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 산책
조성면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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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경인일보에 연재한 글을 모은 내용으로 대부분의 작품은 저자가 대학에서 강의한 것을 주로 다루고 있다. 19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대중문학을 한 권의 서적에 정리한 부분이 높이 평가할만한 부분으로 평하고 싶다.

 

이 서적은 총 15장으로 나누어져 있다장르문학의 법칙부터 SF소설판타지소설무협소설연애소설호러공포소설삼국지추리소설을 거쳐 일본북한한국의 대중 소설과 작가까지 정리한 후 문학과 장르문학의 차이와 경계장르문학의 미래에 대해 기술하고 마무리한다이 서적의 부록에는 1900년대부터 200년대 베스트셀러 목록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는 장르문학이 상업적인 분야라 경시되고 낮게 평가되는 것에 대한 반론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며 현대인들의 다양한 삶의 측면을 반영한 다양성에 대해 강조한다. 1800년대 시작된 SF 소설의 기원 <프랑켄슈타인>을 소개하며 SF란 신조어를 만들어 낸 휴고 건즈백의 일화도 공개하며 장르문학의 출발과 지식을 기록한다저자는 SF는 물론 장르문학을 읽지 않는 국내의 독자들에게 장르 문학의 고전부터 읽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장르문학의 고전을 많은 지면을 할애해 소개한다김동인듀나 작가의 SF소설과 반지의 제왕을 이용해 토착화 한 <드레곤 라자>를 비롯한 판타지 소설고전 무협소설외설소설<반노>, <즐거운 사라>, 공포문학 <장화홍련전>, 국내에 평역된 <삼국지>의 매력다양하고 저명한 추리소설<셜록 홈즈>, <장미의 이름>, <대부>, 김성종의 <최후의 증인>등 고전부터 명작까지 많은 작품을 소개하여 독자의 흥미를 끈다저자가 이토록 장르문학에 집착한 이유는 현재가 장르문학의 위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 하겠다시대성과 언어를 탐구하는 언어예술로 상상을 넘어서는 새로운 창조 작업을 장르문학이 발전하기를 희망하는 저자의 희망이 14장과 15장을 통해 드러난다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무장해 대중성과 공감을 주는 장르문학이 등장하여 국내 장르문학의 독자가 증가하는 책무가 장르문학가들에게 주어져 있다는 내용이 저자가 주장하는 핵심 포인트라 하겠다.

 

