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본 요리책 진짜 기본 요리책 1
월간 수퍼레시피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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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요`자도 몰라도 다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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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작문 핵심패턴 233 - 233개 패턴으로 어떤 글이든 막힘없이 술술 써진다! 핵심패턴 233
정은순 지음 / 길벗이지톡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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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영어를 한 뒤로 어떤 문장을 영어로 옮기려고 떠올리는게 꽤 효과가 있다는 걸 깨달은 뒤로 생각나는 말을 영어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하는 편이다.

그런데 표현이 달라서일까, 의역하면 그 뜻이 되겠지만 직역으로 딱 떠오르지가 않아서 고민하다가 만난 책.

 

패턴을 중심으로 자주 쓰이는 문장들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문법과 라이팅이 잘 결합되어있어 혼자서 공부하기 좋다.

문장의 뼈대를 잡는 기본 패턴 60으로 이루어진 챕터 1. 진도가 쓱쓱 나갈 정도여서 쉽다고 생각했다.

3형식이 나오기 전까진.

 

지금 생각하면 대체 어떻게 해석을 했는지 궁금할 정도로 문법에는 매우 약하고, 학생답게 해석은 했다.

하지만 문법이 약하니 해석을 하는데도 한계가 있었고 문법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참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영작문이 필요한 순간들에서 자주 쓰이고 중요한 패턴들을 담았다.

자주 쓰이는 패턴들에 문법적 조언들이 곁들여져 있어서 표현을 쓸 때 실수하거나 잘못 알고 있을 수 있는 부분들을 간단하게 짚어줘서 좋다.

하지만 문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지는 않아서 문법과 영작문을 이 책 한권으로 잡겠다!!고 하면 조금 부족할 것 같다.

 

 

 

한국말로는 친근하고 자주 듣는 표현이지만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 지 생각 못 해본 단어들이 이용된 문장들이라 딱딱하지 않고 실생활에서 자주 쓸법한 단어를 배울 수 있다.

 

문법만 늘어놨으면 백만번 들어서 이론을 대충 아는 상태라 지겨우면서도 낯설었을 텐데 단순한 문장부터 응용된 문장이 적당한 갯수여서 문장 이해와 자연스러운 암기로 어렵거나 부답스럽지 않다. 그 표현이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먼저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와 적용을 빠르게 만들어 준다.

간단하면서도 실생활에서 쓸법한 표현들이라 굳이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레 습득하게 습득할 수 있다.

특히 좋았던 건 표현을 배우며 아는줄 알았던 단어의 다른뜻을 배울 수 있다는 거였다.

difficult하면 다른, 이라는 뜻밖에 모르고 있었는데 패턴이 납득되지 않아 검색해보니 복수명사를 수식할 경우 다양한이란 뜻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또, since가 왜냐하면의 뜻도 가졌다는 걸 카페에서 배우게 되었다.

책에 정의된 걸 읽고 넘어갔으면 잊혀졌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찾고 다시 공부하는 재미를 쏠쏠히 느끼게 해준다.

한단계씩 완전히 해결해야 한걸음 다시 나가는 성격이라서 3형식의 that에 대해 좀 찾아보면서 해당 패턴을 익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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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저블 이펙트
김동준 지음 / 지식공간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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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가락 쓰지 않고 머릿속에서 숫자 계산을 끝내는 사람이 나는 부러웠다.
똑똑해보이고, 셈에 밝은 것 같아서.
나는 두자리만 넘어서도 곱셈이 버거워서 결국 종이를 꺼내거나 요즘은 간단히 휴대폰의 계산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가끔은 머리를 써줘야 하는데.. 불안해 하면서.
 
그런데 종이에서 문제를 푸는 건 쓸모없는 일일까? 그렇지 않다.
특히 비저블을 통한 창의력을 키우는 데는 종이에 적는 것만한 것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Visible은 단어 그대로 '눈에 보이는'이다.
눈에 보이도록 의견과 생각을 적어놓는 것만으로도 창의적인 일이 가능해진다는 말에 의아하지만
조건 하나를 마저 들어보면 그럴 듯 하다.
종이에 적되, 사람들이 모두 볼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
 
구글은 일부러 사무실을 사람들이 자주 마주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스티브잡스는 창의를 '어떤 것들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또 유명한 디자이너인 로버트 패브리컨트는 창의가 우리 사이에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언젠가 런닝맨에서 보았던 사무실의 풍경과는 다르다.
꼭 도서관을 보는 듯 머리 높이만한 칸막이가 빽빽히 늘어져있었는데, 이런 환경에서 분업은 이루어질 지 몰라도
창의적인 공간은 될 수 없다는 거다.

