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허영만 이토록 맛있는 일본이라면

허영만 이토록 맛있는 일본이라면 - 맛 좀 아는 '식객'의 침샘 자극 일본 여행기
허영만.이호준 지음 / 가디언 / 2016년 5월

허영만 선생이기에 일단 5점. 하지만, 이젠 일본의 맛에 대해 수많은 책으로 어느정도 실체가 파악이 된 만큼, 국내의 요식업에 대한 문제와 개선을 실질적으로 해나갈 전망과 비전을 다루는 치밀한 서적도 좀 많이 보고 싶다. 왜 우리음식점(한식중심)들은 위생과 마켓팅, 그리고 전통에서 밀리는지등

[100자평]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히노 에이타로 지음, 이소담 옮김, 양경수 그림 / 오우아 / 2016년 5월

한국에서 당연히 나온 책인줄 알았네요. 빨리 이런 책들이 국내작가에 의해서도 나와야 합니다. OECD최고 노동시간에 효율성은 최저, 당연히 삶의 질도 최저 (이러니 야구장이나 스트릿문화에는 10-20대만 꽉차고). 그리고, 당연히 기업의 Creativity도 최저수준. 딱 20세기마인드로 기업운영하는 분들

[100자평] 미각의 제국

미각의 제국 -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기록한 우리 시대 음식열전!
황교익 지음 / 따비 / 2010년 5월

진짜 요즘 일본드라마(심야식당이나 고독한 미식가)보면서 한국에 정말 오래된 맛집들, 재료자체에 집중하고 정성있는 깨끗한 음식들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런 책은 요식업계 종사자들이 모두 읽어야 한다.

[100자평] 순수 - Pure - 純粹 [2CD+72p 화보]

순수 - Pure - 純粹 [2CD+72p 화보] - 포토그래퍼 로타(ROTTA)의 프로젝트 컴필레이션
마일리 사이러스 (Miley Cyrus) 외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6년 6월

요즘은 순수, 청순 이런 말의 뜻자체를 많이 헷갈려들 하는 듯. 반대급부인 ｀색기｀가 안 들어가는 곳이 없음. 예를 들면 이런 느낌이 청순아닌가. http://me2.do/FE8inVDr

[100자평]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세상에 그닥 쓸데없는 직업중에 하나가 아마도 문예평론가란 사람들일 듯. 하루키 작품을 모두 읽어본 사람이나 혹은 그의 인터뷰, 혹은 대담, 발표등을 다 보고 ｀제국주의적｀이란 말이 입에서 나오는지, 진심 어이가 없다. 대체 뭘 보고 듣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