이 서적의 내용이 40 ~ 50대 독자들에게는 과거를 추억하며 많은 공감을 줄 내용이란 생각이 드는 반면 20대 독자들에 공감을 주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장르문학 중 사회문제를 다룬 내용이 담긴 소설의 경우 그 시대가 아니면 크게 공감이 가거나 가슴에 와 닿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의 희망대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장르문학의 등장을 기대하며 장르문학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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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가지 사건으로 보는 금의 역사 - 왜 사람은 금을 탐하나?
루안총샤오 지음, 정영선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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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고대 이집트부터 현대까지 황금이 경제와 국가의 번영에 끼친 영향을 시기별로 정리하고 향후 경제의 패권을 위한 자본주의의 미래를 좌우할 법적통화의 방향을 제시한 서적으로 황금 보유가 강국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어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번영의 역사도 공부하며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이 서적은 2011년에 집필되었다그러므로 서브 프라임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 경제가 불안한 시점에서 기술된 서적임을 참고하여 본다면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서적은 총 6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은 고대 이집트시대부터 로마제국비잔틴 제국의 역사를 기술하며 황금이 정치경제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2장은 신대륙 발견으로 스페인이 식민지에서 약탈한 황금으로 번성한 시기의 역사와 알래스카오스트레일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진 골드러시의 역사를 담고 있다. 3장은 금본위제가 정착되는 과정을 소개한다과학자 뉴턴이 조폐국 국장이 된 후 금본위제가 실시되었다는 내용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놀라웠다영국 최초의 중앙은행이 탄생하고 식민지에서 획득한 막대한 금을 소유하여 영국은 금본위제를 업고 최강의 국력을 지니게 된다하지만 1차 세계대전으로 금본위제는 위기를 맞는다. 4장은 브레턴우즈 체제하의 달러본위제에 대한 내용으로 2차 대전 후 막강한 국가로 거듭난 미국이 세계의 금 75%를 차지하면서 달러본위제가 채택 되고 미국의 약탈적 이익에 대해 비판한다브레턴우즈 체제의 시작과 종말을 이 4장에서 상세하게 설명한다특히 브레턴우즈 체제 붕괴 후 변동환율제로 전환한 후 세계무역에서 막강한 지위를 지닌 달러를 마구 찍어내며 화폐 발행으로 취한 이익이 과거 제국주의 식민지를 통해 얻은 이익보다 많다고 설명한다. 5장은 유럽의 통합으로 발행한 유로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미국의 199년 코소보의 나토군 참전이라는 비판과 중동전쟁의 배후에 다른 통화로 원유를 거래하지 못하게 하려는 미국의 음모를 설명하며 금본위제만이 인플레이션을 막고 세계 경제를 안정시킬 유일한 해법임을 주장한다. 6장은 서적을 정리하는 결론 부분으로 금본위제만이 안정적인 통화이며 금융의 안정을 위해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금 보유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서적에서 4부의 중반부까지는 세계의 역사에서 금의 흐름에 따른 국가의 흥망성쇠를 조명하며 역사와 경제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다하지만 중국인의 관점에서 중국 독자를 위한 주장이 나타나면서 특히 달러 본위제를 강하게 비판한다그리고 미국의 한국전 참전이 실패한 전쟁이라 단정 짓는 부분과 코소보사태에 약간의 중국인의 희생은 강조하며 친 소련 세르비아인의 무자비한 인종청소를 비판하기보다 나토군의 참전을 비판하는 것은 중국이 티베트의 분리 독립을 필사적으로 저지하는 중국인의 생각을 볼 수 있어 불편했다위안화가 무역에서 사용하는 것을 미화하고 중국 중심의 세계로 재편하려는 방법 중 하나로 국민들의 금의 보유를 강조하고 향후 금본위제의 도래를 희망하는 내용이 중국 국민들에게 환영을 받을 서적이라 하겠다.

 

이 서적은 중국인들이 계획하는 다양한 경제장악을 위한 시나리오 중 발행만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하는 달러본위제를 비판하며 위안화의 부상 또는 금본위제를 주장하며 황금 보유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적으로 세계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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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10년 - Novel Engine POP
코사카 루카 지음, loundraw 그림, 최윤영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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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너의 취장을 먹고 싶어>와 유사한 설정의 일본 소설로 10년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타카바야시 마츠리의 생애 마지막 10년의 이야기이다. 주어진 시간 10년을 자신이 꿈꾸던 이상과 사랑을 펼쳐 나가는 스토리를 통해 인생에 대해 많이 방황하고 고민이 많0은 청춘들에게 울림을 줄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20세에 유전병이며 희귀병으로 10년 시한부를 선고받은 마츠리는 자신과 같은 병의 주부 레이코의 죽음을 맞이하며 남은 인생에 대해 많은 고민에 빠진다. 2년여의 큰 수술과 투병에도 완치하지 못한 마츠리는 퇴원을 하고 다량의 약을 매일 복용한다. 애니와 코스프레 오타쿠인 친구 사나에와 함께 간 이벤트로 인해 애니와 코스프레에 빠진 마츠리는 직접 동인지에 애니도 개시하고 코스프레 의상도 직접 만들면서 행복을 만끽한다. 단행본 출간의 희망을 담아 출판사에 원고를 제출하지만 탈락한 마츠리는 번아웃 상태에 들어간다.

