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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골 - 어려운 목표가 성장을 이끈다
마크 머피 지음, 강정임 옮김 / 서돌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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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표를 어렵게 설정해야 한다.
영어로 치면 어려운 목표는 하드골.
이 책 <하드골>은 목표 달성에 항상 실패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좇아 성취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의 비주얼은 생각보다 두껍다.
그러나, 내용 페이지는 250 페이지 가량.
책을 읽다보니 1장 1장의 종이 재질이 약간 두꺼운 책이었다.
겉보기에는 두껍지만, 생각보다 내용이 복잡하기 않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목표 달성 자기계발 서적이다.




흔히 작심삼일이라고 하여 어떤 목표를 세우는것은 쉽지만 목표를 달성하는것은 어렵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자신의 의지부족이라며 한숨을 내쉬지만,
실제로 목표달성을 방해하는것이 의지부족이 아니라 잘못된 목표 세우기 였다면?


이제부터는 단순히 목표를 설정하기만 했다고 안심해서는 곤란할 것 같다.
실행력을 동반한 강력한 목표를 세우지 못한다면 아예 목표를 세우지 않는것만 못하다.
기존까지 알고있었던 단순 목표세우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역설하는 <하드골>은 목표가 당신을 강하게 끌어당길 때, 당신은 저절로 그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고 강력하게 시사한다. 





다양한 사례와 과학적 근거, 통계자료들을 바탕으로 목표 설정의 중요성과 반드시 실행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하드 골을 설정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책의 출간일이 2011년 12월 이다.

새해를 맞이해서 또는 새 학기를 맞이하면 사람들은 언제나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금연이나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올 한해도 멋진 1년을 보내기 위한 여러가지 목표들을 세운다.

목표를 세우는것은 언제나 쉽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그러나 이루고싶은 것들을 상상해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목표를 좇아 1년동안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다보니 목표는 그냥 목표일 뿐. 현실로 이루어지거나 목표를 성취했다는 보람을 느끼는 일은 어렵다.


추상적인 목표이기 때문은 아닐까.

<하드골>에서는 진심어린 목표일 때만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진심이 담겨있지 않은 상투적이고 식상한 목표는 절대로 현실화시킬 수 없다.

아무리 어려운 목표일지라도, 진심이 담겨있고 절실함이 있다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앞으로 목표를 세울 때는, 그 목표가 진심에 부합하는지를 철저하게 체크해야 한다.





<하드골>에서는 어려운 목표를 제시한다.

목표를 세울 때 어려운 목표를 세우라는 것이다.

어려운 목표는 지금 당장 생각해볼 때는 이루어질 수 없을 것만 같은 상상속의 그림이다.

그러나 어려운 목표는 자신을 좀 더 도전적으로 만들고 더 많은 열정을 쏟게 한다.

도전하고 더 열정적으로 임하면 결과는 좋게 나온다.

저자는 이런점에 착안하여, 어려운 목표가 당신을 성공으로 이끈다고 이야기한다.


목표를 세우기만 해서는 아무런 가치도 생산되지 않는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분명하게 이미지화 시켜서 두뇌에 입력하고,

목표를 글로 적고, 목표를 적은 종이나 매체를 항상 자기 자신에게 노출해야 한다.

단순한 목표라 할지라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작업은, 이처럼 쉽지 않다.





목표를 이루기가 쉽지 않은데, 어려운 목표라면 더욱 목표 달성이 더욱 힘들어진다.

결국, <하드골>에서 저자가 제안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흡수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어려운 목표를 달성할 때 필요한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한 이유는 불완전하고 부적합한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실행을 이끄는 제대로 된 목표를 세우는 법을 알려 준다.


재미있는점은, <하드골> 에서는 실행을 강조하진 않는다.

오히려 '목표가 매우 강력하면, 실행은 저절로 된다.' 라고 주장하는데,

생각보니 정말 맞는 말이다.

실행에 옮기기 전에, 확실하고 강력하고 자신이 정말 꿈꾸던 목표수립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25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라 어렵지 않게 탐독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영향인지, 아니면 역자의 실력이 좋아서 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문체가 상당히 매끄럽다. 물 흐르듯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어떤 책들은 문체가 답답해서 읽다보면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하드골>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편집도 깔끔하고, '하드골'이라는 주제 단 한가지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본문 내용은 집중하기에 충분했다.



