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중심의 리더십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박창규 옮김 / 김영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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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내 안에서 다시 발견한 희망




■■■ 평점

 

9.9 / 10






■■■저자 소개

 

 

저자 : 스티븐 코비 Stephen Richards Covey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리더십 권위자, 가족 공동체 전문가, 교사이자 조직 컨설턴트다. 

 

원칙 중심의 삶과 리더십으로 가족과 조직을 구성하는 법을 가르치며 평생을 보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받았으며, 브리검영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조직 행동학 및 경영 관리학 교수, 교무처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외에도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원칙 중심의 리더십』,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 등 베스트셀러가 3,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특히 세계 40개 언어로 번역되어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포브스〉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서적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경영 도서 Top 10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비 박사는 9명의 자식을 둔 아버지이자 43명의 손자와 손녀를 둔 할아버지로서 2003년 미국의 부권회복운동(National Fatherhood Initiative)이 수여하는 ‘좋은 아버지 상’을 수상했는데, 그는 이 상이 그간 받았던 그 어떤 상보다 의미 있는 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비 박사는 2012년 7월 16일 타계했다.




■■■■■■

 


 


우리 대부분은 광야를 헤매는 어린아이들처럼 산다.

 

다 알고 있는 척 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도 잘 모른다.

 

살면서 우리는 아이처럼 추우면 춥다고, 더우면 덥다고 불평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지치면 쉬고, 힘들면 울고 화내고, 화해하고 싸우고 넘어진다.

 

화려한 장미를 만지려다 가시에 찔리고, 소중한 과일을 몰라보고 지나치는가 하면, 길을 잘못 들어 다시 내려오기도 하고, 걷다가 힘들어 주저앉아 울기도 한다.

 

길을 걷다 소수의 사람이 헤쳐나간 길을 듣고 보았지만, 따라가기엔 너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대부분은 다른 사람이 많이 다녀 다져진 길을 따라간다.

 

보통의 인생은 남이 간 길을 생각 없이 따라가다 원하지 않는 곳에 도착하는 일이기 쉽다.







그러나 몇몇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산다.



그들의 삶의 모든 요소는 한 방향으로 정렬된 나눌 수 없는 전체다.

 

그들은 다져진 길이 아닌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무성한 풀숲을 헤쳐나간다.

 

그들은 때로 다른 사람들의 길과 겹치기도 나눠지기도 하지만 방향을 잃지 않는다.

 

그들의 말, 생각, 행동은 지구에 흔적을 남긴다.

 

그들은 에게 죽음은 오히려 더 활활 타오르는 에너지가 된다.

 

그들이 남긴 불꽃은 시간을 넘어 새로운 세대에 전해지고 새로운 불꽃으로 다시 이어진다.

 



올바른 방향을 가진 사람들이 항상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남들이 아무리 욕을 하더라도, 그들은 자기가 생각한 올바른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서 갔다는 사실을 스스로 느낀다.

 

그래서 그들은 삶의 어려움에 고달파하고 운명의 변덕을 힘들게 견뎌내면서도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다.

 


흔들리지 않는 방향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으로, 삶의 거울로 남는다.




 


“헤매는 사람”과 “올바른 방향성을 가진 사람”은 대체 무슨 차이일까?



저자 스티븐 코비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이 책 “원칙 중심의 리더십”에 제시하였다.

 





스티븐 코비의 전 저작에 걸친 신념 체계의 가장 큰 특징은 조직, 개인, 가정 등 모든 관계의 중심에 “개인의 효과성”을 둔다는 것이다.




개인의 성공은 조직의 성공에 선행하거나 최소한 동행해야 한다.

 

조직행동학, MBA 등 경영에 대한 충분히 공부한 스티븐 코비가 이렇게 결론 내렸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스티븐 코비가 환경과 시스템, 제도와 규율에 대해서도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인 인간의 효과성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이유는 단순하다.


그것이 더 강력하고 동시에 더 인간적이기 때문이다.

 



인간 중심이냐 시스템 중심이냐는 오랜 화두다.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사람은 건물을 만들고 건물은 사람을 만든다.”





시스템, 환경, 제도, 문화의 힘은 절대 무시할 수 없지만 그것을 만드는 것은 사람이다.




효과적인 시스템은 반드시 피드백 및 자기 개선적 요소가 들어간다.



하지만 결국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새롭게 해야 할 때는 잘 짜인 시스템일수록 더 강력하게 저항하기 마련이다.




이때 기존 시스템을 부수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일은 사람이 해야 한다.




그래서 스티븐 코비는 말한다.



“시스템보다 사람이, 조직보다 개인이 먼저 승리해야 한다. 

 

따라서 먼저 개인의 승리를 쟁취해야 하는 것이 리더다.

 

리더십이란 리더 자신의 모범과 지도로 다른 개인의 승리를 도와 공동의 사명을 달성하는 일이다.”

 








 

■■■마무리





정말 좋은 책이다.




 

가장 인간적인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효율적이다 라는 말에 가장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적인 것은 모든 것을 봐준다는 뜻이 아니며, 성과중심이라는 말도 비인간적인 것을 뜻하지 않는다.

 

사람(인간적인 것)과 숫자(뛰어난 성과)는 양자택일의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이 두 가지는 상호의존적인 것이다.




내가 이 책을 내 안에서 발견한 희망이라고 평한 이유는 모든 것의 시작이 자신이며, 자신의 말, 행동, 생각은 스스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외부 요인과 상관없이 스스로 바람직한 반응을 선택함으로써 행복하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사회적, 경제적 성공도 거두겠지만 적어도 비참하거나 부끄럽지 않게 살 수 있다.





목차를 보면, 1부에서는 개인과 대인관계 차원을 다룬다.

 

효과적인 사람들의 특성을 정리하고 어떻게 하면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방향성을 발견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2부에서는 관리 및 조직 차원을 다룬다.

 

1부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과 협업을 다루었다면, 2부에서는 개인의 원칙과 방향성을 부서와 조직 차원의 리더십으로 확대한다.




이 책 “원칙 중심의 리더십”은 500p로 다소 분량이 있다.

 

각 챕터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이 있으면서 각 주제에 대해 충분히 차이점 있게 표현되어 대가의 손길이 느껴진다.