 

 

그리고 이 표를 보는 순간 책의 의도를 완벽히 공감할 수 있었다.
복잡한 문제일 수록 머릿속에서만 떠올리려고 하면 똑같은 생각들만 둥둥 떠다니고 결국 문제 해결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차근히 쓰고, 보면서 생각하면 오히려 복잡해보였던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될 수도 있다.
게다가 여러 사람이 쓴 걸 보고 있다면 더 여러가지 해결방안이 나올 수도 있다. 각각의 개인이 알고 있는 정보와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소통하지 못하는 기업에서의 제품 출시기를 읽으니 평소 '대체 이건 뭐지...' 싶었던 물건들이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됐는지 이해하게 되었고 그만큼 협업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사람의 눈은 신체 중 가장 빠르다고 한다.
눈으로 읽어낸 즉시 머릿속에서는 손에 잡힐 듯도 하고, 다소 엉뚱할 수도 있는 생각이 한구석에 자리잡는다.
단순히 웃고 넘어가지 않고 비저블을 이용한다면 실현되리라 생각치 못했던 머릿속의 생각이 혁신을 이룰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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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착하게 벌 수는 없는가 - 깨어있는 자본주의에서 답을 찾다
존 매키 & 라젠드라 시소디어 지음, 유지연 옮김 / 흐름출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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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좋아하는 과자가 갈 때마다, 가는 슈퍼마다 보이지 않는다. 나는 드디어 그 과자가 단종됐다고 생각했지만, 며칠 뒤에 본 과자가 반가운 마음에 두 봉지를 집어들었고, 거기에는 증량되었다는 문구가 크게 적혀있었다. 가격도 함께 증량했다는 문구는 없다.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마케팅의 일부덕분에 의심의 눈을 가늘게 뜨게 된다.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 또 한가지가 있다. 바로 자본주의다.
 
 자본주의란 단어에서 느껴지는 불쾌함은 손으로 꼽을 수 없는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꼽히기도한다. 자본주의의 근본이, 가장 중요한 가치를 돈에 두고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돈 보다 먼저 난 것처럼 보이는 건 거의 없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이는 원래 자본주의의 변형된 모습이다.
 
목적이란 참 중요하다. 체중 감량을 할 때도 그냥 하는 것과 그를 이뤄야만 하는 이유가 꼭 있을 때의 성취도가 다른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기업은 목적을 무조건 돈돈돈이 아니라 사람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런 목적은 직원들이 회사에 애정을 쏟게 될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냥 시간되서 왔다가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리는것과 애정을 가지고 일에 충실하는 직원, 회사는 어떤 사람을 원할까? 그건 회사의 목적에 달렸는 지도 모른다.
사우스웨스트는 보통 사람들이 비행기를 쉽게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었고, 구글은 세상 정보를 체계화하여 쉽게 접근하고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
 
이처럼 위대한 기업에는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향하는 과정에서 부가 따르는 것이 그 특징이다. 가는 길이 멀다보니 목적을 잊은건지 목적지를 지나쳤다고 생각하는지 그 목적을 끝까지 지니고 있는 기업을 찾아보기는 드물지만, 분명히 그것을 실천하며 세상을 바꾸는 깨어있는 기업들이 있다.
 착하게 돈 버는 법은 거기에서부터 시작한다.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마찬가지로 고객의 행복은 수익창출의 수단이 아닌 궁극적인 목표로 보아야 한다. 고객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기업은 공감대 형성, 서비스에 대한 헌신, 고객 니즈에 대한 이해 등 여러면에서 고객을 목적으로 대하는 기업과 큰 차이를 보인다. - p.133