당신의 하드골은 무엇인가?

어쩌면 당신이 목표를 항상 이루지 못하는것은, 게을러서도 아니고 의지박약도 아니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닐 수 있다. 실행을 이끄는 제대로된 목표인 '하드골'을 찾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고 정말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일을 찾으면, 미친듯이 몰두한다. 어린아이가 과자나 장난감에 하루종일 몰입해 있는것과 비슷하다.


일단 목표를 잘 세워야 한다.

목표를 세우는 과정 자체가 목표를 이루기위한 첫 단추가 되기 때문이다.

2012년엔 어떤 목표를 세웠나?

다이어트? 금연? 연봉 상승? 책 100권 읽기? 악기 배우기?

뭐라도 좋은데, 일단 그 목표가 스스로에게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체크해보자.

그다음 그 목표가 자신의 열정을 얼마나 불태울 수 있는지도 점검해보자.

너무 많은 목표는 오히려 목표를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지도 모른다.

자신이 최종적으로 꿈꾸는 마지막 목표인 '하드골'을 세워두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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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권유]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지식의 권유 - 사유와 실천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을 위한
김진혁 지음 / 토네이도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마이클 조던이 농구는 잘해도 야구는 잘 못했던 것처럼,
역시나 방송을 잘 만드는것과 글로 메시지를 전달하는것은 다른가보다.
이번 서평의 책 <지식의 권유>는 EBS 에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지식채널e> 의 김진혁PD가 저자다.

책의 제목은 둘째치고, 책의 부제목이 <사유와 실천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을 위한> 인데, 책을 읽기 전에도 그랬지만, 책을 모두 읽고나서도 왜 부제목에 '청춘'이 들어가있는지는 의문이다.
저자의 말처럼,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청춘이라면, 에너지와 열정을 표출해내기 위해 편협된 지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는건 사실이다. 현재 존재하는 문제들을 치열하게 파고들고 고민하지 않으면 알맹이가 없는 인생을 살게 된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거기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이나 다방면의 지식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힌트를 얻기란 힘들었다.
저자 프로필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책을 만난다면, 정말 <지식채널e>에서 전해지던 시대의 화두를 떠올리기 조차 힘들었을 것이다.

결과부터 말하면, 이 책은 적어도 나에게는 메시지 전달에 실패했다.



책의 초반부에는 나름대로 괜찮은 내용들이 꽤 있다.

특히나 팩트(Fact)에 대한 부분과 단분면의 지식이 아닌, 부피감이 있는 3차원의 지식으로 사고를 요구하는 저자의 조언은 한번쯤 곱씹어 볼만 했다.


프롤로그의 제목처럼 '머리보다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지식의 힘!'에 대한 답변을 얻고 싶었으나, 내용에는 그 답이 없었다. 이 책의 호감도가 낮게 느껴지는 근본적인 이유랄까.


책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에 해당되고 있다.

즉, 특정 파트의 제목은 그럴싸하게 네이밍 되어 있어서, 자꾸 읽어보고 싶어진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무언가 깨달음을 주거나 멋진 제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것이 아니라, 단순히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싶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건 나 뿐일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책 초반부에는 청춘들이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화두를 만날 수 있다. 특히나 팩트에 대한 부분은 방송연출에 몸담았던 저자인 만큼 얼마나 언론이 시청자의 생각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언론은 우리의 시각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그것도 합법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군중들을 이리저리 행동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원래 언론이라면, 대중매체로서의 자격을 다해야 마땅하겠지만, 정치, 권력, 자본 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공공연히 약간의 가감과 누락들을 이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언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던져주는 이 책은 그것 자체로 괜찮아 보인다.

근데 문제는 부제목처럼 '사유와 실천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 에게 '팩트 살펴보기' 내용 외에는 딱히 도움될 게 없다. 책 전체를 통해 그저 '사실 전달' 과 '거기에서 유추되는 생각 몇가지' 를 이야기할 뿐이다.




