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grhill님의 서재 (grhill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37081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26 Sep 2026 21:25:10 +0900</lastBuildDate><image><title>grhill</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93708143194450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37081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grhill</description></image><item><author>grhil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노 맨스 랜드 - [노 맨스 랜드 - 청춘이 머무는 곳]</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3708143/17398814</link><pubDate>Sat, 18 Jul 2026 19: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3708143/173988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263090&TPaperId=173988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03/63/coveroff/89922630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263090&TPaperId=173988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노 맨스 랜드 - 청춘이 머무는 곳</a><br/>에이단 체임버스 지음, 고정아 옮김 / 생각과느낌 / 2010년 01월<br/></td></tr></table><br/>노 맨스 랜드 - 청춘이 머무는 곳 postcards from no man󰡑s land -2026.7.17.(금) 디스크가 일부 돌출, 허리와 오른쪽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걷기가 고통스럽다. 간호사는 의자에 앉지 말고 누워서 쉬라고 한다. 소설 『노 맨스 랜드』를 읽고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메모하려고 노트북을 열었다.   &nbsp;  에이단 체임버스가 지은 청춘 소설 『노 맨스 랜드』 (부제: 청춘이 머무는 곳)의 줄거리는 약 50년이라는 시차를 두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청춘(할아버지 제이콥, 손자 제이콥)의 이야기가 교차한다.   &nbsp;  제이콥 토드는 영국인으로 자기중심적이고 방황하는 17세 소년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참전(마켓 가든 작전 중 아른헴의 서쪽인 오스테르베크(Oosterbeek) 지역) 했던 할아버지의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홀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한다. 암스테르담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게이 소년 톤을 만나고, 남자를 여자로 착각해 묘한 감정을 느끼며, 소매치기를 당해 짐과 돈을 모두 잃는 등 혹독한 신고식을 치릅니다. 네덜란드는 당혹감과 혼란으로 가득 찬 공간으로 혼돈으로 시간을 보내지만, 우연히 만난 알마 할머니의 도움으로 단을 만나는 본격적 여정을 시작한다. 제이콥은 우여곡절 끝에 할아버지를 돌봐주었던 헤르트라위 할머니의 집을 찾아가 그녀의 가족들과 머문다. 그곳에서 할머니의 손자인 단, 그리고 단의 여자 친구 힐레 등을 만나며 자유로운 도시의 다양한 삶의 가치관과 복잡한 인간관계를 경험한다. 현재 헤르트라위 할머니는 불치병을 앓으며 안락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nbsp;  1944년, 19세 소녀 헤르트라위의 회고가 이야기의 다른 축이다. 헤르트라위는 현재 안락사를 앞둔 할머니다. 회고는 1944년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 속의 사랑이다. 2차 대전 당시 네덜란드의 오스테르베크 전투(아른헴 전투)를 배경으로, 19세였던 헤르트라위는 상처를 입고 고립된 영국군 소속 제이콥(현재 제이콥의 할아버지)을 숨겨주고 정성껏 간호한다. 6주라는 짧은 기간에 전쟁의 참혹함과 죽음의 공포 속에서 두 사람은 팽팽한 긴장감과 열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이는 50년 동안 가슴속에 묻어둔 비밀이자 영원히 기억될 청춘의 한 조각이다.  &nbsp;  인물 구성은 다음과 같다.