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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보다 더 큰 아홉 - 정갑영의 풀어쓰는 경제학
정갑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경제 이론도 훌륭하지만 그의 탁월한 문장력과 부드러운 현실 접목은 경제 마인드를 갖게 끔 해 주었다. 그이 경제 마인드는 참으로 따스하다. 국가적 차원에서의 동떨어진 듯한 이론의 경제학이 아닌 각 개인의 삶의 질 개선을 바라는 실질 경제가 그의 마인드인 듯하다 . '쉽게 풀어쓴' 이라는 그의 칼럼 제목에서도 그의 경제 마인드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학문이건 경영이건 모두 인생을 다루는 것인데 각 개인의 욕심만 채우려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결국 현실과 점점 동떨어지고 차가운 이론이나 현실로 다가오기 마련인 것 같다. 똑같은 학문을 또는 경영을 혹은 삶을 살아가더라도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원칙이라는 것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인 것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스한 눈. 그것이 인생의 참 맛. 즉 행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