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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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아이의 독립심이 자라고 움직임이 활발하던 18개월 전후 무렵 나의 하루하루는 갈등과 전쟁의 연속이었다.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아이에게 미움을 가질수 있다는 죄의식에 내 마음은 한없이 무거워져만 갔고 그런 내마음이 아이에게 전해질새라 더더욱 전전긍긍했던 터엿다. 그때 이책을 구입해서 아이에게 읽어주고 나도 읽고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나던 날도 있던것 같다. 

 

그리고 지금 아이가 만5세가 된 지금 까지도 아이도 나도 이책을 여지껏 기억하고 읽고 사랑하고 있다. 아이를 무릎에 앉히거나 품에 안고 자기전에 읽어주는 베스트셀러 중 하나. 이제 영어로된 책도 구입할 참이다.아이가 퇴근할때 사오란다. ^^;  

조금씩 자라는 아이의 모습과 늙어가는 엄마의 모습이 무얼 의미하는지 이제 아이도 질문과 나와의 무수한 대화를 통해 알아가고 있는것이 뿌듯하면서도 싸...한 감정이 밀려온다. 아이도 마지막 부분에서 내 목소리가 젖어들면 가끔은 슬픈 눈망울이 되어서 우리 엄마 나는 평생 엄마랑 살거라구요, 엄마 곁에서 영원히엄마를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지켜줄거라구요...하는 아들. 그런 아들을 둔 나는 축복받은 인생이다. 그 인생을 만들어준 이 책이 너무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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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어린이 일본어 회화 첫걸음 - 일본어의 기초를 다져 주는
국제어학연구소 일본어학부 지음 / 국제어학연구소(좋은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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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로 상황별로 되어있는 책이라 충분히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일본어의 기본기를 위한 책이다.  그림도 그렇고 부록으로 되어있는 CD나 카드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고. 

그런데 아쉬운 점은 히라가나나 문장 밑에 한글로 토를 달아두었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친절한 책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아직은 아이가 그냥 cd에 의존해서 소리로 익히기에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외국어는 발음이 중요한건데, 한글로 토를 달아서 익히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모국어의 억양과 발음을 가져올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그래서 가능하면 한국어로 달아둔 발음에 의존하지 않고 성우의 목소리에 의존하여 공부하게 할 생각이다. 아이 덕분에 나도 같이 일본어를 공부하게 되어 일석이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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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의
이시형 지음 / 생각속의집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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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라는 제목처럼 따뜻한 책.  힘이 뜰때마다 꺼내 읽으며 많은 위안을 얻을수 있을것 같은 책이다 

각 파트별로 어떤 마음에는 어떤 위로가 필요한지도 친절하게 쓰여져있어 더더욱 한줄 한줄 맘에 다가오는 책.   앞으로도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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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어린 시절을 말하다 - 유년의 상처를 끌어안는 치유의 심리학
우르술라 누버 지음, 김하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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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본 어린시절...좋은 기억도 있지만 지금의 나를 만든 기억들 중에서 나를 아프게 한 기억들도 종종 떠오르곤 한다. 그럴때면... 내가 미워질때도 있고 슬퍼질떄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자마자 그래 이거다...이 책을 통해 더 이상 과거의 나를 미워하지도, 과거를 아프게 받아들이지도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거다. 그래야만 현재의 나를 더 사랑하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으니까. 

 이 책을 통해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보며 즐거운 기억을 크게 마음속에 남기고 아픈 기억을 나를 위해 약이 되도록 하는게 내 목표다. 그리고 그 목표는 이미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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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꼬까신 아기 그림책 3
최숙희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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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라는 책 제목부터 맘에 드는 책. 글밥은 정말로 단순하고 짧아서 마치 어린애들이나 읽어야할 책이 아닌가 싶지만 어쩌면 어른들에게도 권해줘도 손색없을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읽으면서 위안을 얻을 만큼 ...말이다. 

 

사람들도 동물들도 모두다 제각기 다르고 잘할수 있는것도 다르다는 것.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가진것을 부러워하기보다는 자기가 가진것을 자랑스럽게 여길수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짧고 단순한 내용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 틀려도 괜찮아" 라는 책과 함께 읽으면서 아이의 자존감은 물론 나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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