책이 중반부를 넘어서면 대부분의 주제는 언론, 정치, 약간의 교육문제 들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나 후반부에는 대부분 정치 이야기다. 생각보다는 재미있는데, 평소 정치에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는 독자였다면 지루한 내용일지도 모른다. 위에서도 언급한것처럼 '사실 전달'에 포커스가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 재미있던것은, 현재의 국내상황(예를들면, 정치당파 싸움이라던가 기득권의 파워)에 입각한 역사적 추론을 해보는 부분 정도다. 이 부분은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하나씩 역사적으로 퍼즐을 조합해보는 내용인데,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책의 제목이나 부제목에는 썩 어울리지 않는다.




이 책을 읽던 도중 씁쓸한 사건이 발생했다.

출판사에서 이 책을 편집했던 편집자가 근거없는 이유로 해고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저서를 불매운동하라고 권유했다.

현재는 출판사의 사과와 해명 등을 통해 순조롭게 해결되고 있고, 계속된 불매운동은 편집자 당사자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하에 불매운동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어쨋거나, 지금은 책을 책 자체로만 평가하고 싶다.
지식은 잘 이용할 경우 좋은데, 지식의 권유는 글쎄요다.
이 책 한권을 통해 지식을 권유받기란 꽤 힘들어 보인다.
여러가지 내용들로 미루어볼 때, 일반 독자가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서평에서도 언급한, 팩트에 대한 부분과 언론매체 대한 꼬집기는 재미있다.

하지만 책의 제목과 부제목에 유혹되어 읽게된다면, 나처럼 실망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이번에도 확실하게 느낀건,
역시나 방송을 잘 만드는것과 글로 메시지를 전달하는것은 다른가보다.
별 3개를 주고싶다.
다음 번에 나올 새로운 저서로 만나보았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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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13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김태훈 옮김 / 8.0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MBA 와튼스쿨에서 가장 비싼 강의의 주인공이라는 매력적인 문구를 가진 책.
책의 저자의 이름도 이것을 증명하듯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다.
다이아몬드처럼 귀하고 다이아몬드처럼 비싼 강의가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가장 비싼 강의라던가, 저자의 이름 때문만은 아니다.
이 책의 내용이 45개국 30,000명의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얻은 효과적인 방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내 생각으로는, 우리들이 인생에서 항상 하는것들은 두 가지가 있다.
이 두 가지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매 순간 하는 것들인데,
첫번째가 선택이고,
두번째가 협상이다.

선택은 자신이 혼자 결정하는것인데 반해,
협상은 다른사람과의 관계에 그 핵심이 있다.
선택과 협상은 사람들이 언제나 매순간 하고있는 작업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잘할 수 있는 방법만 이해해도 인생이 좀 더 풍요로워지고 원하는것을 얻을 수가 있게 된다.



책은 생각보다 두껍고 내용이 꽉 들어찬 느낌이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협상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하지만, 실제로 협상법을 사용해서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의 사례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고, 또 자신의 삶에 곧바로 적용해볼 수 있을 정도로 현실적인 방법론들을 조언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즉, 기본적인 개념과 이론을 먼저 알려주고, 이를 실제로 활용한 사람들을 예로들면서 입증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인생은 어쩌면 아주 사소한 협상으로 촘촘하게 이루어져있다.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과자를 사달라는 제안을 한다거나,

시장에서 속옷 가격을 깍아달라고 deal 을 하거나,
자신을 PR하며 면접관에게 어필하는것들도 모두 협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무작정 떼를 쓰거나 바지가랑이를 붙잡으며 울고 매달려본들, 사회는 냉정하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는 협상과 관련된 16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꼭지들이, 우리들이 그동안 알고지내왔던 내용들과는 사뭇 다르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존에 존재하는 통념들을 잊어야 한다.





기존에 존재하던 설득력이나 스피치 방법론에서는 '내가 상대방에게 주는 것' 에 초점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내가 상대방으로부터 얻는 것'에 초점이 있으므로 아주 흥미롭다.
우리의 목표는 말을 잘하거나 설득력을 높이는게 아니라, 그것보다 궁극적인 목표. 즉 원하는것을 얻어내는것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본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역시나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그 포커스를 두고 있다.

