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 - 하루 10분 필사, 당신의 미래가 바뀐다
케이크 팀 지음 / 케이크 / 2024년 11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을 담은 필사 에세이입니다. '내가'라는 주어로 시작하는 문장은 생각보다 큰 힘을 지닌다고 느낍니다. 나의 감정과 태도를 드러내는 말은 결국 행동에 책임과 방향을 부여하고, 생각과 경험, 마음이 드러나기 때문에 더 깊은 공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언어의 주체가 되는 순간, 말과 생각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고 긍정적인 기운을 선택하게 되는 힘이 생깁니다. '주어를 나로 세워 말하기'는 삶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작점이 되어줍니다.

그 문장을 손으로 직접 적어 내려간다면,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깊이 이해하고 마음에 새기게 된다고 생각됩니다. 필사는 생각을 단단하게 하고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정돈해 준다고 믿기에, 저는 이 책의 문장들을 따라 쓰며 내 삶에도 작은 변화가 스며들기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 문장을 천천히 필사를 하고 일상에서 느껴보았어요. 시작의 동기가 필요할 때 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되찾고 싶을 때는 북돋아 주는 문장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위로와 응원이 담긴 글들이 마음 깊이 와닿았습니다.

나의 말로 담긴 글을 곱씹어 마음에 새기다 보니, 정말 그렇게 되리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스스로 만들어가고 내디딜 수 있겠다는 힘도 느껴졌고, 더 나은 나를 향해 나아가 이루어낼 것이라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명언들은 우리가 잘 아는 위인과 인물들의 경험과 통찰에서 비롯된 문장들입니다. 그들의 말속에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지고 깊은 사유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필사를 하며 마음을 글로 표현하고 음미하는 과정 덕분에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고, 자기 확신을 담은 문장을 따라 쓰는 일은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시간이 되어줄 것이라 느꼈습니다.

내 마음이 고요하길 바랍니다

내 마음이 고요하길 바랍니다 - 108번의 비움으로 나를 다스리는 부처의 말 필사집 ㅣ 원명 스님의 필사집
원명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1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마음이 요동치고 평온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날에는 그런 흔들림이 더 크게 느껴지고, 그래서 더 마음을 고요하게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이 들곤 합니다.

이 책 〈내 마음이 고요하길 바랍니다〉는 제목과 표지에서 풍기는 분위기처럼 잔잔하고 평온한 감성을 담고 있어, 읽는 동안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문장과 문득 멈춰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 많아서 편안하게 읽혔습니다.

"헛된 집착이 인생을 태우기 전에 내 안의 부처를 만나라" 표지의 한 구절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채우기만 하지 말고 여백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깊이 와닿았습니다. 책 속 글귀들을 직접 따라 적는 필사 과정은 곧 수행이 되어, 마음에 차분히 스며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비움을 통해 나를 다스리고, 부처의 가르침을 따라 필사하며 마음에 새길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집착을 내려놓고 번뇌를 스스로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부분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국 나의 태도와 꾸준한 마음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봉은사 주지 스님의 해설이 있어 글의 의미가 한층 더 이해하기 쉽게 다가왔고, 부처님 말씀을 일상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와주어 좋았습니다. 마음속 괴로움과 불안을 알아차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스스로를 다듬어가며 살아간다면 조금 더 평온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처님의 말씀을 필사하며 마음에 새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 꺼내 읽고 따라 써보며, 고요함을 지켜가도록 해야겠어요. 번뇌와 걱정이 많아 마음이 복잡한 날, 이 책을 읽고 평온하게 쉬어가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존재는 이미 아름답다

당신의 존재는 이미 아름답다 - 최영 이영애 포엠 캘리그라피 시집
최영(영업의신조이).이영애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11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 <당신의 존재는 이미 아름답다>는 시와 캘리그라피의 특별한 만남이 있는 책입니다. 평소에 시집을 좋아하고, 요즘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어서 시와 캘리의 만남이 기대가 되고 이 책을 만나서 설렜습니다.

캘리그라피를 배우면서 느끼는 가장 큰 매력은 손 글씨가 가진 감성과 색입니다. 글씨에 담긴 감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전해지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정성스럽게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다 보면, 글이 마음에 차분히 스며드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이 책에 담긴 시는, 저자 최영 님이 셋째 누나의 투병 중, 아픔과 고통 앞에서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자 간절한 마음으로 쓴 시라고 하는데요, 시를 건네며 그 마음을 어루만지고 힘이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 마음 한켠이 뭉클해지고, 진심 어린 울림이 전해졌습니다.

