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그러고 나면 우연과 낙관으로 이루어진 동화 같은 책. 스릴이 한 줌 있었으면 동화에서 소설로 올라올 수 있었을텐데...
아껴 읽으려고 했지만 순식간에 읽어버려 아쉬웠던 경험, 이토록 쉽고 재미있게 쓸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그동안 베토벤이라면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베토벤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게 되었다. 큐알코드를 찍어서 음악을 들으며 읽는 독특한 독서경험도 이 책을 읽는 또다른 즐거움이다.
오늘도 하릴없이 책장 정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