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가 벌써 18권이라니 1권에서 등장했을 때 노안이지만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던 나이라 변호사 사무실 모두를 놀라게 했던 시노씨가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로 나오네요 그런만큼 나이살을 고민하며 저탄수 요리를 만드는 시노씨의 에피소드가 있어요그 외에도 코로나 시국으로 인한 불경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켄지와 동료들 유언장 얘기를 꺼내는 시로씨 등 세월의 흐름이 어마어마하게 느껴지는 에피소드들로 가득 찬 한 권입니다 그런데 그게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친근하게 느껴져요1권부터 등장하는 조연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같이 나이가 들어가고 있어 그런 듯 한데요 이렇게 오래 가는 시리즈들 중에서 배경이 현대거나 시간 흐름이 현실과 같이 가는 작품들이 드물어서 이 작품에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네요 심지어 이 시국까지 반영한 현실감 이제 단순한 요리 만화는 뛰어넘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 권들 중에서도 특히 재밌게 읽었던 18권이었습니다
통제광인 주인수가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어리고 만만한 상대들만 만나며 연상으로 탑으로 상대들을 구속하고 속박해오다 연하의 대학생에게 강제로 범해지고 텀이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분명 스토리라인은 자극적인데 읽으면 한없이 밋밋한 전개가 되어버리는 것이 수가 애정결핍의 납득충이라... 오만한 척 하지만 사실은 나약한 애정결핍이라는 캐릭터 설정 때문인가 싶지만 이 정도로 납득을 잘 해버리면 관계의 긴장감이라는 게 안 생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