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주택순례

주택순례
나카무라 요시후미 지음, 황용운 외 옮김 / 시공문화사 / 2004년 10월

사진이 넉넉하게 실린 충실한 책인데 번역이 엉망. 그래도 감수하고 볼 가치 있어요.

심플 라이프

고치고 만들고 가꾸는 조각보 같은 우리 집
김근희.이담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0년 9월

재활용 방법, 간단하면서도 몸에 좋은 조리법, 자녀 교육관까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두 분의 멋진 그림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아요. 재활용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뜻밖에 깊고 넓은 책이었습니다. 심플 라이프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 두 분의 편안하고, 밝고, 깨끗한 얼굴이 지나온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00자평] 화가의 우연한 시선

화가의 우연한 시선 - 최영미의 서양미술 감상
최영미 지음 / 돌베개 / 2002년 11월

경어체가 거슬려 내용이 눈에 안 들어와요. 반투명 막이 덮힌 느낌.

참 좋아요

이야기하며 접기 4종 세트 - 동물/자동차/공룡/비행기 ㅣ 이야기하며 접기 5
박재영 지음, 이승석 그림 / 아이즐북스 / 2007년 6월

다섯살 난 아들과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아직 어려서 제가 주로 만들고 아이는 옆에서 거드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좋아하네요. 다 만들고 나서 늘어놓아도 장식품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깔끔해요. 놀이책이지만 이야기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는 걸 느낄 수 있고요. 상품으로 젤리카메라와 루돌프 귀마개도 주니 고맙네요. 네 권 가지고 몇 달은 너끈히 놀 수 있겠어요. 참 좋은 상품입니다.

잘려나간 장면이 많네요

말괄량이 삐삐 박스세트 - (4disc)
Various 감독 / 매니아 엔터테인먼트 / 2004년 2월

28개월 아들이 삐삐를 무척 좋아해서 구입했는데, 기대와 달리 잘려나간 장면이 많습니다. 가끔씩 이야기 흐름이 뚝뚝 끊겨서 좀 실망스러워요. TV에 나왔던 장면까지 편집된 부분이 있더군요. 그리고 더빙은 삐삐 목소리가 살아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토미와 삐삐 아빠 목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끝내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그래도 역시 말괄량이 삐삐는 재미있고 감동적입니다. 애기가 열심히 보니, 어쨌든 목적은 달성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