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가이즈 #배드가이즈18 #소리없이강하다


✅️ 113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인기 그래픽노블 시리즈 배드가이즈 18권이 나왔어요.
2022년 영화에 이어서 ✅️ 2025년 7월에 2편이 개봉 예정이라고 해요. 배드가이즈 팬이라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준비할 때!


배드가이즈는 늑대, 상어, 뱀, 피라냐 등 우리가 흔히 무섭다고 여기는 ‘나쁜 동물들’이 착한 일을 하겠다며 우당탕탕 모험을 펼치는 시리즈에요.

그림과 말풍선 대화가 많아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쉽고, 고학년도 재미있게 읽는 책이죠. 저희 아이가 워낙 좋아하면서 자주 읽는 책이여서 저도 인기를 실감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18권을 같이 읽어보았습니다.


읽기 전부터 뒷표지에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건 몽땅 지워 버려.
이번 에피소드에서 죄다 뒤집힐 거니까.˝
라고 해서 기대되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흑백 그림에서도 놀라고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이 잘 드러나서 감탄하면서 찍어보았습니다. 스포일러를 피해야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다 공개하지는 않을게요😎

저는 특히 제 3장 <네 삶이 시리즈물이라면>이 재미있었어요. 주인공들의 대사 속에서 분명 시리즈 속에 있다는 걸 아는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듯 하면서, 전에 나왔던 이야기가 몇 권의 어디였는지 짚어보는 대사들이 좋더라구요.

잘 모르는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찐팬이라면 맞지, 맞지, 하면서 더 유대감을 끈끈하게 해주는 느낌이잖아요.

저는 시리즈를 다 읽어보지 못했는데도 재미있게 읽었고, 앞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더 읽어보려고 해요. 아이는 또 전권을 읽었으니까, ˝만약 네 삶이 하나의 시리즈물이라면...˝ 하고 나오는 부분에서 앞 이야기를 떠올리며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세계관과 반전으로 등장한 소리없이 강한 자의 정체!!!

저는 마냥 웃기기만 하는 그런 책인 줄 알았는데 은근히 철학적인 면모가 있고 여러 등장 동물(!)들의 서사가 얽혀 있어서 스토리가 넓고 깊었구나 싶었어요.

페이지 수가 제법 있지만 술술 넘어가고, 재미있게 읽는 사이 나도 모르게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따라가면서 생각하는 힘도 좋아질 것 같은 느낌! (엄마 욕심 어디 안간다 그죠...🤭)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시리즈라 휴식과 즐거움을 위해서도 기꺼이 읽을 책인데, 제가 읽어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 매력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다음편에 계속...˝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하면서 끝나서 너무 궁금했어요! 이제 완결까지 단 2권 남았다고 하는데 완결이 기다려지면서도 벌써 아쉽네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깨비깨돌맘 #서평 #서평단 #배드가이즈18 #비룡소 @birbirs #초등책추천 #그래픽노블 #배드가이즈 #반전매력 #AaronBlabey #theBADG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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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멍꽁멍 그림수학 5 - 발자국으로 공룡 몸길이를 잰다? 꽁멍꽁멍 그림수학 5
장경아 지음, 김종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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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으로공룡몸길이를잰다? #꽁멍꽁멍그림수학5

수학은 늘 생활 속에 가까이 있어요!

딸기 케이크를 제일 좋아하는 수학 탐정 꽁멍이!  엉뚱한 질문을 탐구하는 귀여운 통통이!
두 친구와 함께 이번에도 동물의 세계, 색과 미술, 소리와 음악, 숫자의 세계를 탐험해 봅니다.

이번에도 그러고 보니까 어떻게 하는 걸까? 그러고 보니까 왜 그런 걸까? 싶은 엉뚱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질문들이 가득합니다.

어떤 주제는 저부터도 ‘이런 것도 수학인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엉뚱하지만 우리 생활과 가까운 질문을 통해서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수학과 친해지게 만들어주는 꽁멍꽁멍 그림수학이에요. 
이름 그대로 다양한 그림과 재미있는 만화로 저학년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고학년들도 다양한 내용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공룡 발자국으로 몸길이를 알 수 있을까?
✅️별을 왜 ☆모양으로 그릴까?
✅️피아노 건반은 왜 88개일까?
✅️구구단을 몰라도 곱셈을 할 수 있을까?
✅️아라비아 숫자 말고 다른 숫자?