협상도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하는것이기 때문이다.

관계에서는, 자신 혼자만 잘해서도 안되며 상대방만 잘해서도 안된다.

양쪽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때야말로 원하는것을 얻는 최고의 협상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데이비드 브룩스의 <소셜 애니멀>에 따르면,

관계에서는 해당 국가, 사회 문화가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책은 한국인 저자가 쓴 책이 아니다.

한국과 다른 나라는 문화적으로 큰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삶에 접목할 때 주의할점은, 한국 문화와 동떨어진 내용을 간파해야 된다는 것이다. 한국문화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의심되는 부분이 조금은 있는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객관적으로 이 책을 탐독한다면,

사람 관계에서는, 한국사람이나 다른 나라사람이나 공통된 부분이 있으므로, 총체적으로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이던지 간에, 그것은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다.

즉, 돈이나 기회, 가능성이라던가, 목표같은 모든것들도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

최근 뜨거운 키워드인, 관계 소통 공유 같은것들도 사람이 중요하다는것을 입증한다.


설득과 협상, 이해, 의사소통과 배려 등이 가장 핵심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대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진정한 협상이란 ‘상대의 감정이 어떤지 헤아리고 기분을 맞춰가면서 호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뒤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협상도 소통이라는 주제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

내가 원하는것을 말하기 보다는 상대방이 얻게 될 이익이나 불이익을 강조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관철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반대로 상대방의 기분이 상해버리면 어떤 논리나 전술도 통하지 않게 되어버린다.

협상할 때만큼은, 이성과 감정 중 우선순위는 역시 감정이다.

하지만 감정을 파악하고 빈틈을 노려 원하는것을 얻는다는건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

단 한번의 시도로 원하는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저자도 책에서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는데, 협상에 대한 비밀을 자신의 삶에 지속적으로 접목하여 실천하면서 자신만의 방법론으로 정립해야만 원하는것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구매했거나 읽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것들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가지가 있을것 같다.
1.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활용해서, 그 이익을 취하고 싶어서.
2.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그 방법 자체가 궁금해서.

나는 후자의 입장이지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더라도, 적절한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을것이다.
책을 읽다가 보니, 비슷한 책 한권이 떠올랐다.
바로 클리포드 나스, 코리나 옌의 저서인 <관계의 본심>이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와 <관계의 본심>을 함께 읽는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은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고 분위기를 조성하며 접근하는 방법론이다.
표준을 활용하거나 설득에 활용하고 서로 다른 가치를 교환하는 것 같은 실험은 얼마나 쉽고 간편하게 효과를 발휘하는지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실천해봄직한 사례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장 비싼 강의를 가장 간편하게 활용해볼 수 있다.

어떻게 원하는것을 얻을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해답을 찾고있다면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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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을 보내주세요
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 -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실현할까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오시연 옮김 / 북스넛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은 생각을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누구나 생각은 많이 한다.
너나할것 없이 하루에도 수천만번 이상의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누구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결과를 얻어내고,
또 누구는 생각만 하고 실천으로 옮기지 못해서 세월만 허비하고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생각은 항상 실현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의 생각은 늘 생각에서 그치고 만다.

말 그대로 실행이 답인 것이다.
그런데 생각을 실현한다는것이 참 힘든일이다.
이때 몇몇 서적에서는 생각을 실현하지 못하는 문제점으로 '의지력 부족' , '행동력 부족' 등을 언급하지만, 이 책 <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에서는 두뇌과학으로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긍정적인 일치를 하게되면 생각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들의 두뇌에는 도대체 뭐가 들어있을까?

즉, 무엇이 생각을 지배하고 있는지를 우선 알아둘 필요가 있다.


두뇌과학 전문가인 저자 이노우에 히로유키가 이야기하는 바에 따르면,

생각을 지배하고 있는것은 "행동""말" 이다.

즉 우리들이 습관처럼 하는 행동과 말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말과 행동을 바꾸면 생각도 바꿀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생각은 자유자재로 의식과 무의식 사이를 오고가는 특성이 있는데 반해,

행동과 말은 의식적으로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행동과 말"을 바꿔야 할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실현을 실현하는 궁극적인 비결은,

"생각과 행동과 말. 3가지의 일치" 다!





