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절대 회계 - 사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가장 쉬운 회계
박경민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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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참 어렵습니다. 사업자 등록만 낸다고 돈이 저절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신경 쓸 것이 많죠.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구조를 제대로 알아야 손에 남는 이익금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도 회계를 잘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죠.



대표가 회계를 세세하게 알지는 못하더라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저자는 3M을 기억하면 간단하다고 말하는데요. 여기서 3M이란 Money, Marketing, Morning를 의미합니다.

Money는 돈이죠. 사업에는 돈이 중요하니 돈을 제대로 알고 공부해야 하는데요. 이제는 많이 알려진 통장 쪼개기를 통해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고 세금도 미리 확보해두면 좋습니다. 매출 통장, 세금 통장, 경비 통장, 이익 통장, 금고 통장 등 5개 정도의 통장을 만들기를 추천하네요. 책에는 회계사가 법인세 신고하기 전에 대표를 만나 면담하는 예시가 나오는데 대표가 돈이 얼마나 들어와서 나가는지, 왜 세금을 내야 하는지 기본적인 사항도 모르고 있으니 안타깝네요. 정말 웃픈 현실입니다.

Marketing은 사업의 핵심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환율을 높이는 데 연결을 해야 합니다. 시장을 파악하고(누구에게 판매할지), 적절한 메시지를 준비해(무엇 때문에 구입할지), 미디어를 통해 전달(어떻게) 합니다. 인터넷 검색, 입소문, 재구매 유도 등에 신경 써 매출을 높여야겠죠.

마지막 Morning은 중요한 것은 매일 아침에 잠깐씩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죠. 트래픽 발생과 계좌 잔액, 주요 입출금 내역은 매일 확인해야 합니다. 전환율과 매출, 경비와 미수금 등은 매주 확인합니다. 계좌의 흐름,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는 매월 확인합니다. 그리고 매 분기에 부가가치세 신고서, 분기별 목표와 실적, 현금흐름표를 챙겨봅니다. 매년 한 번씩은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신고서를 검토하고 연간 목표와 실적을 검토해 연간 사업계획서를 작성합니다.

대표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회계 상식과 간단하게 챙길 수 있는 내용을 알려주니 실용적이네요.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알아둬야 할 내용이 많아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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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대탐험 스티커 컬러링북 - 비주얼씽킹 역사 아트 놀이! 역사 대탐험 스티커 컬러링북
키득키즈 편집부 지음 / 키득키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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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특징을 재미있게 배우는 놀이북이 나왔습니다. '세계사 대탐험 스티커 컬러링북'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스티커를 붙이고 컬러링을 하는 등 재미있게 놀면서 공부도 하는 유익한 책입니다. 스티커 붙이기도 어렵지 않아서 유아, 초등용으로 적당합니다.



대한민국, 일본, 그리스,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아르헨티나 등 여러 나라에 대해 알아보는 알찬 구성입니다. 독일에서는 그림 형제의 대표작인 헬젤과 그레텔 그림을 색칠해 보고, 미국에서는 자유의 여신상을 스티커로 멋지게 붙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그 나라에 대해 알아봅니다. 나라를 소개할 때도 국기와 수도, 인구, 언어, 면적, 통화 등을 알려주고 그 나라의 역사와 특징, 유명한 일물과 명소 등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예쁜 그림과 간략한 글로 보여주니 흥미를 잃지 않고 잘 가지고 놉니다.

첫 페이지에 나오는 대한민국을 먼저 알아보고 세종대왕을 스티커 붙이기로 꾸몄습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는 설명이 나와있네요. 한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독창성과 과학성을 인정받았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김치와 불고기를 소개하고, 강강술래나 태권도도 보여줍니다.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을 멋진 스티커로 완성할 건데요. 그림과 스티커에 숫자가 나와있어 알맞은 자리에 붙이기만 하면 되니 편해요. 이런 조각 스티커를 붙이면서 입체감도 느끼고 미적 감각도 기를 수 있어 좋네요. 짧은 시간에 멋진 작품이 나오니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기에도 좋은 활동입니다.