 

분량이 있고 각 내용이 단단하기 때문에 생각하면서 읽다 보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헌신과 기여, 긍정적 개선과 협동에 각별한 사람이라면 읽으면서 강렬한 감정을 여러 번 느낄 수 있어 흡족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원칙중심의 리더십”은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책이고, 오래 남을 책이고 여러번 읽혀야 하는 책이다.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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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리더십
제임스 C. 헌터 지음, 김광수 옮김 / 시대의창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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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인간관의 재정의




■■■ 평점

 

9.4 / 10






■■■저자 소개

저자 : 제임스 C. 헌터

 

제임스 C. 헌터(James C. Hunter)는 디트로이트 교외에 위치한 노동관계 및 컨설팅 훈련기관인 ‘J. D. 헌터 어소시에이트 사(社)’의 수석 컨설턴트이다. 

 

노동관계 부문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리더십과 조직(팀) 구성 부문에서 인기 있는 강사이자 트레이너이다. 

 

현재 미시건 주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




인간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 건 아닐까?




 




우리 인간은 변화를 원하면서도 두려워한다.



그것은 근본적인 페러다임의 변화를 보면 알 수 있다.

(패러다임은 어떤 시대의 사람들이 어떤 것을 해석하는 이론적 틀이다.)

 

우리는 기존 것으로는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없다는 것이 수십 차례 증명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다시 생각해본다.

 


우주관의 변화가 적절한 예이다.

 

기원전 300년경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론을, 서기 100년경 프톨레마이오스가 수정하고, 또 1500년대에 코페르니쿠스가 반박하고, 1600년대에 갈릴레이가 입증하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대중이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우주관의 변화는 약 2000년이나 걸렸다.


 



이런 예는 균의 발견, 산업혁명과 기계, 러다이트운동, 왕정, 과두정, 민주정 등 정치체제의 변화, 무선통신, 인터넷 등의 발전 등 등 무수히 많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의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명백하게 증거가 발견되어도, 이를 애써 무시한다.

 

무시하고 무시하다 더이상 무시할 수 없을 때가 되어서야 받아들인다.

 



 


장담하건데 거의 모든 사람은 자신이 속한 곳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딘가에 속한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이 매우 비효과적이고 불만족스럽게 돌아가고 있다고 느낀다.



가장 기본적인 고객의 욕구조차 만족시키는 조직도 드물다.

 


최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원하는 조직도 드물다. 


성공하고 유지하는 거의 모든 조직들은 정확한 피드백을 추구하고 수집한다고 봐도 좋다.




고객의 욕구조차 추구하지 않는 조직은 넓은 운동장을 별다른 목적도 소득도 없이 그저 바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같이 돌아간다.

 



고객의 욕구조차 제대로 조사하고 반영하지 않는 조직이 직원, 주주, 공급자들의 욕구를 신경이나 쓰겠는가?

 


그런 조직은 고객 이외의 다른 이해당사자들은 단순한 욕구 예를 들면 경제적 욕구만을 원한다고 가정한다.

 

단지 월급만 많이 주면, 조금 할인해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은 돈보다는 기여, 인정, 감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오직 돈만 추구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조직들은 스스로 만족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당장 주위를 둘러봐도 진심으로 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고 조직은 충분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느끼며 문화가 만족스럽다고 느끼는 임원진은 거의 없다.

 

심지어는 임원들 조차도 가정과 일의 균형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며 마지못해 다른 부분을 포기한다.


 

마하트마 간디에 의하면 삶은 불가분의 전체이고, 뛰어난 위인들은 하나같이 통합된 삶을 살라고 한다.

 


인간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조직이, 인간에게 통합된 삶을 살도록 도와주지 못한다면 조직이 정말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일까?



 



거의 대부분의 조직의 고용인도 피고용인도 불만족스럽다면, 혹시 근본적인 가정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혹시 근본적인 인간관에 결함이 있어서 인간들을 만족시키지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는 것은 아닐까?

 







이 책 “서번트 리더십”은 인간관에 대한 변화를 수용하도록 설득하고, 이에 맞도록 행동하도록 촉구하는 책이다.


 

이 책의 주요 전제사항은 스티븐 코비, 스티븐 MR 코비, 보도 섀퍼, 이나모리 가즈오, 피터 드러커, 존 맥스웰, 토니 슈워츠 등 다른 유명한 저자들과 매우 닮아 있다.




닮은점 1. 인간은 다차원적이다.


- 거의 모든 리더십 스킬들의 기본 전제는, 인간은 1차원적인 경제적인 존재라고 가정하거나 인간이 사회적, 감정적 욕구를 가지고 있어도 이를 조작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경제적 보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거나, 감정적, 사회적 욕구를 기술적으로 조작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실패한다.

- 인간은 개인, 대인관계, 관리, 조직 의 차원에서 욕구를 가진다

- 인간은 생존, 신체, 감정, 이성, 영적인 에너지 영역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닮은점 2. 사실상 유일한 자원은 인간뿐이다.


- 여전히 낭비되고 있는 자원 또한 인간이다.

- 이 낭비만 줄여도 지금보다 훨씬 풍요롭게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닮은점 3. 지름길은 없다.


- 조직이나 인간은 기계가 아닌 유기체다. 부품을 교체한다고 해서 한순간에 나아지지 않는다.

- 봄에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김을 매고 물을 주어야 비로소 가을에 수확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 중 하나라도 건너뛸 수는 없다.


 






서번트 리더십은 아래처럼 이야기한다.



리더는 힘 power 또는 권위 authority 에 의지해서 조직을 움직일 수 있다.

 

힘 power 에 의지하게 되면 단기적 성과를 이룰 수는 있어도 결국 관계를 해치게 되어 장기적 성과는 기대할 수 없다.

 

권위 authority 는 상대로 하여금 나의 의도에 맞게 기꺼이 움직이도록 하는 힘인데, 이는 진정한 관심과 봉사, 희생, 능력으로만 얻을 수 있다.

 

기존 피라미드식 조직구조는 가장 아래에 고객이 그 위에 근로자가,  가장 위에는 CEO가 위치한다.

 

기본 구조상 근로자는 고객이 아닌 상사의 눈치를 보게 된다.

 

따라서 고객의 요구보다 상사의 요구가 더 우선되는 구조다.

