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과학 -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꿀잼 과학 이야기
이재범 지음, 최준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과학관련 주제를 유튜브로 제작한 것을 읽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서적으로 14가지 이슈를 매우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은 총 1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변형유전자가 동양인의 경우 20%에 불과하며 우유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여성의 암발병률, 골절환자,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역설을 소개한다.

2장 ‘운동’에서는 운동이 다이어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스마트폰, 컴퓨터, TV로 인해 뇌가 퇴화하여 뇌기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할 반드시 해야 할 활동임을 강조한다. 특히 우리나라 치매증가율이 11.7%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인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3장 고양이가 ‘야옹’하는 것이 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한 언어이며 4장 인간의 5~10%가 동성애자이며 동성애자의 존재 자체가 인간 공동체의 효율적으로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는 내용을 설명한다.

7장 커피에서는 점심식사 후 커피를 마신 후 20~30분 정도 낮잠을 자고 나면 강력한 카페인 효과로 인해 오후에도 활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론을 설명한다.

기타 눈의 진화에 대한 설명, 우주에서 매우 미미한 지구에 대한 설명, 흡연 사망자보다 많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를 보이는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대한 설명, 남자보다 여자가 장수하는 유전자에 대한 설명, 스트레스의 장, 단점에 대한 설명, 상대성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시간에 대한 설명, 보이지 않는 가상의 신을 만들어 대규모 공동체로 변화시켜 지구 최상위 포식자가 된 인류에 대한 설명 등 과학적 이론이 바탕이 된 다양한 설명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게 읽고 공감한 내용은 6장의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점에 대한 설명이었다. 기존의 소통을 보완하는 소통법이 아닌 불완전한 SNS소통으로 인해 감정, 인지,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백색 질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자신의 핸드폰이 울렸다는 착각을 하는 일명‘유령증후군’을 느낀 스마트폰 이용자가 90%에 달한다는 설명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 서적에서 만화이기 때문에 가독성이 매우 우수하다. 330여 페이지를 시간 가는 모르고 빠져 들었다. 주제 자체가 워낙 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실생활과 관련된 과학이론을 최단시간에 습득하고 이해하는데 매우 적당한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