 

25세의 마츠리는 어느 날 결혼한 언니 집에 방문하고 그곳에서(고향) 12살 때 미안했던 친구 신타니 미유키에게 사과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해 계주에서 넘어진 후 왕따를 당하는 미유키를 외면했던 과거를 사죄한다. 마츠리의 사과를 받아 준 미유키는 같은 반 반창회 모임에 마츠리를 초대하고 마츠리는 첫 사랑 타케루에 고백을 하려 의지를 다지고 참석한다. 타케루는 동거중인 여자 친구가 있고 마츠리를 첫사랑으로 간직했던 마나베 카즈토가 마치리에게 접근을 한다. 다도가의 외아들로 가업을 잇지 못하고 방황하는 카즈토는 남은 삶이 5년 밖에 남지 않은 마츠리에게 만남을 제안하고 두 사람은 어느덧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병을 숨기고 카즈토와 연애에서 다시 용기를 얻은 마츠리는 사력을 다해 애니에 다시 전념하지만 자신과 카즈토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쌓여만 간다. 과연 마츠리와 카즈토의 앞날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마츠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이 서적의6회 시즈오카 서점대상과 영화화하고 싶은 문고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가독성이 매우 우수하고 스토리의 전개가 드라마나 영화의 영상처럼 매끄럽고 각인된다. 일본에서 조만간 영화로 소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와 청춘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장점이라 하겠다. 주어진 10년이라는 시간을 다른 사람의 50년보다 가치있게 사는 마츠리를 보면서 삶의 소중함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청춘들에게 자신의 취미, , 이상에 열정을 다할 용기를 북돋아 줄 서적으로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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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세상을 풍미한 사기꾼들
이윤호 지음 / 박영스토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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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세상을 경악하게 만든 사기꾼들의 기상천외한 사기 사건을 다룬 서적으로 폰지 사기부터 유물사기까지 다양한 방면의 사기 사건을 소개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총 4장 41건의 사기사건을 다룬다. 1장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캐치 미 이프 유캔>의 주인공 프랭크 에버그네일폰지 사기의 역사인 찰스폰지, 5조 5천억 달러 폰지 사기를 친 버나드 매도프엔론의 설립자이자 분식회계로 주가조작으로 막대한 금액을 횡령사기한 케네스 레이 등 인간의 탐욕을 이용한 사기꾼들과 자신의 출세와 명예를 위해 화석을 조작한 과학자 도슨과 우드 워드미술품을 복제해 미술계를 혼돈에 빠뜨린 벨트라키 등을 다룬다.

 

2장에서는 뛰어난 외모와 능력으로 신분을 위장한 프리가드캉쿠르부르댕 립싱크로 그래미상까지 수상한 밀리 바닐라인도의 타지마할과 국회의사당까지 판매한 인도의 나트와달 등이 등장하고 가장 눈에 들어왔던 인물은 한국전 캐나다의사로 참전해 한국병사 16명의 외과수술까지 성공한 페르디난도 왈도 데마라 주니어였다그는 돈이 아닌 존경을 받기 위해 의사로 가장해 책을 미리 본 후 외과수술을 집도하였다그리고 그에게 수술 받은 16명의 한국 병사는 모두 성공적인 수술을 마쳐 완쾌했다는 내용은 믿기지 않는 내용이었다그 후 다양한 직업을 가장해 훌륭하게 그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내용은 그가 범상치 않은 사람임을 보여준다그리고 그가 금전적 이익을 얻거나 추구하지 않은 부분도 다른 사기꾼들과는 비교할 부분이라 하겠다.

 

그 외에 신분을 위조해 프리미어 리그 사우스 햄튼에서 1시간 출전했던 알리 디아선수카라부공주로 위장한 메리 베이키나이 열 살을 속이고 명문 프리스턴대 장학생이 된 사기꾼 제임스 호그의 내용은 다수의 돈과 관련된 사기꾼들과 달리 명예와 생계를 위한 사기꾼 들이었다.

 

이 서적은 과거의 사기사건을 다루고 있다하지만 지금도 사기꾼은 활개를 치고 있다보물선 인양한다며 주가조작을 하거나 강남의 수많은 빌딩에서 있지도 않는 비트코인을 가장한 투자사기폰지 사기 회사는 국내에서도 횡행하고 있다인간의 탐욕을 노려 범죄를 저지르는 그들은 전혀 죄책감이 없다속는 사람이 잘못한 것이라는 확신이 그들에게 존재한다심지어 보이스 피싱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도 당한 사람이 바보라 인식한다.

