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생강빵님의 서재 (생강빵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380212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9 May 2026 11:06:4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생강빵</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380212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생강빵</description></image><item><author>생강빵</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K장녀의 완벽한 카타르시스 - [눈알이 제일 맛있단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3802128/17255686</link><pubDate>Sun, 03 May 2026 2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3802128/172556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223&TPaperId=172556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10/coveroff/k9821372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223&TPaperId=172556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눈알이 제일 맛있단다</a><br/>모니카 김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4월<br/></td></tr></table><br/>#눈알이제일맛있단다 #모니카김 #다산책방 <br/><br/>K장녀들은 아무래도 뇌트워크를 공유하는것이 틀림없다. 어째서 국적도 다른 물건너 생면부지 타인일뿐인데 같은 죄의식과 책임감에 짓눌리는걸까. <br/>영화 비밀은없다를 처음 봤을때 엄청난 전율을 느꼈다. 부가 김주혁같은 개새끼도 아니고, 모를 민진처럼 마냥 바보라고 보는것도 아니지만 내가 그에게 느끼는 가장 내밀한 감정은 민진과 똑닮아있었다. 그리고 지원도 그랬다. <br/><br/><br/>📎엄마의 손을 볼 때마다 나는 나 자신이 무력하고 초라하게 느껴진다. 엄마가 살면서 겪어온 모든 불행과 부당함이 모두 내 책임인 것만 같다. 왜 나는 아들로 태어나지 못했을까? 강하고 당당하게 엄마를 돌봐줄 수 있는 아들이었다면? 나한테 100만 달러가 있다면 제일 먼저 엄마한테 집을 사주고, 매주 네일 숍에 데려갈 것이다.<br/>너무 슬퍼 보이는 엄마의 모습에 마음 한구석에서 압도적인 수치심이 밀려온다. 어쩌면 나는 이렇게 못됐을까. 내 감정 하나 통제하지 못해서 불쌍한 엄마를 이처럼 상심하게 만들다니, 내 이기심에 넌더리가 난다. 나는 일부러 엄마의 손에만 시선을 집중한다. 엄마의 얼굴을 차마 마주 보기가 어려워서, 계속 엄마의 손만 빤히 쳐다본다.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시야가 흐릿해진다.<br/><br/>📎우리 엄마는 너무 유약해서 자신을 보호할 수 없고, 내 여동생은 아직 너무 어리다. 하지만 나는 약하지도 어리지도 않다.<br/><br/>*<br/>지원의 자기파괴적이라고밖엔 볼수없는 수많은 충동과 욕망은 이를 제거함으로써 일단락되지만, 결국 완성되는 짭쪼롬한 밥 한 술은 완벽한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낸다. <br/><br/>이모든 일들이 끝이아닌 또다른 시작임을 암시하는 결말은 마냥 어리지않을 지원의 미래를 기대하게된다. 솔직히 읽으면서 미국경찰력을 의심하게되는 부분들이 좀있긴했지만, “작은 동양 여자애들은 나한테 아무 위협도 안 돼.”라는 늙은 옐로 피버와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라던 젊은 옐로피버를 일타이피로 해결하던 지원의 멋진솜씨는 앞으로 더욱 완벽하게 무르익지않을까. <br/><br/><br/>📎”좋은 딸이 못 돼서 미안해.“ <br/><br/>*<br/>기대했던 소설이 기대만큼 너무 멋져서 읽는내내 좋았고 울컥했다. 근시일내 작가의 신작도 번역출간이 되길 바라본다.<br/><br/>다산책방의 서평단 활동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제 감상을 썼습니다🫶<br/>그래서 몰카molka도 다산책방에서 출간하시는거죠??제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10/cover150/k9821372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2105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