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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마케팅 - 세종마케팅총서 6, 제프리 무어의 하이테크마케팅 시리즈 2
제프리 무어 지음, 유승삼.김영태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펜마우스나 전기자동차같은 매우 유용할 것 같은 제품들이 왜 현재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걸까? 알게 모르게 많은 제품들이 빛도 보지 못한 체 사장되어가고 있다. 유용하고 기발한데 왜 인기를 못끄는 것인지에 대해 저자는 토네이도 마케팅이란 말로 대답해준다.
그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자본이 이루어낸 유용한 제품이라 해도 적절한 마케팅이 없으면 케즘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케즘-볼링엘리-토네이도-중심가라는 순서대로 마케팅이 되어야 하는데 그에 따른 방법은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볼링엘리에선 고객 우선이지만 토네이도에선 고객을 무시하고 다시 중심가에서는 고객 우선이여야 한다는 것이 그 한 예이다. 그의 이론은 타당성이 있고 논리적이며 또한 통찰력이 있다. 중요한 것은 언제가 볼링엘리이고 또 언제가 토네이도인지 알아 그에 맞는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재치있게 답한다. 그걸 알았으면 내가 여기에 있겠냐고... 그것에 대한 답은 결국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이다. 밥을 떠 줄 순 있어도 먹는 건 각자가 해야 할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