공룡 화석에서 모든 뼈가 발견되었다면 뼈를 맞춰서 몸길이를 재면 되겠죠. 그런데 뼈 전체가 발견되지 않아도 발 길이만 알면 공룡의 몸길이를 알 수 있다고 해요. 많은 공룡의 뼈를 조사해 본 결과, 공룡의 몸 길이와 발 길이 사이에 규칙이 있었기 때문이죠.

얼마 전에 읽었던 책 라스칼 덕분에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너구리와 라쿤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이 둘의 차이가 항상 헷갈리는데 간단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어요. 둘 다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강-식육목이지만 너구리는 ˝갯과˝의 동물이고 라쿤은 ˝라쿤과˝의 동물이더라구요.

별 모양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그리고 있었는데 피타고라스가 정오각형을 이용해서 만든 거였다는 건 몰랐어요. 여러 나라의 국기에도 많이 사용되는 모양이기 때문에 국기에 대한 상식으로도 확장해서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피아노를 배워도 피아노 건반의 숫자에 의미를 둬본 적이 없었는데 그것도 재미있었어요. 건반이 처음에 만들어졌을 때는 54개였다가 1890년 이후에는 88개가 되었다고 해요. 더 많은 건반을 만들어도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음을 벗어나기 때문에 88개 이상 만들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신기했어요!

나라마다 손가락으로 수를 세는 방법이 다른데, 한국, 중국, 프랑스, 미국을 비교해서 봤어요. 가장 신기했던 것은 파푸스족 사람들인데요, 10보다 큰 수를 세기 위해 온몸을 활용한다고 해요. 손가락, 발가락, 눈코입에 손목, 발목 등을 활용해서 41까지 셀 수 있는데 그걸 어떻게 외우는지 모르겠어요^^;;

이번에도 호기심을 풀어주는 다양한 상식이 가득했는데 아쉽지만 이번 5권을 끝으로 꽁멍꽁멍 그림 수학 시리즈는 완간이라고 해요. 또 다른 재미있는 시리즈로 수학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깨비깨돌맘 #도서협찬 #서평 #서평단 #꽁멍꽁멍그림수학 #발자국으로공룡몸길이를잰다? #수학동화 #와이즈만서포터즈 #와이즈만북스 @weizmann_books #초등책추천 #초등수학 #추천도서 #수학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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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낼 거야 - 대한민국 청소년이 승리한 아시아 최초 기후 헌법 소원
이병주 지음, 안난초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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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기후위기를끝낼거야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은 대한민국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

그레타 툰베리의 등교 거부 시위보다 더 먼저 한국 청소년들의 기후 운동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평소에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기후 위기에 대해서 책을 읽다보면 두려움과 무력감이 들어서 피하고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낼거야>라는 제목이 반갑고 기대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우리나라에서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들의 기후 소송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기후 위기의 피해를 가장 오래 겪을 당사자인데도 정책 개선에 대한 권리도 없고 참여할 수도 없는 불평등함이 있었어요. 투표권은 없지만 재판을 청구할 자격은 있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기후 소송을 제기하여 탄소중립에 대한 정부 대응을 촉구하기로 합니다.

기후 위기를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권에 관련된 문제로 접근한 점이 굉장히 새로웠고 큰 깨달음이었어요.

챕터마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만화가 등장해서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너무 궁금했어요.
기후 소송 진행 과정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차근차근 설명 되어 있어서 술술 읽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기후 소송이 아시아 최초로 좋은 선례를 남겨서 자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도 여러 나라에서 기후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


읽으면서 타임라인을 정리해보았어요. 나중에 보니까 책 뒷부분에도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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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파리협정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850~1990년 대비 섭씨1.5도 또는 2도보다 훨씬 낮은 온도 수준으로 막아야 한다는 지구 온도 목표에 합의)

2018.8.18 청소년 기후 소송 캠프

2018.8.20 그레타 툰베리 등교 거부 시위 시작

2018.10 IPCC 1.5도 특별보고서 채택
(지구 평균 온도 상승 목표를 1.5도로 억제해야한다)

2020.2 독일 기후 소송 제기

2020.3.13 청소년 기후 소송

2021.3.24 독일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 (승소)
(국가의 기본권 침해 금지 원칙 인정)