 


그런데 새로운 패러다임은 역피라미드 형식이다.

 

가장 위에 고객이 있고, 그 바로 밑에 근로자가 있으며 가장 아래에 CEO가 있다.

 

즉 CEO는 근로자가 가장 탁월하게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인 것이다.




우리는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바꿔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새롭고 효과적인 페러다임을 먼저 적극 수용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마무리

 

리더십은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그 목표가 불분명하거나 몇몇 관계자들에게만 좋은 목표일 때 조직은 분산되어 방향을 잃고 표류한다.

 


또 조직을 운영하려면 힘 power 나 권위 authority 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조직을 운영하기 할 때 권위 authority 가 손상되면, 불가피하게 권력 power 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그마저도 안되면 조롱당한다.

 

역사적으로 힘 power 에 의지한 모든 조직은 결국 무너졌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책 서번트 리더십 - 제임스 C 헌터 는 재미있고 가치 있는 책이다.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책이고, 리더십이 아니라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다.



또한 실제적으로 리더십 상황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딜레마들을 스토리를 지렛대 삼아 잘 풀어냈다.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자신을 비춰보고 같은 고민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실행을 해야 이 책의 지혜가 나의 것이 된다.


 

어느 누구라도 개인 단위의 목표를 세울 수는 있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봉사와 헌신, 자기 개선 활동을 이어간다면 영향력은 점점 넓어질 것이다.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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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기업은 어떻게 리더를 양성하는가
데이비드 L. 도트리치 외 지음, 김복리 옮김 / 나래북.예림북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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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완전한 리더십 = 머리 + 가슴 + 배짱




■■■ 평점

 

9.2 / 10






■■■저자 소개

 

데이비드 L. 도트리치 (David L. Dotlich)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 중역 양성 프로그램인 머서델타 중역러닝센터의 책임자이다. 

 

또한 존슨앤존슨, 나이키, 뱅크오브아메리카, 인텔, 도시바, 어니스트앤영, 노바르티스 등의 이사, CEO 및 수석 리더의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리더십 저서인『CEO 실패하는 이유(Why CEOs Fail)』,『액션 코칭(Action Coaching)』,『부자연스러운 리더십(Unnatural Leadership)』,『행동학습(Action Learning)』,『리더십 전환(Leadership Passages)』의 공동 저자이다.




피터 C. 카이로 (Peter C. Cairo)

리더십 개발, 중역 코칭, 조직 효율성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이다. 

 

머크, 에이번프로덕츠, 콜게이트파몰리브 등의 기업에서 중역 및 리더십 팀의 컨설턴트이자 코치이다. 

25년간 컬럼비아 대학의 교수로 재직했는데, 카운슬링 심리학과 학과장을 역임했다.『CEO가 실패하는 이유(Why CEOs Fail)』,『부자연스러운 리더십(Unnatural Leadership)』,『액션 코칭(Action Coaching) 등의 공동저자이다.




저 : 스티븐 H. 라인스미스

 

평가, 코칭 그리고 세계적인 리더 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머서델타 중역러닝센터의 파트너로, 전략 달성 및 인적 자원 개발의 전문가이다. 

 

포천 지가 선정한 100대 기업에서 국제적인 정신자세, 능력 및 기업 문화 개발에 대해서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세계화로 가는 경영자 지침서(A Manager's Guide to Globalization)』가 있다.











■■■■■■






리더십은 무엇일까?

 

그리고 완전한 리더십은 어떤 모습일까?






문자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끝나지 않는 논쟁이다.



공자의 논어, 손자의 손자병법, 사마천의 사기,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크세노폰의 키로파에디아 등과 비교적 현대의 피터 드러커, 존 맥스웰, 스티븐 코비, 매슬로우, 피터 센게, 엘리야 골드렛, 레이 달리오, 이나모리 가즈오 등의 뛰어난 책들은 모두 리더십에 대한 주장과 정리로 간주할 수 있다.





왜 리더십이 필요한가?

 

개인의 힘과 방향을 조직의 목적과 일치시켜 훨씬 더 큰 일을 해내도록 하는 것이 리더십이기 때문이다.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 사실상 유일한 자원은 인간이다.

 

오직 인간만이 자원을 발견하고 개발하고 관리하고 인간 스스로의 잠재력을 더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자원으로 취급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다른 자원에 없는 독특한 특성을 내재하고 있다.

 

인간은 다른 자원과 다르게 감정을 지니고 있고, 스스로 거의 완전한 자기 선택권을 가진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고 동시에 스스로를 개선하거나 파괴할 수 있는 자원인 셈이다.




그래서 여전히 그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는 가장 대표적인 자원 또한 인간이다.






그만큼 인간은 지배하거나 강제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어떤 부분에서는 합리적이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완전히 비합리적이다.

 

만약 인간이 계산기였다면 리더십 논쟁은 오래전에 끝났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는 완전한 리더십, 총체적이고 균형 잡힌 리더십의 핵심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그것을 “머리”head “가슴”heart “배짱”guts 이라고 말한다.

 






가장 먼저는 “머리”다.

 

빠르고 합리적인 판단과 리스크 관리, 전략, 계획 지능이 가장 현실에 가깝다.

 

“머리”는 가장 가시적이고 지배적인 리더십 요소이다.

 

어떤 리더는 1시간 만에 모든 일을 처리할 계획을 세우는가 하면 어떤 리더는 며칠이 걸려도 제대로 해낼 계획이 없다.

 

시간에 상관없이 생존을 위해 영리한 사람들 따르는 것은 자연스럽다.

 

현실에서는 MBA가 머리를 대표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다음은 “가슴”이다.

 

“가슴”은 감정, 정서다.

 

우리는 이해되는 일보다 느껴지는 일에 더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아무리 “머리”가 말해서 크게 이득을 보는 일이라고 해도, “가슴”의 허락을 받지 않는다면 행동으로 옮겨가기 어렵다.

 

계산에 의하면 당연한 선택임에도, 정서상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실패한다.

 

이런 인간의 불합리성은 게임이론, 죄수의 딜레마, 행동경제학 등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그렇다면, 저자들이 미개발 지역이라고 말하며, 균형 잡힌 리더십에 필수라고 말하는 “배짱”은 무엇인가?

 

영어 원문에서 배짱은 guts로 사용된다.

