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는 틈이다

관계는 틈이다
차이유린 지음, 김경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5년 5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늘 어렵게 생각됩니다. 너무 가까워도 숨이 막히고 너무 멀어도 외롭다고 느낍니다.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항상 약간의 거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이 책 《관계는 틈이다》에서 저자 차이유린님은 "인간관계에도 숨 쉴 공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하며 관계의 틈을 만들어내는 법, 그 틈을 지키면서도 연결되는 법, 관계는 채우는 것이 아니라 틈을 만드는 기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살아가면서 항상 우리 곁에 있습니다. 누구나 좋은 관계를 원하지만, 관계는 언제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친밀함과 거리감 사이에서 우리는 자주 고민하고, 상처받고, 때로는 지치기도 합니다.

이 책 《관계는 틈이다》는 그 틈에서 숨 쉬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내면 깊은 곳의 대화를 진솔하게 보여주고 내면의 깊은 사랑에 대해서도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진짜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잃지 않는 게 필요해요. 관계에서 쉽고 당연하게 얻어지는 것은, 그걸 또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어서 쉽게 사라진다고 해요. 서두르지 말고 더욱 천천히 다가가고 대화를 차근히 나누어 보며,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치관을 나누며 공들이고 소중하게 시간을 들이는 것이 중요할 거 같아요.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찾는 법' 부분이 도움이 되었어요.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하는 것보다 내가 누구인지 마주하고 알아보는 것이 필요해요. 자기답게 살아가며 사랑을 깨닫는 법을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고 맞추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어요.

우리는 관계를 유지하며 성장하고 깨닫게 됩니다. 나를 잃지 않으면서도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하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나 자신을 위해 마음을 열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겠습니다. 책의 이야기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왜 우울한 날에는 쇼핑을 하게 될까

왜 우울한 날에는 쇼핑을 하게 될까 - 베테랑 PD의 쇼핑 심리 에세이
김정수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4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왜 우울한 날에는 쇼핑을 하게 될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쇼핑에 대한 이야기, 쇼핑 심리 에세이라서 재밌을 것 같았어요. 저도 우울한 날에 일상생활에서 저만의 방식으로 하루를 보내고 즐거움을 찾고 있는데요, 한 번씩 쇼핑과 소비를 하는 재미를 알고 있어서 이 책 제목이 와닿더라고요.

이 책은 소비 심리 코드를 실무자의 시각으로 기록한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이 책에서 전달하고 보여주는 새로운 쇼핑 심리 에세이들을 통해 어떤 시각으로 내 주변을 바라보게 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쇼핑 심리 에세이로, 판매자의 심리를 읽고 쇼핑의 본질을 알고 똑똑한 소비에 대해 알 수 있겠어요.

‘왜 남들이 사면 덩달아 구매하게 될까’라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세일 중이거나,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제품은 저도 관심이 가고, 안 사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제품에 대해 공유 받거나 사는 걸 보면 어느 순간 사게 되기도 해요. 사고 나서 후회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정말 잘 샀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좋은 상품을 공유하고, 그것을 잘 활용한다면 뿌듯한 소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통해, 소비 자세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고, 우리가 경계해야 할 점들과 내면의 소비 심리를 짚어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을 사고 싶은지 알고 이해하며, 어떤 부분이 끌리고 어떻게 쇼핑하고 살 것인지를 생각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도움 되는 이야기들이 새로웠고 다양하고 흥미로운 심리 코드들을 알고 나면 생활이 좀 더 풍요롭고 즐거울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이순신 밤에 쓴 일기 난중야록