- 영국 부상병 제이콥(제이콥의 할아버지)은 영국에서 결혼한지 3년 만에 전쟁에 투입됐다가 상처를 입었다.헤르트라위는 19세인 네덜란드인 여성으로 자기 집에 간호를 요청한 부상병을 시골로 데려가 적극 간호하다가 사랑에 빠진 청춘이다. 영국에서 온 제이콥 토드의 손자가 된다.- 베셀링과 그 부인은 제이콥과 헤르트라위가 숨어 지내던 시골농장의 주인이다.디르크는 베셀링의 아들로 헤르트라위의 오빠 헹크와 함께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다가 돌아와 헤르트라위의 사정(이미 간호하던 제이콥은 죽었고 임신한 상태였다)을 이해하고 아내로 받아들인 상남자다.판 리트 부인은 헤르트라위의 딸이다. 제이콥과 헤르트라위가 전쟁통에 만든 사랑의 씨았으로 어릴 적 본이름은 테셀이다.단은 테셀의 아들이니 제이콥에는 사촌 형뻘이다.   &nbsp;  ‘노 맨스 랜드’는 전쟁에서 어느 한쪽도 점령하지 못한 팽팽한 긴장이 넘치는 무인 지대를 뜻하며, 1944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네덜란드의 접전 지역 혹은 : 소년에서 청년이 되어가는 시기로 가치관의 혼란과 방황을 겪는 ‘청춘’의 시기를 상징한다. 과거 할아버지의 사랑 이야기(퍼즐 조각)를 알아가는 과정과, 네덜란드라는 자유로운 공간에서 겪는 갈등을 통해 주인공 제이콥은 혼란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으며 한 뼘 더 성장하게 됩니다. 안락사, 동성애, 성(性), 도덕적 규범 등 청소년 소설로서는 꽤 깊이 있고 묵직한 주제들을 섬세하게 다룬다. 독서토론에서 이 화두들을 던진다면, 단순한 찬반 논쟁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과 ‘청춘의 방황과 성장’이라는 본질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 듯하다.작품 속 현재 시점에서 헤르트라위 할머니는 불치병을 앓으며 안락사를 선택한다. 이 소설이 쓰인 배경인 네덜란드는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한 나라이기도 하다. 죽음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인간에게 있는지, 그리고 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과 주변인(제이콥)의 심리는 어떠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볼 수 있다.17세의 제이콥이 암스테르담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하는 환경은 성적으로 매우 자유롭고 개방적이다. 게이 소년 ‘톤’과의 만남, 성별에 대한 착각, 자유로운 가치관을 가진 ‘단’과 ‘힐레’와의 관계 속에서 제이콥은 내면의 큰 혼란을 겪는다. 청춘에 겪는 성적 정체성의 방황과, 이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주제로 토론할 수 있다.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두 주인공이 나눈 사랑과 선택을 평시의 도덕적 잣대로 평가할 수 있을까? 상황에 따라 도덕적 규범의 기준은 달라질 수 있을까? 라는 발제도 토론에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nbsp;  밀리터리마니아로 영화 ‘머나먼 다리’를 기억해 무려 2시간 55분짜리를 다시 봤다.영화 ‘머나먼 다리’의 작전명은 마켓 가든 (Operation Market Garden)이다. 1944년 9월, 영국군 몽고메리 원수의 주도로 연합군이 감행한 대규모 진격 작전의 공식 명칭이다. 네덜란드를 거쳐 독일 본토로 빠르게 진격하기 위해, 주요 요충지의 다리들을 하늘에서 떨어지는 공수부대(Market)가 선점하고, 지상 전차부대(Garden)가 이를 연결해 나간다는 대담한 계획이었다.아른헴 전투 (Battle of Arnhem) 작전명 마켓 가든 중에서도 가장 북쪽에 있던 최종 목적지 ‘아른헴(Arnhem)’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다. 소설 『노 맨스 랜드』에서 헤르트라위가 다친 제이콥 할아버지를 구해준 배경이 바로 이 전투다. 연합군은 독일군의 거센 반격과 보급 부족으로 인해 아른헴 다리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고, 결국 이 아른헴 전투의 실패로 인해 마켓 가든 작전 전체가 실패로 끝난다. 숀 코네리, 안소니 홉킨스, 로버트 레드포드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오스테르베크(Oosterbeek) 영국군 공수부대가 주로 강하하여 고립된 후 처절한 방어전을 펼쳤던 곳이자, 소설 속 여주인공 헤르트라위가 부상당한 영국군 할아버지를 치료해 준 핵심 배경 공간이다.  &nbsp;  마켓 가든 작전 : https://www.nam.ac.uk/explore/market-garden<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03/63/cover150/89922630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036356</link></image></item><item><author>grhil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현대 중동의 이해 - [현대 중동의 이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3708143/17373017</link><pubDate>Sat, 04 Jul 2026 09: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3708143/173730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5233&TPaperId=173730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22/90/coveroff/k4021352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5233&TPaperId=173730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현대 중동의 이해</a><br/>인남식 지음 / 명인문화사 / 2026년 01월<br/></td></tr></table><br/>현대 중동의 이해<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2026. 6. 27(토)<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저자 인남식은 『현대 중동의 이해』를 통해 첫째, 중동의 공간과 시간 속에 열강의 이익이 개입하여 만들어냈던 모순은 무엇인가, 둘째, 중동의 아랍인들이 열강으로부터 느낀 박탈감을 어떻게 극복하려 하는가에 관심을 두고, 종교 즉 이슬람을 도구로 서구식민주의가 심어놓은 모순을 제거하려는 노력에 주목하였다. 우리가 중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 끊이지 않는 분쟁, 국가 내부의 불안정성 외에도 우리가 가진 중동에 관한 생소함이 한몫한다며 현대 중동을 이해하자고 한다. 책은 중동에 관한 인식, 지리, 역사, 정체성과 이념, 종교(이슬람), 중동의 정치문화, 주요국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 국제관계, 분쟁, 테러로 장을 구분하여 전체적으로 살피는 개론서의 성격을 지녔다.<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읽어가며 라벨을 붙였던 곳에는 이미 알고 있던 것 중 중요하거나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있다. 1978년에 출간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다루며 중동을 바라보는 인식론적 틀을 재검토하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인다. 서구가 가진 힘과 지식의 불균형 속에서 형성된 이미지(동양은 미신적, 관능적, 비합리적, 여성적, 정체된 세계이고, 서구는 합리적, 도덕적, 남성적, 진보적 문명이라 믿는 이분법적 구도는 서구가 스스로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해 타자를 열등하게 규정하는 방식으로 구축되었으며, 영국, 프랑스의 제국주의 팽창기에 강화돠고 미국이 세계 패권을 장악하며 이어졌다)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말라고 당부한다.<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근본주의적 시온주의자들이 구상하는 대이스라엘의 근거는 “애굽 강에서 큰 강 유프라테스까지”를 야훼가 아브라함 자손에게 약속한 땅(창세기 15:18)으로 묘사하는 데에 있다. 아브라함의 두 아들 중 이스마엘의 후손은 전통적으로 아랍-무슬림 집단의 조상으로, 이삭의 후손은 유대-기독교 전통의 뿌리로 인식되어 왔다. (p.59)<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632년부터 4대 칼리프 알 리가 사망한 661년까지 30년 동안인 ‘정통 칼리프 시대’의 ‘합의’ 추대 방식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원형이라는 주장이 있다. 압바시아 왕조(750~1258)는 이슬람 문화의 황금기를 구가했다. 그리스 철학과 인도의 수학, 페르시아의 과학이 한 데로 모아졌다. 바그다드가 중동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한 계기였다. 바그다드는 ‘지혜의 집’이라 불렸다.<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오늘날 튀르키에에서 무스타파 케말 파샤가 국부로 추앙받는 까닭은 갈리폴리 전투의 영웅이었으며, 아나톨리아 북부 일부만을 영토로 한정한 1차대전 전후처리 조약인 세브르조 조약(1920년)을 폐기하고 1923년 새로운 로잔조약을 맺어 오스만 제국의 해체와 함께 이스탄불은 물론 이즈미르 등 주요 도시와 보스포루스, 다다넬즈 해협까지 잃을뻔했던 위기를 극복하고 튀르키예공화국을 수립했기 때문이다.