 

배짱은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뛰어넘는 능력.

 

또는 상황에 필요하다면 유쾌하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더라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는 능력이다.

 

옳은 일을 끝까지 추구하는 용기라도 대체해도 좋을 것 같다.



리더십에 배짱이 필수인 이유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리더들에게는 리스크가 있는 행동을 해야 할 상황이 반드시 오기 때문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자명하다.

 

상황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그리고 그럴 때 가장 필요한 존재는 관리자나 생산자가 아닌 리더다.

 

모든 리더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게 되면 불가피하게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새로운 길에는 반드시 측정 불가능한 리스크가 존재하고 아무리 가슴이 따뜻해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서 망설이고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그를 리더라고 할 수 있을까?



이처럼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꼭 필요한 리스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생산자, 계획가, 관리자라 할 순 있어도 리더라 할 수 없는 것이다.





 


 



 

한편 현대에서 “머리”는 과도할 정도로 강조되고 있다.

 

사실상 현대의 거의 모든 경영교육, 리더십 교육에 “머리”가 빠지는 경우는 없다고 단언해도 될 정도다.

 

많은 기업의 리더 자리에 MBA 출신들이 즐비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머리”만 소유한 리더는 복잡하고 상호의존적이고 계속해서 변하는 현대의 환경에서 효과적이기 어렵다.

 

아무리 뛰어난 지능을 가졌어도, 예측에는 한계가 있고, 위기가 오게 되면 지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슴”은 최근 재조명받으며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머리”만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반복되자, 감성지능, 감성경영 등 “가슴”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가슴”만으로도 성공하는 데는 부족하다.

 

만약 “가슴”이 너무 지나치게 되면 충분한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온정적인 처사를 하게 되고 자칫하다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같이 침몰하게 된다.




 



이 두 가지에 반해 “배짱”은 크게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용기 있는 리더는 “머리”가 지배적인 현 상황에서 오히려 영리하지 못하다고 치부된다.

 

상황에 따라 불확실하고 리스크가 있더라도 반드시 해야 할 결정들이 있는데, 머리가 너무 강조된 나머지 용기 있는 리더들이 리스크를 계산 못한다고 치부되는 것이다.

 

하지만 리더에게 “배짱”이 없다면 결국 조직은 천천히 죽어갈 확률이 대단히 높다.

 

세계는 갈수록 연결되고 가속하고 있고, 오늘의 혁신이 내일의 혁신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점은 “배짱”이 “옳은”일을 추구하기 위해 장애물을 용인하지 않는 능력이라는 점이다.



“옳다”는 것은 가치 판단이 포함된 개념이다.

 

그런데 무엇이 “옳다”고 생각하여 추진한다고 반드시 다른 사람들이 수용하거나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가치는 다분히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다수와 함께 리더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끝까지 머리, 가슴, 배짱으로 추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더가 추구하는 것이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말을 빌리자면 “사심 없음”이다.






리더는 뛰어난 지능과 충분한 감성, 불굴의 배짱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사심이 없어야 한다.




생각해보니 리더가 되는 것은 좋기보다 오히려 아픈 것이다.

 

오히려 편하고 행복한 것은 좋은 리더를 따르는 사람들이다.



그래도 사람들이 리더, 리더십을 부르짖는 이유는 뭘까?

 

그건 아마도 실제 리더가 아니라면 느낄 수 없는 내면의 평화와 자부심 때문이 아닐까?

 

내 생각에 그런 내면의 평화와 자부심은 분명히 그 대가를 치를 때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마무리

 

“세계 일류 기업들은 어떻게 리더를 양성하는가”는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다.

 


리더십을 머리, 가슴, 배짱 세 부분으로 나누어 비교적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새로운 리더십은 3가지 자질이 균형 잡혀있어야 한다는 논지를 편다.

 

또한 이들은 배짱이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영역임을 인정하면서도, 반드시 개발되어야 하는 영역이라고 솔직하고 대담하게 주장한다.

 

각 영역별로 정의부터 시작해서 개선 방법과 사례를 충분히 설명하였다.

 

책 전체적으로 읽는데 일반적인 내용과 흥미로운 내용이 교차되면서 읽는 맛이 났다.

 


특히 내게 부족한 배짱을 조명한 책이라 나에게 더 특별한 의미를 주었다.

 

이 책을 읽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 리더십과 자기 개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한 좋은 책이다.

 

자신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머리”인가 “가슴” 인가 “배짱”만 알아내더라도 이 책은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할 것이다.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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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전쟁이다 - 불황을 모르는 경영자의 전략노트
고야마 노보루 지음, 박현미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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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현장 경영 지침




■■■ 평점

 

9.3 / 10






■■■저자 소개




저자 : 고야마 노보루. Noboru Koyama ,こやま のぼる ,小山 昇




주식회사 무사시노의 사장이자 기업 컨설턴트. 

 

도쿄경제대학교를 졸업하고 무사시노에 입사했다. 한때 독립하여 사업체를 운영했으나, 1987년 무사시노에 다시 입사하여 1989년 사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대졸자는 두 명뿐인 별 볼 일 없던 루저 집단을 매년 수익이 오르는 우량 기업으로 키워냈다. 

 

2001년부터 무사시노의 경영 기법을 소개하는 경영 컨설팅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700개 이상의 기업을 지도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각지에서 연간 240회 이상의 강의와 세미나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전자메시징협의회 회장상(1999), 경제산업장관상(2001), IT 경영백선 최우수상(2004) 등 경제 부문의 권위 있는 상들을 휩쓸었으며, 일본 기업으로는 최초로 일본경영품질상(2000, 2010)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돈 잘 버는 사장의 24시간 365일』, 『사장의 말 공부』, 『야근 없는 회사가 정답이다』, 『하루 수업료 350만 원!! 삼류 사장이 일류가 되는 40가지 비법』, 『사장은 왜 당신을 간부로 임명하지 않는가』, 『매출이 200% 오르는 아침 청소의 힘』, 『돈 잘 버는 사장의 숫자 경영법』, 『경영은 전쟁이다』 등이 있다.










■■■■■■

 





“경영은 전쟁이다” 는 현장의 못, 흙, 나무 냄새가 나는 책이다.



