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면서 내 마음 깊숙한 곳의 어둠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전 그 어둠을 외면하거나 누룰려고만 했던거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어점 이리 나의 상황과 비슷할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그 만큼 비슷한 상황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나이가 들고 가끔 예전일을 추억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제가 추억하는 내용과 틀린경우도 상당하더라구요. 처음엔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내 기억에 문제가 있나?
사람은 누구나 자기 편한대로 기억을 왜곡한답니다. 저도 모르게 기억을 왜곡한 것이지요.
다른 예로 분명히 자동차키를 책상위에 두었는데 없다. 항상 거기두기에 그럴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날은 자동차키를 실수로 다른 곳에 두었지만 기억이란 놈은 언제나 그랬으니 그럴것이다라고 생각해버린것이지요. 이런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언제나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에대해 100% 신뢰를 하기보다 그때의 상황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그 기억속의 지인과 그 당시를 같이 회상해보게 되더군요, 이책은 말합니다. 마음을 통제하려고 하지말고 관찰자가 되어라. 이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훈련을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가능해지겠지요.
요즘은 책을 읽으며 집에서 읽을때는 한글을 켜둡니다. 밖에서 읽을때는 네이버 메모장에 기록을 해둡니다. 마음에 드는 글귀, 내 생각과 동일한 내용 그리고 그런 글들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두는게 머리로 생각하는거 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걸 다시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결정부터 해나가다 보면 큰결정에도 무리가 없을것이라는걸 말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