<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이븐 할둔은 『역사서설』을 통해 중동 유목민의 정체성을 사막을 살아가는 부족 단위 귀속감에서 나오는 ‘연대(아싸비야)’에서 찾았다. 중동 사회를 관통하는 정서는 개인 중심주의가 아니라 공동체성이다. 움마는 이슬람의 거대한 공동체를 상징하는 단어다. 아랍민족주의인 ‘까우미야’와 ‘움마’는 식민 제국의 중동 분할로 생겨난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중동 나름의 정체성 아싸비야 연대였다. 요즘 아랍 민족주의는 유명무실해졌지만 이슬람운동 즉, 움마의 정체성은 역동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슬람부흥운동은 정치와 경제 등 현실 사회의 핵심 영역에서 이슬람의 가치를 준용하여 상황을 새롭게 해석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일체의 집합 행동을 의미한다. 부흥운동의 배경에는 중세 아랍 제국과 오스만 투르크제국을 거치는 동안 지중해지역의 대부분을 이슬람이 압도했음을 기억하기 때문이다.<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이슬람 협력기구 57개 회원국 중 시아파가 다수인 국가는 이란(90%), 이라크(63%), 바레인(72%), 아제르바이잔(59%) 등에 불과하다. 카르발라 전투에서 패한 시아파는 혈연계승을 추구하다가 결국 공동체 주류로부터 축출되어 새로운 종파로 등장한 것이다. 수니파는 전통에 따라 합의 추대를 통한 권력 계승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명명된 이름이다. 수니를 직역하면 순나 즉 전통을 따르는 이들이란 뜻이다. 나라마다 맥락이 다르긴 하지만 중동의 주요 국가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종교성을 통치에 반영하고 있다.<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지대국가론’이란 국가 수입 부문의 일정 부분 이상이 특정 분야에서 부가가치 창출 노력 없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경우 이를 ‘지대(임대료)’에 비유하여 설명한 이론이다. 세입 비율이 40%를 상회하는 경우 지대국가로 분류한다. 지대국가는 국민들의 근로 의지 저하 및 제조업 분야 취약이라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 석유 시대의 종언을 예상하는 걸프 산유 왕정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사람을 일하게 만드는 것’이다. 중동 노동시장의 문제는 높은 청년 실업률과 높은 비정규직 비율이다. 최근 여성 경제 활동은 과거에 비해 활성화되고 있다.<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미국이 이라크전쟁과 아프칸전쟁에서 패한 이후 네오콘의 일방주의를 벗어나 오바마 독트린을 내놓았다. 첫째, 민주주의 확산 대신 비폭력을 전제로 하는 이슬람 등 다원주의 가치 인정, 둘째, 패권적 일방주의 대신 다자주의와 동맹 강조, 셋째, 선과 악으로 세상을 구분하는 도덕적 절대주의 대신 상대주의에 기반한 현실주의였다. 이는 무조건적 이스라엘 편들기와 무조건적 이란 적대시 정책을 재검토하겠다는 것이었다. 비록 트럼프가 망가트렸지만. 트럼프는 이란을 다시 적대국으로 돌리고 역내 반이란 세력인 아랍의 보수 왕정 및 공화정 국가들과 이스라엘을 연대시키는 ‘아브라함협정’을 체결했다.<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시온주의 운동의 본격 시작은 1896년 테오도르 헤르츨이 &lt;유대국가론&gt;을 펴내면서부터다. 시온주의 운동 초기에 모든 유대인이 이스라엘 건국을 찬성한 것은 아니다. 오슬로평화협정(1993년 9월)은 중동평화의 초석이다. 이스라엘 점령지역 중 팔레스타인의 집중 거주지역을 분리해서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건설한다는 ‘두 국가 해법’의 합의를 이룬 협정이다. 후속 논의가 중단된 상태로 팔레스타인의 독립은 이스라엘의 장기적 안보를 확보하는 길일 수도 있다.<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br class="html-br" style="color: rgb(8, 8, 9); font-family: &quot;Segoe UI Historic&quot;, &quot;Segoe UI&quot;,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5px;">이슬람이란 단어보다 중동이란 단어를 먼저 인식했었으리라. 