가장 현실적인 경영지침이라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론과 추상으로 만들어진, 그럴싸 하지만 이질적인 경영이 아니다.

 

이 책은 실제다.

 

 


나는 전에 읽었던 “야근 없는 회사가 정답이다.”가 상당히 괜찮았기 때문에, 고야마 노보루의 책을 여러 권 구매했다.

 

역시 고야마 노보루는 나름의 경영철학을 세우고 실천하고 입증한 사람이다.




고야마 노보루의 철학은 실제와 이상 사이의 위치 관점에서 봤을 때 실제에 많이 가까운 곳에 서있다.

 

비판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견해를 명확하게 밝히며 딱 잘라 “안된다”라고 말하고 싫다면 다른 곳을 찾아보라고 한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이상주의적인 부분도 있다.







이 책은 중소기업 사장들이 보면 좋아할 만한 책이다.

 

주제가 명확하고 단락이 대부분 1페이지 이내로 짧고, 실천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챕터가 200개가 넘고 거의 모든 내용이 경영을 할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더 좋은 챕터를 뽑아보았다.






경제적인 책임은 사장만이 질 수 있다.

 

스스로 지킬 수 없는 규칙은 만들지 않는다.

 

시스템을 구축해야 회사가 강해진다.

 

사람은 신용해도 일은 신용하지 않는다.

 

좋은 일은 강제성이 있어야 몸에 밴다.

 

클레임의 발생은 전부 사장 책임이다.

 

경영은 현금으로 시작해 현금으로 끝난다.

 

일에서 완벽한 조건이 갖춰지기란 불가능하다.

 

직원이 자신의 적성에 의문을 품는 것은 상사 책임이다.

 

인재를 키우지 못하는 것은 실패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능력 있는 사람을 부서 이동시킨다.

 

가치관이 같은 사람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

 

좋은 물건이 팔리는 것이 아니라 팔리는 물건이 좋은 물건이다.

 

직원을 강제로 공부시키면 실적이 좋아진다.

 

직원 절반이 그만둬도 회사는 망하지 않는다.

 

고객이 바뀌면 직원도 바뀌어야 한다.

 

혁신이란 기존의 일을 다른 방법으로 하는 것이다.













내가 다른 의견을 가진 챕터는 아래와 같다.





1) 잘못된 방침이라도 바로 실행해야 뛰어난 간부다.

 

고야마 노보루의 주장 이렇다.

 

사장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실적이 떨어질 것이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사장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후에 수정하면 된다.



하지만 모든 사장이 실적이 자기 때문에 떨어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 행동을 수정하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잘못된 결정으로 인한 손실을 항상 회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고야마 노보루는 모든 사장이 나쁜 결과를 수용하고, 수정하고, 그 피해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는데, 이것은 보장할 수 없다.

 

고야마 노보루 자신이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고, 또 실수를 인정하고 수정하는 사람만 사장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 지라도, 본 챕터의 내용은 좀 더 다듬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생각은 간부라면 치열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일단 결정된 사항이라면 당장 실행하는 것을 우선로 해야 한다.

 

하지만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에서 리스크를 충분히 파악해야 하고, 중간에 잘못된 결정이라는 것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고 파악할 것인지 미리 계획해두고 실천해야 한다.

 

다만 사장이 독단적으로 행동하고 결정한다면, 간부들이 치열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어그러진다.



 




 


2) 경영에 민주주의는 없다.

 


나의 경험과 학습에 의하면 확실히 최종 책임은 1명에게 있어야 한다.

 

애매모호한 상태로는 일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

 

잘되면 전리품을 탈취하고자 하는 싸움이 벌어지고, 잘못되면 정치력이 약한 사람에게 책임이 돌아간다.

 

실제로는 책임이 없으나, 책임을 지게 되면 소위 짬처리 당하게 되면 누가 열심히 일하겠는가?

 

이런 패턴이 반복될수록 사람들을 냉소적이고 방어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될 일도 되지 않는다.




고야마 노보루는 보스가 여러 명이 되면 쓸데없는 분쟁만 일어난다고 말하는데, 이는 합리적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잘못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고야마 노보루는 “독재는 하되 독단은 하지 마라”라고 한다.

 

결정은 보스 1인이 내리지만, 혼자 결정을 내리지 말라는 뜻이다.

 

치열한 토론 끝에 일단 결정이 내려지면, 사람들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고야마 노보루가 독재하라는 말은, 보스 마음대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내가 여기에 첨언하고 싶은 것은 다음 시대의 의사결정 방식이다.



고야마 노보루는 쓸데없는 분쟁이 생겨난다는 이유로 1인 보스의 결정을 주장했고 이는 현실적이다.

 

하지만 이런 고야마 노보루의 생각에는 쓸데없는 분쟁이 생기지 않는다면, 1인보다 다수의 합의가 나을 수 있다는 의미도 들어있다.



현재까지 그런 방법을 실천하기가 요원하기 때문에(특히 중소기업에서는), 고야마 노보루는 1인 보스의 결정을 선택한 것이다.

 

나는 레이 달리오가 “원칙 principle”에서 피력한 브릿지워터의 방식은 차세대 의사결정 방식의 표준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레이 달리오의 방식은 기술과 시스템을 통해 실현한 신뢰에 가중치를 둔 의사결정 방식이다.

 


민주주의가 1인 1표가 원칙인데 반해, 가중치를 둔 의사결정방식은 해당 분야에 지식과 경험, 성과가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가중치를 두는 방식이다.

 

직급이 높아도 해당 분야를 모르거나 사안에 적절하지 않다면, 가중치가 붙지 않는다.

 


레이 달리오는 이를 1500여 명이 되는 브릿지워터의 사람들로부터 효과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인터넷, 스마트폰, 심리검사, 미팅 녹화, 베이스볼카드, 닷 등 다양한 방법을 접목시켜 사용한다.

 



그 이유는 정치인 왕치산과의 대화에서 얻은 통찰 때문이다.

 

“원칙”에서 레이 달리오는 사업차 중국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이때 왕치산과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왕치산은 역사적으로 뛰어난 지도자였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로마의 시스템을 무너뜨린 후 내전으로 망한 로마를 이야기하면서, 어떤 개인도 시스템보다 강하지 않다는 역사적 증거라고 이야기했다.