두뇌에는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편안하게 지내려는 "쾌적 영역"이 존재한다.

쾌적 영역이란 평소에 익숙한 것만 고집하려는 뇌 작용이다.

다이어트가 힘든것은 현재 체중을 유지하고자 하는 두뇌 때문이다.

금연이 힘든것은 니코틴 흡입의 익숙함을 유지하려는 두뇌 때문이다.

지금까지 "쾌적 영역"을 무시하고, 단순히 개인의 열정 부족으로 치부해왔다면,

생각한 바를 실현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을 우리들은 알고 있다.


쾌적영역은 평소의 습관으로 굳어지고 강화된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따라서 나쁜 습관이든 좋은 습관이든 그것을 쾌적 영역으로 두뇌가 인식해버리면,

우리는 그 습관을 바꾸기가 아주 어려워진다.


"쾌적 영역"을 조절하기란 상당한 노력이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두뇌 작용에 따른 확실한 이해가 동반된다면 말이다.





쾌적영역을 벗어나지 못하면 아무런 성장을 할 수가 없다.

원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쾌적 영역에 정면으로 도전해야 한다.


생각을 실현하려면 개인적인 욕망과 의지만으론 한계가 있다는게 저자의 핵심이다.

무조건적인 노력은 사람의 어깨를 강하게 짓누르기도 한다.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변환경과 목표달성을 위한 도구가 필요하다.

목표가 필요하고,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목표와 도전정신을 관리하는 주체가 바로 두뇌 라는 것이다.

즉, 우리가 아무리 멋진 목표를 세우더라도, 그것이 마음 깊숙한 곳에 아주 조금의 의심이라도 있다면 두뇌는 그것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한다. 절대로 자기 자신을 속이는 목표를 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결국 목표는 진정성과 절실한 마음이 있어야만 달성확률을 높일 수 있다.

목표 달성에 있어서도 생각을 실천해야만 가능할 것이다.

당신이 세운 목표가 달성될지 아닐지를 미리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 목표가 당신의 "생각과 행동과 말"에 100% 부합되는지를 체크해보면 된다.





책 내용에 의하면, 아침 시간대는 두뇌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점이다.

쉽게 말해서, 2시간을 투자해서 이해해야 되는 문제가 있을 때,

이것을 아침시간대에 하면 1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침에는 엄청난 알파파가 두뇌에서 송출되기 때문에 우리들의 생각을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대라고 할 수 있겠다.


일찍 잠자리에 들지라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

효율성이 절정에 달해있는 아침 시간을 허무하게 놓쳐버리면

똑같은 작업을 하더라도 두배 세배의 노력과 에너지를 써야하기 때문이다.

어떻게해서든 잡아두어야 하는것이 아침 시간대라는 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책의 두께는 얇은 편이다.

하지만 내용과 구성이 알차고 탄탄해서 설득력이 있다.

두뇌과학과 심리 등을 녹여내어 말하는 저자는,

옮긴이의 차분한 필체에 곁들어져 독자로 하여금 편안한 상태에서 독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에는,

우리들이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꼭 새겨두어야 할 내용들이 가득하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실현할까?


2012년 새해를 맞아,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싶고

또, 지금까지 이루지 못했던 목표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

자기 자신의 두뇌를 이해하고 두뇌를 적군이 아닌 파트너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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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공부법 - 성공과 합격에 빠르게 도달하려면 아웃풋을 내는 공부를 하라!
이와세 다이스케 지음, 박정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공부에 왕도란 없다! 라고 강력하게 믿고있는 나는,
적어도 공부에서만큼은 정공법이 가장 확실하고 정확하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OO공부법, OO속독법, 3일만에 단어 5000개 외우기 같은 파생 공부법에 대한 책에는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 시험을 치르기 위한 '시험을 위한 공부' 나 '점수를 위한 공부'라면 설득력이 있겠지만, 사람의 일생에서 최고로 중요한 인생에 대한 공부나 사람에 대한 공부, 사회에 대한 공부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것 또한 파생 공부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튼 이 책 <가속 공부법>은 저자만의 독특한 공부방법인 슬로 인 패스트 아웃 이라는 조언을 담은 책이다. 파생 공부법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바로 책 소개 글 때문이다.