학창 시절 교과서로부터 배운 것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란 걸 알게 되고, 하나씩 오류를 수정하는 작업을 책 읽기를 통해 계속해왔다. 『이슬람 문명』, 『역사서설』, 『지혜의 집』, 『오리엔탈리즘』, 『그리스 사상과 아랍 문명』,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 『중간세계사 비잔티움과 오스만 제국』, 『무함마드』, 『꾸란』, 『이슬람』으로부터 이슬람 세계로 부르는 중동이 과거의 영광에 향수를 느낄 거라 짐작한다. 이런 책들이 과거를 다룬 역사라면 『현대 중동의 이해』는 최근의 역사와 현재(책으로 나오는 즉시 과거이긴 하지만)를 다루기에 이슬람 탐구를 마치는 책으로 선택한다. “모든 진실은 연속된 오류의 수정이다.”라는 가스통 바슐라르의 말을 생각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22/90/cover150/k4021352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229047</link></image></item><item><author>grhil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연어 - [연어 -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3708143/17373012</link><pubDate>Sat, 04 Jul 2026 09: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3708143/173730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7088&TPaperId=173730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0/18/coveroff/k5721370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7088&TPaperId=173730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어 -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a><br/>안도현 지음, 휘리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연어2026. 7. 4(토)이미 메마른 가슴을 핑계로 닿지 않는 곳에 있었던 『연어』다. 은빛연어와 눈맑은연어가 대양에서 초록강으로 회귀하는 여정에 나눈 대화는 인간의 삶에 관한 메타포다.  &nbsp;  나는 남아 있는 시간이라도 성급하게 살지 말아야 한다.나는 끝까지 생각해 보려고 해야 한다. 상상력은 우리를 세상 끝까지 가보게 하는 힘이나 망상, 공상과는 달라야 한다. 상상력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지식은 허망할 수 있다는 것은 시인의 관점이다.마음의 눈을 갖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보이는 것 너머에 있을 수 있는 것을 보는 눈일 거다. 행위나 결과가 아닌 동기를 볼 수 있음이지 싶다.   &nbsp;  다른 연어들의 입은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이다.자기 욕망의 크기만큼 먹을 줄 아는 물고기가 현명하다.자기와 닮은 것을 만나면 누구나 친근감을 가지는 법이다.네가 아프지 않으면 나도 아프지 않은 거야삶이란 견딜 수 없는 것이면서 또한 견뎌내야 하는 거다.마음의 눈으로 보면 온 세상이 아름답다.세상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눈을 가진 연어만이 사랑에 빠질 수 있다.우리가 떠나야만 내년에 더 많은 단풍잎이 나무에 매달린다.어른이 되면 책임져야 할 일들이 엄청나게 많아진다.존재한다는 것은 나 아닌 것들의 배경이 된다는 뜻이다.연어떼가 아름다운 것은 서로가 서로의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이다.카메라는 시간을 찍는 기계다.아름다운 것은 멀리 있지 않다. 아주 큰 것도 아니다 그것은 금방 사라지지도 않는다. 무지개는 금방 사라지는 탓에 누군가에게 아름답지 않을 수 있다고 느끼게 하는 이유다.중요한 것일수록 목소리를 낮춰야 한다.꽃은 꽃대로 별은 별대로 아름답다.연어들은 죽음을 묵묵히 바라봄으로써 슬픔을 삭이는 것이다.삶의 특별한 의미는 결코 멀리 있지 않다. 희망이란 것도 멀리 있지 않다. 희망도 품지 않는다면 행복할 수 없다.죽음이 두려운 게 아니라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것은 사람이 끝난다는 사실이다.강물을 믿지 못하는 연어는 강으로 돌아올 수 없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0/18/cover150/k5721370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0182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