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판타지, 근미래 20억 이상이 즐기는 판타지 게임 속에서도 노가다를 뛰는 주인공이 기연을 얻어 성장하는 게임 모험물 입니다. 제목처럼 아이템을 제작 활용하는 모습이 특징이고, 단순히 아이템을 활용하는 걸 넘어 제작 방법, 그에 따른 모험담 등이 잘 녹아있습니다. 그러한 장점이 어느 순간 사라지고, 이와 더불어 주인공을 향한 과도한 찬양이 계속 보여주어...갈수록 흥미를 잃었네요,.
회귀를 두 번을 한게 특징. 고려로 가서 역사를 바꾸는 대체역사물 입니다. 현실과 과거(고려)를 넘나들면서 바꾸는게 특징이고, 현실적인 면을 고려하면서도 문명의 발전이 빠름. 누구에게는 흥미로울 '뽕맛'이 존재하네요., 이 소설은 '현대인 만능론'이 불가능한 것을 깔아놓고 전개해 나가기 때문에, 이를 타파하기 위한 요소가 존재. 실제로 가능할까는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 이유로 인해 불가능한 걸 전제한 뒤, 최대한 합리적인 이유를 통해 바꿔나가는 국가 경영물 같네요.
장편 판타지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소설이 현실배경이 된 세계. 유일한 독자인 주인공 김독자의 생존물 입니다. 결말과 과정을 알고 있는 주인공이라 사건을 푸는 과정이 재미있으며, 초중반 에피소드는 아기자기함. 작품 배경 소설(멸살법) 주인공이 동료란 설정은 웹소설을 처음 읽는 것과 맞물려 매우 흥미롭게 읽었네요.
홀플레인이라는 이세계로 전송, 마침내 정복을 눈앞에 두었으나 과거 슬픈 사연을 원치 않았기에 제로 코드를 사용해 과거로 회귀해 다시 시작하는 먼치킨물 입니다~장편 분량에서 유의미한 재미를 추구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고, 수많은 흥미로운 요소가 오로지 주인공만을 향해 있으며, 사건을 쉽게 극복하는 점은 분명 단점이나 바로 배 이상으로 무언가를 건지는 전개과정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마치 현실의 '나'에게 대리 만족을 시키는 연출이 뛰어나고, 조연들 공기화, 뻔한 하렘물 등등 엄밀히 말해 단점도 많습니다 .역시.. 살짝만 추천해봅니다. 호불호 있어요..
중국 웹소설이고, 현대인이 중세시대 배경의 판타지 세계 인물로 빙의한 영지 경영물입니다. 대체 역사물에서 보여지는 '뽕맛'이 장점이며, 미래의 기술을 과거로 가져갈 때 불가능 or 가능이라는 보편적인 문제를 마녀의 마법으로 대체하기 때문에 위화감이 '다소' 적은게 장점. 속도감이 있으며, 나름 세세한 설정(어디까지나 기존의 영지물과 비교해)도 탁월합니다. 주인공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한 연출이 과도하고, 속도감은 장점이기도 하나, 어느 순간 위화감을 크게 느꼈네요. 화학식 혹은 광물을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면 마법으로 성형, 주조, 결과물 뚝딱. 이러한 전개 과정은 간단한 상품까지는 문제 없으나 다양한 공학적 지식이 필요한 물건마저 똑같은 전개로 퉁치기 때문에 중반을 넘어서면서 힘을 잃는것 같네요. 살짝만 추천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