2021.9.24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2021.10.12 시민 기후 소송

2022.6.13 아기 기후 소송
(전세계 처음으로 어린 아기들과 양육자들이 함께 목소리를 낸 소송)

2023.7.6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 소원

2023.8.21 국가인권위원회 기후소송 지지의견서 제출

2024.2 헌법재판소가 네 건의 기후소송을 하나로 병합하고 공개변론 결정
(공개변론을 진행한다는 것은 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뜻!)

2024.4.23, 2024.5.21 두 차례 공개변론

2024.8.29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 기후 소송 승소 판결
(헌법재판관 9명 만장일치!)
(국가의 기본권 침해 금지 원칙과 기본권 보호 의무 인정 - 독일 소송 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성과)
(2050년까지 탄소 중립, 탄소 순 배출량 0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2031-2049 기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명확히 하여 2026년 2월말까지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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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기후 소송이라는 게 너무 생소했어요. 기후 위기를 어떻게 법정에서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보니 기후 소송 승소가 얼마나 큰 발걸음의 시작인지 알게 되었어요.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국가와 기업 차원의 변화가 없다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기 때문이죠.

독일에서는 완벽한 승소는 아니었지만 1년 정도만에 판결이 나왔는데 우리는 4년 동안 소송이 진행되었으니까, 얼마나 애가 탔을까 싶기도 해요. 그 사이에 소송을 제기했던 청소년이 성인이 되었더라구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몇 줄의 글 사이에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들이 있었을까 생각하니까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지금 우리가 사는 방식을 바꾸려면 불편함이 있겠지만 조금 더 지속 가능한 삶의 방향에 대해 모두가 공감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면
✅️아름답고 쾌적한 지구 환경이 지켜지길 원한다면
✅️실제로 세상을 바꾼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다면
✅️변화를 만드는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같이 읽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깨비깨돌맘 #서평 #서평단 #우리는기후위기를끝낼거야 #기후위기 #기후소송 #헌법소원 #초등고학년 #환경 #이병주 #안난초 #다산어린이 @dasan_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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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7 : 삼 형제의 세 가지 유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7
황석영 지음, 최준규 그림 / 아이휴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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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27 #삼형제의세가지유산

26권은 여러 가지 동물들 이야기의 모음집이었는데 이번 27권은 한 권이 하나의 이야기로 되어 있어요. 조금 더 긴 호흡의 이야기여도 흥미진진해서 빠져들어서 읽었습니다.

옛날에 삼 형제가 살았는데, 삼 형제의 아버지는 건강이 몹시 안 좋았어요. 아버지가 유언을 하며 남겨준 유산은 세 가지였어요. 맏이에게는 복숭아나무로 깎은 지팡이를, 둘째에게는 놋쇠 방울한 개를, 막내에게는 흙으로 빚어 구운 동자 모양의 토우 인형을 주었지요.

보기에는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 않는 물건들이지만 삼 형제는 아버지의 유품을 잘 챙깁니다. 그렇지만 달리 물려받은 땅도 없고 재산도 없어 이 고장을 떠나기로 해요.

셋이서 집을 나와 길을 가는데 세 갈래 길을 만납니다. 삼 형제는 길을 가다 밥을 얻어먹고 하룻밤 묵어가기에도 수월하도록 서로 다른 길로 가보기로 합니다. 호랑이나 도적을 만나면 셋이 모여있는데 더 좋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읽어나갔어요. 삼 형제는 성공하면 다시 돌아와서 집을 짓고 모여 살자고 약속을 했어요.

과연 세 명 모두 이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겨우 복숭아나무 지팡이와 놋쇠 방울, 토우 인형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하찮아보이기까지 하는 아버지의 유품들은 사실 특별한 능력이 있었어요. 아버지가 이런 물건을 어떻게 갖고 계셨을까요? 혹은 아들들을 지켜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 물건에 담겼던 걸까요?