 

레이 달리오는 유연하고 높은 성과를 내는 시스템을 기술로 구현한 것이다.

 

브릿지워터의 사례로 보아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소모적인 부분만 제거할 수 있다면, 이미 성과를 내보았고 신뢰할만한 사람들에게 가중치를 둔 투표 방식이 뛰어난 개인의 독단적 결정보다 낫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현실적으로는 고야마 노보루의 방식이 최선일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든 불완전하고 언제든 편견과 감정에 휘둘리며 그 피해는 자칫하면 회복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런 예상되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짜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언제 어떻게 그것을 실행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고야마 노보루의 책을 몇 권 읽고 나니 그의 다양한 얼굴이 보인다.

 

그 면면은 실제 사업을 운영하거나, 야망을 가진 사람들이 참고할만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1. 숫자 중심

사장은 숫자로 말한다.

돈을 잘 버는 사장이 좋은 사장이다.



2. 시스템주의

사람이 물론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시스템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사람이지만, 시스템이 사람을 교육하고 유지한다.



3. 현금 중심

이자를 내더라도 현금이 있어야 한다.

매출이 급성장함에도 현금이 없어 도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4. 빠른 실행과 빠른 수정

빠른 실행과 시행착오, 수정이 고야마 노보루의 스타일이다.



5. 형식 먼저 마음 나중 

공자로 보자면 인의예지로 중 예 라고 볼 수 있다.

즉 먼저 형식을 갖추고 하다 보면 마음이 따라온다는 철학. 

마음이 먼저 있고 형식이 생기면 가장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드물다.



6. 좋은 것은 강제한다.

좋은 것은 하기 어렵기 때문에 욕을 먹더라도 강제로 시켜야 한다는 철학. 

고야마 노보루는 좋은 것을 강제하고 시스템화하는 것이 사장과 리더의 책임이라고 본다.



7. 편애

모든 사람을 똑같이 대하기보다 모든 사람을 같은 기준으로 대하라는 의미다.

다른 성과를 냈는데 같은 대우를 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8. 어쭙잖은 인정은 버려라.

사업은 봉사활동이 아니다. 

인정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내려서는 안된다.



9. 책임

결국 경제적 책임은 사장만이 질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



10. 리스크 관리

모든 것은 변해야 하기 때문에 지키기보다 도전하고 바꾸고 변화하라.



11. 당근 + 당근보다 명확한 채찍.

사람들이 필요한 행동을 하게 하려면 당근과 채찍을 같이 이용해야 한다. 

둘 다 중요하지만, 채찍이 명확한 편이 더 중요하다.








■■■마무리

 

“경영은 전쟁이다” - 고야마 노보루의 이 책은 쭉쭉 읽힌다.

 

근본적인 원리를 다루는가 하면, 아주 구체적인 실천방법도 놓치지 않는다.




상식적이면서 파괴적이기도 하다.

 

실적을 우선하면서 윤리적인 부분도 유지하고 있다.

 

강제로라도 교육을 시키고 강제로라도 좋은 것을 시키라는 부분에서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말이 떠올랐다.

 

“소선은 대악을 닮았고 대선은 비정을 닮았다.“




책 전반에 걸쳐 다른 압박에 굴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고야마 노보루라면,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인가를 우선 생각하지 그 사람이 소수인 여자인가? 또는 소수인 유색인종인가를 따지지 않을 것이다.



아주 실천적인 가르침도 많다.



이 책은 현장에서 경영을 하기 때문이 시간이 없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침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중소기업을 경영한다면 눈코 뜰 새 없으므로, 이 정도의 책이 아니면 읽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일본의 책이므로, 정서와 가치에서 우리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책이 다소 체계적이거나 원리적인 부분이 부족하지만, 그런 것이 현장의 색 아닐까?



실천적인 책임이 틀림없고, 무겁지 않게 접근해도 재미있는 책이다.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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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연승의 비밀 - 불패의 신화 존 우든 감독이 들려주는
존 우든 & 스티브 제이미슨 지음, 장치혁 옮김 / 클라우드나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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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살아있는 리더십과 만나다.




■■■ 평점

 

9.7 / 10






■■■저자 소개



존 우든 john wooden



1910년 10월 14일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태어나 2010년 6월 4일 100번째 생일을 넉 달 앞두고 타계했다. 

 

미국에서 농구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하며 경이적인 대기록을 세운 신화적 인물이다.

 

그가 이끈 UCLA 농구팀은 12년 동안 88연승과 완벽한 네 시즌 연속 우승과 10회의 전미대학농구선수권NCAA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스포츠 채널 ESPN에 의해 ‘세기의 감독’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선수와 코치 부문 모두에서 최초로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또한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그는 41년 감독생활 중 905승 205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무려 81.5퍼센트였다. 

 

스포츠계뿐만 아니라 그 어떤 비즈니스 리더도 그보다 높은 성공 확률을 갖고 있지 못하다.

 

이 책은 그가 감독으로 지낸 40여 년 동안 농구, 성공, 인생에 대해 기록한 것들을 총정리했다. 

 

전 세계 수많은 리더 사이에서 ‘승리의 바이블’로 읽히고 있다.







■■■■■■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은가?




당신도, 나도, 우리 모두 다 성공을 원한다.



모든 사람에게 성공, 승리, 리더십은 영원한 화두이다.

 

사람들은 보통 리더십을 승리와 성공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찾는다.

 

사람들 사이의 경쟁에서는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을 배우고 느껴서 알기 때문이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힘을 모아 승리하고, 어떤 사람들은 분열하여 패배한다.

 

그렇게 승리하는 집단들 사이에서도 또 승패는 나뉜다.

 

계속된 승리는 술과 같이 사람을 취하게 만들고 결국 넘어지게 만든다.

 

이에 취하지 않는 극히 소수만이 지속적으로 승리 한다.

 

그리고 끝까지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란 더더욱 어렵다.






계속 좋은 성과를 내면서 추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비밀은 무엇일까?

 

과연 무엇이 집단의 지속적인 승리, 영속하는 집단을 가능하게 할까?


 



전 세계 최고의 농구 리그에서 41년 감독생활 중 905승 205패를 기록한 감독의 말이라면 믿을만할 것이다.

 

그 주인공 존 우든은 이렇게 말한다.