이순신 밤에 쓴 일기 난중야록 - 이순신 탄생 480주년 만에 공개되는 숨겨진 이야기
조강태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4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 만에 공개되는 숨겨진 이야기가 담긴 이순신 밤에 쓴 일기 《난중야록》입니다. 이 책의 저자 이순신 15대 외손 <조강태>님께서 난중일기에서 밝힐 수 없었던 이순신 할아버지 일기의 번외본, 거북선 제조과정, 사랑, 전쟁, 백성들의 삶, 임진년부터 정유년까지 전쟁의 숨은 이야기들을 담아 수록했다고 합니다. 숨은 이야기들을 볼 수 있어서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전쟁의 준비 과정, 23전 23승을 이끈 이순신의 지략과, 무엇보다 이순신 장군이 승리로 이끈 지혜로운 여인에 대한 이야기와 유연한 리더십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사용한 거북선을 '귀선'이라고 부르는데, 거북이 등껍질처럼 만들어가는 과정, 설명들, 단이와 나눈 귀선의 생성과정 이야기를 보니 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힘든 상황에서 불안을 떨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갈 수 있게 도와주는 단이의 지혜로움, 그녀의 조언과 도움들을 수용한 이순신의 리더십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자세히 볼 수 있었던 거북선의 제조과정을 보니 노력과 전쟁 내내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한산대첩, 명량해전, 노량해전 등의 많은 전쟁을 하며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전술적인 위대한 업적이 존경스럽습니다.

밤에 기록한 이야기 난중야록에 담긴 전설적인 이야기들로 영웅 이순신 장군의 모습과 전쟁에서의 숨은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감동이 느껴집니다.

조금 더 예쁘게 말하면 좋을 텐데

조금 더 예쁘게 말하면 좋을 텐데
추지윤 지음 / 모티브 / 2025년 4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저는 말의 중요성을 항상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쁘게 말하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어요. 말투나 목소리, 말의 분위기가 예쁜 사람을 보면 어떤 점이 그런 느낌을 주는지 유심히 살펴보며 배우려 합니다. 예쁜 말을 하는 사람은 그만큼 호감도 가고, 삶도 더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을 보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고,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조금 더 예쁘게 말하면 좋을 텐데》 책에서 저자 추지윤 님은, 예쁘게 다듬어진 따뜻한 말이 관계를 바꾸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삶까지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말하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싶은 분들, 그리고 더 따뜻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원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말 한마디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말은 사람에게 큰 힘이 되기도 하고, 어떤 말은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며, 때로는 사소한 한마디에 마음이 다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항상 말의 힘과 중요성을 느끼며, 말을 잘 전달하는 것뿐 아니라 잘 듣는 것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자연스럽게 끌릴 때, 그 사람의 말하는 방식에서 매력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그런 인상을 주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의 ‘끌리는 사람의 말하기’ 부분이 특히 흥미로웠어요. 나만의 퍼스널 보이스톤을 찾고, 어떻게 조절하며 말을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팁들이 도움 되었어요.

책을 보며 말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말이 달라지면 삶도 달라집니다." (책 뒤 표지) 조금 더 다듬고 신경 쓰면 말이 따뜻하고 아름다워 질 것입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말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저도 계속해서 연습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정에서부터 따뜻하게 말을 건네는 습관을 들여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배우다!

배우다! - DJ 래피의 인생수업 70
DJ 래피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4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DJ 래피님의 《배우다!》입니다. 주말 아침에 들었던 라디오가 떠올랐어요. DJ 래피님의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재치 있고 에너지 넘치는 진행 솜씨가 인상 깊었습니다. DJ 래피의 인생수업 70《배우다!》 에서 인생의 지혜를 나누고 다시 한번 그 긍정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보게 되는 것들에서 삶의 통찰과 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깊은 여운이 남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자기 성찰과 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70가지의 배움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소한 것에서도 저자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우리가 보는 것들에서 배움을 주는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삶과 자연과 우주, 인문과 철학, 고전과 인물 등 저자가 넓게 바라보는 모든 것들에 대해 저자의 지혜와 사랑이 담겨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나무한테 한 수 배웁니다>에 나오는 수관 기피라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서로 닿지 않으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라는 나무들의 얘기에서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 조화로운 관계를 위해 일정의 거리 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보여서 깊이 느껴지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라." (P.64)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평범한 순간들에서도 삶의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들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 속에는 자연스럽게 스며든 자기 성찰과 배움이 담겨 있습니다.

DJ 래피의 인생수업 70 <배우다!>를 통해 저자의 배움 이야기를 접하며, 저 또한 나를 바꾸는 실천을 이어가고,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며, 끊임없이 배우고 좋은 생각을 품고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