 

이 서적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기꾼들을 보면서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보는 안목과 인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너무 부정적인 시각에 빠지는 것은 경계하고 특히 탐욕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세상에 공짜는 없고 현명한 투자를 원한다면 철저한 사전 분석과 냉철한 판단이 후회 없는 자신을 만들 것이다많은 분들이 이 서적을 읽고 다양한 사기수법을 파악해 객관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을 받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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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학자 유 엠 부틴의 고조선 연구 - 고조선, 역사.고고학적 개요
유리 미하일로비치 부틴 지음, 이병두 옮김, 유정희 해제 / 아이네아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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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구소련의 작가가 1982년 고조선 역사에 관해 영토와 인종에 대해 고조선의 문화사료를 연구하여 객관적으로 기술한 서적으로 고조선 역사 연구에 참고가 될 내용을 방대하게 담고 있어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호평을 받을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이 서적은 총 4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은 고조선의 영토와 인종 구성, 2장은 문헌 자료에 나타난 고조선, 3장은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고조선의 유물을 토대로 초기 청동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의 고조선의 문화, 4장은 고조선의 사회 경제 구성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1장에서 고조선의 영토는 요동 대부분의 지역길림 대부분의 지역한반도 북부와 강원도 일부지역이라는 것을 거의 확실하게 단정 짓는다수도 왕검성의 위치도 요동지역이라는 증거를 여러 사료를 통해 입증한다인종은 예족(길림지방 남부와 한반도 북부)과 맥족(요서지역요화강 중류요동반도 서북부 지역)이 토대가 되어 예맥족이 고조선 주민의 토대라고 설명한다.

 

2장이 가장 놀라운 부분인데 사료에 나타난 고조선에 대한 내용이다. <사기>, <한서>,<삼국지>, <자치통감>, <후한서>의 글을 인용해 중화사상의 일환으로 중국의 역사서에서 왜곡되어 모순이 발생하는 부분과 일본 식민사관에 의해 일본의 사학자와 남한의 사학자가 잘못 기술한 부분도 지적한다저자는 12세기 이전은 전설상의 시대로 추정하고 기원전 12세기에서 9세기경 최초의 통치체계를 갖춘 고조선 왕조가 출현했다고 기술하고 기원 7세기부터 3세기까지 중국 사서의 기록은 중화사상에 근거해 기술해 신뢰도가 낮다고 단정한다당시 중국은 우리는 물론 현재 베트남지역을 비롯한 국가들을 오랑캐의 나라라 단정해 많은 역사왜국을 했다기원전 2세기는 고조선의 마지막 단계로 활발한 무역활동과 경제가 번성하던 시기 한제국과 대항하다 전쟁에 패하는 시기라 전쟁관련 내용을 많은 사료에서 찾을 수 있다.

 

3장 청동기시대부터 철기시대에 관한 내용은 50년 전 유물에 기초한 내용이라 이후 발견된 유적물과 유물에 대한 기록이 빠져 있어 신뢰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고조선의 영토매장문화와 계급이 존재했다는 증거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 하겠다.

 

 

 

4장은 고조선 사회구조생산력을 확인할 수 있다계급이 존재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경제의 발전으로 인한 빈부의 차이와 부를 축적한 귀족이 자신들의 이익과 재산관리를 위해 권익을 위한 계급사회의 구성과 국가기관이 강화되었다세습귀족지주노예평민 계급으로 나누어진 시기를 북한 학자는 기원전 7세기경으로 일본의 식민사관에 기초한 남한의 사학자는 기원전 4세기로 보고 있다귀족의 권리를 위한 ‘8조 금법이 존재 했으며 사회경제적으로 중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발전한 국가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서적을 보면서 고조선이 우리의 역사지만 분단국가의 한계에 부딪혀 고조선에 대한 연구가 미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중국러시아북한의 사학자들의 연구로 고조선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구소련의 작가가 고조선에 대해 방대한 사료와 유물을 연구하고 분석하여 고조선의 영토인종시회역사를 객관적으로 서술했다는 부분은 이 서적의 가장 놀라운 부분이다고대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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