첫째는 사람으로 둔갑해서 나쁜 짓을 벌이는 동물들을, 둘째는 현상금이 걸린 화적 떼를 잡고 부자가 되어 돌아옵니다. 셋째는 도깨비 덕분에 부자가 되어서 돌아오고 결국 도깨비를 없애는 데 성공해요.

마침내 부자가 된 삼 형제는 사이좋게 오래도록 함께 살았다는 해피엔딩입니다. 모험의 과정이 스펙터클하고, 이야기의 맺음이 깔끔하고, 결말까지 해피엔딩이니 만족감이 꽉 찬 독서였어요.

그런데 한편으로 책장을 덮고 나니 드는 생각이, 첫째와 둘째는 정말 나쁜 존재를 없앴는데 셋째는 어땠을까 싶었어요.
도깨비가 해코지한 것도 없고 부자가 되게 만들어주었는데 꼭 나쁜 것으로만 볼 수 있을까?
혹시 도깨비가 재물을 벌어오는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거나 나빴을까?
이런 질문도 해보게 되었어요.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 보기에도 좋은 것 같아서 아이가 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깨비깨돌맘 #서평 #서평단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서포터즈8기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27 #삼형제의세가지유산 #황석영 #민담 #어린이민담 #아이휴먼 #해피엔딩 @mindamzip @humancube_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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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6 : 시큼시큼 산과 쓰디쓴 염기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6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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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의코딱지히어로 #시큼시큼산쓰디쓴염기

주인공의 이름은 나유식인데 별명은 너무식이에요. 말썽을 부리고 무식하다고 구박받기도 하지만 사실은 호기심대장입니다.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이기도 해요. 코딱지만 한 별똥별을 콧구멍 속에 넣은 후부터 초능력자가 되었어요. 과학 원리를 깨우치면 초능력이 생겨요.

(아이들이랑 이런 내용을 읽을 때는 노파심에 한번 더 이야기하게 되더라구요😅 얘들아 코에 뭐 넣으면 큰일나!!😱)

등장인물들의 티키타카와 쉴 틈 없이 나오는 깨알드립도 재미있어요. 저는 첫 장면부터 가족들이 결혼식에 가려고 하는데 아빠가 ˝뷔페야? 갈비탕이야?˝하는 부분이 너무 현실적이고 웃겼어요. 아이들은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알까?궁금하기도 하고요 ㅎㅎ

오하나 선생님의 결혼식장에서 ‘인어의 눈물‘이라는 비싸고 커다란 진주귀걸이 도난 사건이 일어납니다. 선생님의 친구가 빌려준 귀걸이라서 더 곤란한 상황이에요ㅠㅠ

또 공원 근처에서 독극물인 수산화 나트륨을 먹여서 길고양이들을 해치려는 사건도 일어납니다. 책에서는 아이들이 빠르게 발견하고 동물병원에 데려간 덕분에 고양이들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이런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주변의 동물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단짝친구인 유식이, 공자, 희주 삼총사가 모험과 활약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산과 염기에 대한 지식도 쏙쏙 배울 수 있어요. 5학년 2학기 4단원 산과 염기 단원에서도 배우는 내용이에요. 저는 지시약은 리트머스 종이만 알고 있었는데 장미꽃 시험지도 있더라구요!

생선에 레몬즙을 뿌리면 비린내 없이 요리할 수 있잖아요. 이것도 산성인 레몬을 이용해서 염기성인 생선비린내를 잡는 과학이었더라구요.

산성인 김치가 많이 실 때는 염기성인 조개껍데기를 넣으면 된다는 생활의 팁까지!

우당탕탕 끝에 코딱지 히어로와 친구들의 활약으로 범인이 밝혀지는데요! 스포일러가 되지 않게 범인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을게요.😏

중간중간 나오는 다른 그림 찾기는 보너스! 아이들은 금방 잘하겠지만 뒷표지 안쪽에 정답도 표시되어 있으니 걱정없어요.

다음에는 또 어떤 모험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되는 코딱지 히어로입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깨비깨돌맘 #도서협찬 #서평 #서평단 #코딱지히어로 #산과염기 #초능력 #초능력과학동화 #와이즈만서포터즈 #와이즈만북스 @weizmann_books #서지원 #이진아 #초등책추천 #초등과학 #추천도서 #과학도서추천 #교과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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