“정말 성공하기 위해선 사회적인 성공의 정의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성공에 대해 자신만의 정의를 내려야 한다.



그리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승리를 최우선으로 두어서는 안 된다.

 

승리를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은 오히려 승리에서 멀어지는 길이다.”







이게 대체 무슨 선문답인가?




우든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존 우든은 선수 시절부터 매우 뛰어났다.

 

선수로서 최고의 명예인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존 우든은 선수로 은퇴한 후 41년간의 감독 생활을 마치고 감독으로서 또한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존 우든은 선수와 감독으로 양쪽 모두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유일한 인물이다.







존 우든이 선수로서 타고났을까?

 

그렇다.

 

겸손한 편인 존 우든이 자신은 모든 것을 빠르게 배우고 뛰어나게 해냈다.

 

초기 감독 시절의 우든은 선수들의 낮은 수행력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말한다.

 

존 우든은 타고난 선수였던 셈이다.




하지만 리더로서, 감독으로서 존 우든이 타고났을까?

 

우든은 “No”라고 말한다.




“나는 처음엔 자신만만한 미식축구 감독이었는데 2주 만에 그만두었다.

 

나에게 감독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나에겐 쉬웠던 일들을 다수의 선수들이 어려워했기 때문이다. 

 

나의 리더십 기술은 많이 듣고 관찰하고 연구한 후에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서서히 터득한 것들이다.

 

모든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잠재력이 있다.

 

나는 리더가 되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또 아주 위대한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다.

 

내가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한 경험자이기 때문에 장담할 수 있다.”






우든이 위대한 감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실용적이었고 지혜로웠던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향이 컸다.

 

존 우든이 아버지에게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이것이다.



매일 매일을 최고의 날로 만들어라.

Make each day your masterpiece.




우든은 아버지로부터 시간과 최선의 가치를 배운 것이다.





한편, 존 우든이 말하는 “성공”은 무엇인가?

 

우든은 책의 여러 곳에서 다양한 단어로 성공을 정의하였는데, 그것을 묶어보면 이렇다.

(실제 우든이 말한 성공의 정의는 책에서 직접 찾아보기 바란다.)




성공 success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위대함을 달성하기 위해 온 정성과 노력을 다 한 후 느껴지는 마음의 평안




우든의 정의는 사회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성공과는 매우 다르다.



우든의 관점에서 성공은 내면적인 것이고 스스로 떳떳한 것이다.

 

외부적인 결과물이 아니다.

 

“승리, 돈, 명예 같은 최종 결과는 가장 중요한 부산물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긴 해도 여전히 부산물일 뿐이다.”








많은 사람이 우든의 말을 보고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든은 이렇게 응수한다.

 

“내가 최선을 강조할 때 어떤 사람들은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그럼 최선 이외에 무엇을 더 할 수 있냐고 물었을 때 대안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사람은 없었다.”

 





책 전체를 보면 우든의 도덕주의자적인 면모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그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었고, 원칙주의자였다.

 

하지만 섬세한 면도 뛰어났으며, 상황에 따라 예외도 허용할 줄 알았다.



존 우든 역시, 다른 위대한 인물처럼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모순을 잘 다뤘던 사람이다.





이제, 책에서 중요한 부분을 살펴보자.

 

그것은 40년간 시행착오를 통해 완성한 성공의 피라미드이다.



 




성공하기 위한 15개의 자질은 근면, 우정, 협동심, 충성심, 열정, 자제력, 기민함, 진취성, 집념, 컨디션, 팀 정신, 기술, 평정심, 자신감, 위대한 경쟁력이다.




책을 읽지 않고 여기 있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든은 성공에 대해 자신의 정의를 내린 것처럼, 피라미드의 블록의 의미를 다시 정의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처음 피라미드를 보더라도 존 우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고, 각 블록들은 매우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가치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우든은 이 15가지 블록 중에서도 근면과 열정을 가장 처음에 언급했다.

 

우든은 근면과 열정을 가장 기초적인 자질로 언급하면서 열정을 가지고 근면하게 계속하는 자세 즉 최선을 지속하는 자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존 우든은 이런 자질을 모두 높은 수준으로 갈고닦으면 성공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증명했다.

 

물론 이 성공은 앞서 말한 존 우든의 정의에 따라 마음의 평안이다.

 

놀랄만한 사회적 승리, 예를 들면 41년간 승률 81%는 덤이다.





이런 자질들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인정한다 해도 의문은 남는다.



이런 것들을 갖추도록 어떻게 주변에 있는 팀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우든이 책 전반에 걸쳐 제시한 방법은 단순하다.

 

그 방법은 “모범”이다.







조금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4단계를 걸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모범이다.

(4단계란 학습의 원리로 1설명, 2시범, 3모방, 4반복 이다)





리더십에 대해 무엇인가 특별한 비법을 기대했다면, 조금 허탈한 답변 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답변인 만큼, 그 안엔 단단함이 있다.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뛰어난 사람을 모으고자 한다면, 리더 먼저 조직에 충성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무지와 실수를 인정하고 도전을 받아들이고 개선하여 조직의 승리를 얻기보다 체면을 택한다.



팀 정신이 뛰어난 사람들을 모으고자 한다면, 역시 리더가 먼저 팀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리더는 팀에서 빛나는 사람만 칭찬하고 보상하기 쉽다. 

 

하지만 묵묵히 팀에 공헌하는 사람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면 그들은 충성을 다하지 않거나 이탈할 것이다.

 

결국 팀은 예측 못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게 된다.



리더는 재능과 능력에 취해 팀을 위협하는 인물을 영입하거나 예외로 두어서는 안 된다.

 

리더가 어떤 이유 때문이건 팀을 위협하는 인물을 예외로 두는 순간, 팀 전체를 유지하던 단결성은 사라지게 된다.




리더가 아무리 쉽게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도 도덕적 균형을 잃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장부를 유리하게 수정한다거나, 관행이라는 이유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그런 행동들 하나하나가 팀원들에게 퍼져 심각한 문제를 키우게 될 것이다.





사실 이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다.

 

바로 리더가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과제이기 때문이다.

 

자기 통제가 얼마나 어려우면,  자기 자신을 이긴 사람은 세계를 제패한 사람 못지않다고 하겠는가?