깨어있는 기업에는 많은 이해 관계자들이 있다. 고객이 있고, 투자자가 있고 또 잊기 쉬운 공급자도 있다. 깨어있는 기업은 공급자에게 투자하며 성장을 지원한다. 직원과 마찬가지로 이는 관계를 끈끈히하며 서로에게 장기적으로 이롭다. 또한 국가적으로 봤을 때도 좋은 일이다. 최근 대기업이 늘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살짝 갸우뚱했지만 개어있는 기업처럼 기업과 공급자가 서로 끌어주는 관계로 대기업이 되서 단번에 긍정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언젠가 인간이 먹이사슬 상층에서 동식물을 해치는 책임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이처럼 인간은 혼자 살지 못하기에 공동체안에서 부족한 곳을 채우고 나누며 산다. 깨어있는 기업이 그러하듯.
 
내가 평소 가끔씩 떠올리던 생각과 같아서 구구절절 빠르게 읽어내려갔다. 두꺼운 두께에 놀랐던 처음의 걱정과 착하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의아함이 읽어내려갈 수록 풀려갔다. 깨어있는 기업은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를 닮은 듯도 하다. 트레버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실천하라는 숙제에 한명이 세사람에게, 도움을 받은 세사람은 각각 또 다른 세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깨어있는 기업은 직원을 신경써주고, 직원은 고객을 행복하게 하고 기업은 고객에게 믿음과 애정을 바탕으로 한 이윤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우리 가정 내의 누구나 고객이 될 수도 있고, 직원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사회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배려해준다면 결국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당장 이런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외칠 수는 없겠지만, 이런 생각으로 착하게 돈을 벌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환기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조금 비약인가? 그래도 깨어있는 기업이 늘어난다면 일하기 싫고, 직장에 가기 싫은 월요병 진단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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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그들이 절대 하지 않는 것들
나쓰가와 가오 지음, 고정아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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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읽고 '스마트한 그들'이란 어떤 사람을 일컫는 지 문득 궁금했던 책이다.
요새는 본래 단어의 뜻이 있어도 그 외의 뜻으로 더 많이 쓰일 때도 있는데 '스마트'란 단어도
쓰임새가 넓다 보니 그 사용이 조금 느슨해진 느낌이다.
이 책에서 내가 느낀 스마트한 사람이란 내 것 챙기면서 똑똑하게 일하는 사람, 정도이다.
이게 어디 쉬운 일인가, 겉으론 티가 나지 않지만 아마존강에 비할 만큼 살벌하고 무서운 사회속에서
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면서 지내기가.
그래서 느낌은 처세술과도 비슷하지만 능률적이고 똑똑하게 일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고, 버렸던 일들을 해도 된다는 잠금을 해제시켜주는 능률을 위한 stop doing list들이 들어있다.
 
 
역시 가장 인상깊었던 건 1장. 스마트한 사람은 서두르지 않는다 - 시간 관리를 하지만 여전히 야근하는 이유
집이 멀어서 빨리 일을 끝내려고 남들보다 일찍 도착해서 일을 했던 적이 많아서
그 상황을 떠올리면서 공감하며 읽었던 부분이다.
급하게 마무리 지어야 할 일이 풀리지 않아서 다른 일은 하나도 못하지만
결국 그 일도 마음에 들게 마무리하지 못한 적도 많았는데,
그 사이에 내가 '허비'한다고 생각했던 그 시간이 사실은 일의 효율을 높여주기도 한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한가지 일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모든 일에 관심을 두라는 부분은
「마이더스 터치」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했던 '모든 일이 중요하다'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필요없어 보이고, 내키지 않는 일 속의 경험과 기회들이 어떤 일로 이어지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준기도 황금어장에서 그랬다. 배워두면 다 쓸 데가 있다고.
 
'이것만 하면 당신도 성공'을 외치는 책들의 홍수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가볍게 말해주고 있어서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다. 읽으면 바로 공감과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인상깊었던 대부분은 실천해보겠지만 책 속 STOP DOING LIST들 중 '메모하지 마라'는 버릴 수 없다.
중요하지 않다고 쓸모없는 건 아니니까.
'남의 말을 듣지 말라'는 조항도 있으니 확신이 안서는 내게 영감을 주는 메모는 손에 꼭 쥐고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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