아이가 스티커를 붙이면서 각 나라의 명소에 대해 알 수 있어 참 좋네요. 빈 그림일 때는 평면적이었는데 스티커를 붙이면서 점점 입체적으로 변하는 과정이 재미있나 봅니다. 이렇게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과 명소를 스티커로 직접 꾸며봤으니 오래 기억할 수 있겠죠. 숨은 낱말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재미있고, 역사 공부와 놀이가 동시에 되는 똑똑한 놀이북입니다. 아이가 완성한 작품은 따로 잘라서 벽에 붙여놓으면 활용도가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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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Family and House : 우선순위 리딩 지문 40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동양북스 초등 영어 연구소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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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죠. 우리말과 어순도 다르고 발음도 다른 언어다 보니 쉽게 배우기는 어려운데, 대학 진학이나 직장 취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 국민이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많은 돈과 시간을 쏟아붓는데 영어 실력은 왜 제자리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가 영어를 처음 배울 때 파닉스로 시작해서 리딩과 단어 암기를 병행하다가 문법 공부를 하면서 어느 정도 수준이 됐을 때 수능 영어 방식의 공부를 시작하면 될 것 같습니다. 리딩북과 리딩 문제집은 아이의 수준에 맞게 선정하면 되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는 지문이 어려운 수준이 아니라 더 반갑습니다.



1권은 Family and House, 2권은 Neighbors and Street를 주제로 각각 40개의 지문을 보여줍니다. 이 문제집들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어휘와 문법, 흥미로운 주제가 담긴 지문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지문을 몇 개 읽어보니 정말 그렇네요. 지문을 잘 읽어보고 관련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하루에 한 장 정도 풀면 40일이면 완북이 가능합니다. 한 권에 넉넉하게 두 달이면 끝낼 수 있죠.

지문의 내용이 아이들의 일상과 관련이 있고 쉽고 재미있어서 가독성이 좋네요. 문제 수준도 적당해서 초등학생이 읽고 풀기 알맞습니다. 영어를 공부할 때는 아이의 수준에 맞는 공부 방법으로 조금씩 실력을 높여가면 좋은데 그 선택은 엄마나 교사가 하면 좋겠죠. 홈스쿨링으로 공부하는 집에서는 문제집 선택이 참 중요한데요. 지문이나 문제를 미리 살펴보고 아이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하면 좋습니다. 이 문제집은 지문이 한바닥을 차지하기에 처음에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문장을 읽어보니 초등 3~4학년 정도면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영어를 일찍 시작한 아이들은 초등 1~2학년도 적당할 듯합니다.

리딩 문제집을 읽을 때는 그냥 눈으로 읽는 것보다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따라 하는 것이 좋은데요. 각 지문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정확한 발음을 듣고 익히기 좋습니다. 단어도 처음부터 정확한 발음으로 익혀야 나중에 헷갈리지 않겠죠. QR코드가 있어서 공부하기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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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사겠습니다 - 자신과 고객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만드는 법
최태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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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을 사다니, 책의 내용이 궁금해지는 제목입니다. 나의 라이프스타일은 무엇인지, 이런 스타일을 산다고 나설 사람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생기네요. '천 명의 라이프스타일은 천 개의 비즈니스가 된다'라는 문구를 읽으니 책의 내용이 어렴풋이 상상됩니다. 다양한 삶을 존중하고 그것을 어떻게 상품화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담긴 책이네요.