하지만 자기 통제는 존 우든의 말처럼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오히려 승패나 나뉘어 반드시 한 명은 패배해야 하는 것보단 나은 조건일 수 있다.

 

자기 자신을 통제해 모든 일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은 모두에게 공평하기 때문이다.




우든의 관점에서 보면 리더가 주변을 탓할 이유는 없다.

 

모든 것은 자신 때문이다.







■ 정리1 - 아버지가 조언 7가지

 

1. 자신에게 진실해라.

2. 다른 사람들을 도와라.

3. 당신의 하루 하루를 걸작으로 만들어라.

4. 좋은 책을 많이 읽고 특히 성경을 벗 삼아 정독하라.

5. 친구와의 우정을 예술작품처럼 생각하고 아름답게 가꿔라.

6. 힘든 날을 대비해 항상 대비책을 마련해둬라.

7. 날마다 앞길을 인도해달라고 기도하고 지금 주어진 축복에 감사하라.





■ 정리2 - 아버지의 금언 6가지

 

1. 거짓말하지 마라.

2. 속이지 마라.

3. 훔치지 마라.

4. 우는소리 하지 마라.

5. 불평하지 마라.

6. 변명하지 마라.






■ 정리3 - 승리의 공식

승리의 공식

S = C + F + U

  승리 success

  컨디션 조절 conditioning

  기본기 fundamentals

  단결력 unity






■ 정리4 - 승리의 피라미드 15개 블록에 관하여

 

■ 성공의 피라미드 1층

 

근면 (industriousness)

어떤 일에 완벽히 집중하고 몰입하는 자세

어떤 일을 완수하는 데 쉬운 방법이란 없다.

 

열정 (enthusiasm)

자기 일을 사랑하는 태도

자신이 하는 일에 마음이 가 있어야 한다.

a strong feeling of excitement and interest in something and a desire to become involved in it

적극적 또는 절제된 2가지 형태가 있다.

 

우정 (friendship)

프로정신 +  동료애

존경과 동료애를 추구하라.

친구가 되되 프로정신을 유지하는 것

 

충성심 (loyalty)

팀을 우선하는 태도

인간의 차원 높은 본성이다.

the quality of being constant in your support of somebody/something

리더가 팀원의 관심사나 행복에 진심으로 염려할 때 얻을 수 있는 팀원의 마음

리더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전염된다

 

협동심 (cooperation)

누가 옳은가 보다 무엇이 옳은가에 초점을 맞추는 태도

다른 사람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수용하라.



■ 성공의 피라미드 2층

 

자제력 (self-control)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라.

존 우든은 40년 동안 선수들에게 욕을 하지 않았다.

 

기민함 (alertness)

자신, 상대, 상황을 끊임없이 관찰하여, 빠르게 판단하고, 신속하게 이용하는 것

빈틈없고 조심성 있음

 

진취성 (initiative)

닫힌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신속하게 판단하고 즉시 행동하라.

 

집념 (intentness)

아무리 주위에서 가망이 없다고 말해도 끝까지 옳은 행동을 하는 것

목표를 향해 끝까지 흔들리지 마라.



■ 성공의 피라미드 3층

 

컨디션 (condition)

무슨 일을 하든 절제와 균형을 유지하라.

생활에서 절제와 균형을 잃어버리면 개인의 인생은 물론 팀에게 까지 큰 해를 입힐 수 있다.

특히 리더가 자신의 컨디션을 해치게 되면, 팀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된다.

 

기술 (skill)

최고의 리더는 평생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리더는 자기가 하는 일의 모든 측면을 알아야 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행동에 옮길 줄 알아야 한다.

 

팀 정신 (team spirit)

좋은 리더가 되려면, ‘기술적인 것을 넘어서는 어떤 것’을 갖춰야 한다.

팀 전체의 이익을 위해 자기 자신의 이익이나 영광을 희생하려는 열의(egerness)

오늘 우리 팀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가장 빛나는 스타는 오직 하나, “팀”이다.

 

■ 성공의 피라미드 4층

 

평정심 (poise)

침착하고 의연한 태도를 가져라.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평소의 용기와 균형을 잃지 않는 굳건한 태도

승리와 패배를 똑같은 사기꾼으로 대하는 것

곤경에 처했을 때 팀원들을 제대로 이끌기 위해 리더에게 꼭 필요한 것

평정심은 지금까지 쌓아 올린 다른 자질들로부터 자연스럽게 나온다.

 

자신감 (confidence)

완벽히 준비한 후 생기는 감정

respect without fear

우리 자신의 준비 상태와 실력에만 집중하라.

the quality of being certain of your abilities or of having trust in people, plans, or the future

주의! 자신감은 오만으로 변질하기 쉽다.

 

■ 성공의 피라미드 5층

 

위대한 경쟁력 (competitive greatness)

경쟁을 진심으로 즐겨라

치열한 경쟁의 연속인 사는 것에 대한 진정한 사랑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해야 하는 치열한 전투에 대한 진정한 사랑

오직 치열한 경쟁만이 나를 갈고닦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수용하고 치열함 자체를 즐기는 것

리더는 경쟁에서 최선을 다하면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평안을 팀원에게 가르칠 책임이 있다.

리더가 앉아 있더라도 팀원들이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헤쳐나갈 것을 진심으로 믿기 위해 가르쳐야 할 것.





 





 

■■■마무리



나는 본 책 “88연승의 비밀 wooden on leadership”을 읽으면서 정말 행복했다.

 

기술서나 분석에 관한 것이나 다른 책들이 주는 것과 다른 감동을 내게 주기 때문이다.

 

인간으로서 높은 수준의 가치를 추구하여 스스로에게 떳떳하면서도 사회적 성공까지 거뒀기 때문이다.



감히 이 책을 두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고, 그 원인이 모두 자신에게 있다.

 

자신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




이보다 더 기쁜 것이 또 있을까?



 

그러나 결국 이 책을 받아들이는 것, 적용하는 것은 읽는 사람인 당신의 몫이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경험에서 우러난 책이고 상당히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존 우든은 체계성을 더 높여 인간미를 줄이기보다, 일화를 말하고 독자 스스로 생각하도록 만든다.

 

이 책 전반에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실수를 함에도 불구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존 우든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책은 리더십을 추구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좋은 책이다.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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