시와 함께 담긴 포엠캘리그라피 이영애 작가님의 작품은 그림을 그려낸 듯한 멋진 작품의 개성이 돋보였어요. 시와 캘리그라피가 만나 만들어내는 아름다움과 힐링이 자연스레 느껴졌습니다. 시와 캘리의 만남으로 서로 어우러지며 특별한 느낌을 주었어요.

시의 잔잔한 울림과, 캘리그라피로 표현된 시를 보며 감정의 결이 더 느껴지고 메시지도 마음에 깊이 다가왔습니다.

<당신의 존재는 이미 아름답다>라는 제목처럼, 작품 곳곳에서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사랑과 진심이 전해졌습니다.

인간의 존재 자체를 향한 위로와 공감, 그리고 따뜻한 응원의 마음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손 글씨의 온기가 편지를 받는 듯한 느낌을 주어 마음을 편안하게 안아주었고, 시가 주는 메시지는 더 깊이 새겨졌습니다.

시와 캘리그라피가 만나 만들어낸 이 책은, 우리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시집입니다. 따뜻한 위로가 필요할 때 펼쳐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나는 다정함을 선택했습니다

나는 다정함을 선택했습니다
안젤라 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1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 <나는 다정함을 선택했습니다>의 저자 안젤라 센 님은 영국 공인 심리치료사이자 작가입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저자의 강의를 들으며 깊은 감동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 책에서 어떤 다정함을 전해줄지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다정함은 깊고 단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단순히 부드럽고 약한 태도가 아니라, ‘다정하지만 단호하게 솔직하지만 무례하지 않게’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휘둘리지 않는 다정함을 갖기 위해서는 다정함과 단호함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유연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까운 관계에서일수록 적정 거리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습니다. 다정함은 타인에게 향하는 태도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다정해야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 감정과 생각을 인정하고 돌보는 태도가 되어야 진짜 다정함이 가능하다는 말에 공감되었습니다.

소통의 기술을 알고 인간관계에서 감정적 거리를 조절하고 내면의 힘을 기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조언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움받을까봐 착한 사람으로 보이려 했던 태도를 내려놓고, 나를 존중하고 회복할 때 비로소 타인에게도 온전한 다정함을 건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감정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태도가 나를 지키고 타인을 배려하는 건강한 다정함으로 이어진다고 느껴집니다.

<나는 다정함을 선택했습니다>는 나를 잃지 않으면서 타인과 건강하게 소통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다정함을 선택하는 매 순간이 조금 더 단단해지고 따뜻해지기를 바라봅니다.

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

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 ㅣ 나태주의 인생 시집 1
나태주 지음, 김예원 엮음 / 니들북 / 2025년 11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자신의 지금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아껴줄 때, 비로소 스스로를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여기고 더욱 소중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나에게 칭찬과 애정을 넉넉히 건네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인생 시집인 <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는 그런 마음을 차분히 일깨워 주는 따뜻한 시집이었습니다. 읽는 동안 내내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짧고 간결하면서 와닿는 글들로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해주는 시가 많습니다.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주는 느낌, 그 안에 철학적인 의미가 담겨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시가 많습니다.

이 책 <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에서 나태주 시인이 전하는 이야기들은 자기 사랑에 대한 응원과 위로로 가득합니다. 깊게 와닿는 구절이 많았고, 격려와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걸로 충분하다”라는 메시지는 책을 읽을수록 더욱 또렷하게 마음에 스며들었습니다. 시인의 문장들은 마치 제 어깨를 토닥이며 지금의 나를 인정하고 보듬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며 더 깊고 성숙한 시선으로 인생을 바라보게 된 것 같습니다. 짧은 시 속에서 남는 여운이 오래도록 맴돌았고, “괜찮다”라고 말해주는 긍정의 글들은 앞으로의 길이 잘 풀릴 것 같은 희망을 품게 했습니다. 현실적이면서 섬세한 이야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글과 함께 실린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시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호아킨 소로야의 작품들이 함께 담겨있어서 작은 선물 같은 여유를 전했습니다. 표지의 “Love Yourself” 문구에서 전하는 메시지, 서툴러도 괜찮고 그대로의 나로 충분하다는 응원이 따스하게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더욱 단단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나 자신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나를 인정하고, 내면을 보듬으며, 소중한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