는 그림을 선택함으로써 그 시대의 분위기와 상황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신선한 서술의 방식은 그동안 사건으로만 역사를 보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사실 우리는 서양의 그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솔직히 우리의 그림에 대해서는 모른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그림들은 우리의 그림도 이처럼 아름답고 멋지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실록과 회화를 나란히 놓고 읽는다는 조선사, 이처럼 이 책을 잘 설명해 주는 말은 없는 듯하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조선의 그림을 알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저 태정태세문단세~~~’에서 이름만 알고 지나갔던 왕과 세자 혹은 왕자들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다. 그림과 함께여서 더욱더 좋았던 이 책!!!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특히나 부록으로 나온 그림들은 본문에서 자세히 보이지 않았던 그림들을 다시금 볼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다. 그리고 그 그림들을 다시 살펴보면서 다시금 본문을 읽게 되었다. 회화와 함께하는 조선 역사서. ‘조선회화실록완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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