이해력이 달려 남들보다 배우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끈기와 인내가 부족하여 중간에 쉽게 포기하는 성향으로 공부에는 영 재주가 없었던 저자가 .... (생략)

앗? 이거 완전 내 이야기 잖아?




<가속 공부법>은 저자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어낸 자신만의 공부법을 소개한 책이다.

책 무게 자체는 가벼운 편이며, 내용 또한 무겁지 않다.

체급으로 치자면 플라이급 정도랄까.


뭐든지 금방 싫증내며 살았던 저자가 자신만의 공부법을 얻기까지,
또 그랬던 그가 도쿄대 입학과 사법고시 합격,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 졸업을 했던 원동력을 담은 책이다. 참고로 말하지만 잔꾀를 부리는 공부법에 대한 내용은 이 책 어디에도 없다.



먼저 독자들이 알아야 할 사실은,

책 제목과 책 소개글에서 언급하는것처럼 가속공부법에 대한 특정한 맥락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가속 공부법에 빗댄 자기계발 내용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아주 정확할 것이다. 

예를들어, 노트필기 방법이나 책을 빠르게 읽는 방법, 문제를 1초만에 풀 수 있는 방법 따윈 실려있지 않다.


이것은 특정 공부법을 상상하고 책을 구매한 독자들에겐 황당할 수 사실이다.

그러나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가?

확실한 마음먹기, 집중력 관리, 목표 설정, 전체와 세부사항을 번갈아가면서 살펴보기 등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 책은 <가속 공부법>이 맞다.





적어도 공부할 때 만큼은 요행을 바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방법론과 새롭게 나타나는 다양한 구조론을 익히는 것은 도움이 되겠지만,

얇은 책 1권으로 남들보다 2배, 3배 이상 능률을 올릴 수 있는 비법을 알려고 하는 것은 도둑놈 심보다.


<가속 공부법>은 학생들보다는 오히려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다.

저자는 책 내용 전체를 통해 공부와 비지니스 할 때의 몇가지 조언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 교육현실에서 학생들은 사실 공부가 필요없지 않을까?

어차피 직장에 가기위한 공부만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직장에 가면 지금까지 배워왔던 많은 지식들 중 대부분은 떨어져 나갈 수 밖에 없다.

결국 이 책은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야 되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이라고 느껴졌다.





이 책에서 좋은점을 꼽으라면 위와같은 이미지의 삽입이다.

때로는 긴 글 보다 간략하게 표기된 이미지나 삽화가 이해를 크게 돕게 된다.

이미지도 복잡하지 않고 간략하게 나타나 있어서 귀엽게까지 느껴지는데,

책 내용 중간 중간에 포함된 이미지가 내용을 이해하는데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책 내용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잠깐만 시간을 내면 1독할 수 있는 분량으로 편집된 것도 좋은 점이다.





솔직히 말해서, 무조건적으로 열심히만 하는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정확한 목표를 바라보고 자신만의 노하우로 최고의 성과를 낼 방법을 연구해야 된다.

술래잡기 할 때, 눈 가리고 찾는것과 두 눈 부릅뜨고 찾는것 중 누가 빠른지 상상해보라.

이처럼 공부나 비지니스에서도 노력 이전에 '그 무엇'이 필요하다.


사회생활에서는 IQ 수치 따위로 당락이 결정되지 않는다.

누군가는 맨날 놀고 쓸데없는 짓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항상 성과가 좋고,

자신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데도 성과가 좋지 않았던 경험이 있는가?

이때 사람들은 '그는 머리가 좋으니까...' 라고 치부해버리며 자기위로 하겠지만,

이렇게 생각해서는 결코 전세를 역전시킬 수 없다.


이처럼 모든 일에서 마인드는 중요하다.

배우는 법을 배우는 것이 엄청나게 필요해졌다.

새해를 맞이해서 목표를 위해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가속 공부법>이 괜찮은 '마인드'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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