저자는 먹고살기 바쁜 사회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놀자고 하는 여유로운 사회에서는 독특한 개성이 주목받고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에 따른 소비가 일어납니다. 그렇기에 라이프스타일은 상품이 되고 수익원이 되는 것이죠. 저자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보고 다른 사람에게 제안하고 상품화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개인의 성향을 존중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것이 무엇인지 답할 수 없다면 경매를 떠올려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관심이 없는 미술품이나 독특한 물건들이 고가에 판매됩니다. 참가자는 재판매를 위한 목적도 있지만 소장을 위해서도 구입하지요. 클래식카 축제에서는 골동품 수준의 자동차가 모입니다. 여기서 서로의 차를 구경하고 정보도 나누고 판매도 이루어집니다. 내가 원하는 가치에 걸맞은 명품을 소유하거나 입맛에 맞는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것,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 모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입니다.

일본의 북앤베드 도쿄는 서점처럼 생겼습니다. 사방에 책이 가득 꽂혀있고, 책장 속의 공간에서 잠을 자는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사진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검색을 해보니 예약 사이트에 실제로 이용한 사람들의 후기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역과 가깝고 주위에 식당 등의 즐길 거리가 많아 위치상의 장점이 있고, 서점에서 잠을 자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죠. 다만 별도의 문이나 잠금장치 없이 커튼 하나만 있고 주위의 소음이 다 들리는 점, 캡슐 호텔처럼 잠자리가 협소한 점 등은 감안해야겠죠. 새로운 경험을 찾는 여행객이나 근처 직장인들이 이용하기 좋은 곳이군요.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 가는 것, 일정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가치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은 끝이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상품으로 연결해 수익을 얻으려면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계획을 세워 SNS 등으로 홍보해나갈 수 있습니다. 새로운 생각이 생활을 바꾸고 돈도 들어오게 합니다. 이 책에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어떻게 시작하고 확장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니 관심 있는 사람은 잘 읽어보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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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 지금이 꿈을 사는 완벽한 타이밍이다 - 인생중반기에 꿈을 시작한 여성들을 위한 책
강사라 지음 / 더로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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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깁니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가다 보니 보통 회사의 정년퇴직도 60세가 넘죠. 이런 상황에서 마흔이라는 나이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나이인 것 같습니다. 돈을 벌어 본 경험도 있고, 삶의 지혜도 어느 정도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지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너무 늦기 전에 시작하면 좋겠죠. 마흔은 딱 적당해 보이네요.



맘카페를 둘러보면 아이의 학원 정보를 찾고 라이딩을 하고 아이 뒷바라지하느라 모든 일정을 아이에게 맞추는 엄마들이 많은데요. 돈도 시간도 많이 들고 몸도 힘들지만 아이가 잘 되면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런 엄마를 보는 아이는 어떨까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과 부담감이 없을 수 없겠죠. 하지만 이런 엄마들도 잘 살펴보면 아이가 학원에 간 동안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며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이 학원비도 내는데 당연히 나를 위한 필라테스 회원권도 끊고 피부 관리도 받아야 하지 않냐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아이 라이딩을 하는 시간에 아이와 소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남는 시간을 잘 활용해 자신의 사업도 하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더라고요.

'나'는 온데간데없고 남편과 아이들만 위하는 삶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결혼을 했다고 해서 나만 희생하고 산다면 억울하기도 하고, 그에 따른 보상 심리도 생기겠죠. 그러면 남편과 아이들은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니까요. 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나의 꿈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당당하게 살아야 주위 사람도 편안하겠지요.

책을 읽어보면 마흔이라서 완벽하다고 합니다. 이 나이는 인생의 경험들과 역할들 속에서 지식과 통찰이 채워지는 적절한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질문을 통해 나의 꿈을 찾고 실천하기 위해 행동합니다. 저자는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사방이 기회였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인터넷을 활용해 정보도 찾고 공부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세상에 살면, 누구에게나 기본적인 기회가 있죠. 목표를 정해두고 꾸준히 노력하는 태도, 나를 위한 집중, 내 삶의 주도권은 내가 쥔다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노력한다면 꿈꾸는 삶에 가까워지겠죠. 나의 꿈은 무엇인지,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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