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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를 쉽게 읽는 책 - IT 필수 지식·핫 키워드 33
김효정 지음 / 갈라북스 / 2022년 9월
평점 :
'디지털 경제를 쉽게 읽는 책'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IT관련 용어들을 쉽게 풀어 놓은 책이다.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10~20대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자연스러운 일상일 것이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40~50대 이상의 사람들은 새로운 IT용어들이 낯설고 버겁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IT관련된 용어가 나오면 잘 알지 못해서 난감해 하는 경우가 생긴다. 나는 그동안 이런 상황을 회피했었다. 그때마다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IT관련된 일을 해결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러한 회피가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10년 전 IT 기술이 처음 등장할 때는 회피가 가능했던 전략이다. 하지만 요즘은 너무나 많은 기술이 나와서, 이제는 도망갈 곳이 없어졌다.
NFT, 암호화폐, 블록체인, 메타버스,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등 디지털 경제의 기본이 되는 주요 기술들을 나는 몰랐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 개념들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다. 사실 뉴스를 보면서 조금은 알고 있던 용어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냥 조금 아는 수준이라서, 내가 설명하지는 못했다. 갑자기 설명을 해야할 상황이 생기면 무척 난처했었다. 하지만 이제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잘 설명할 수 있다. 나처럼 이렇게 IT용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기를 권한다. 갑자기 머릿속에 똑똑해 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치 IT관련 용어사전을 읽은 것처럼 모르는 개념을 정확히 알게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요즘 많이 뉴스에 등장하는 이슈들도 잘 알 수 있다.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가상인간, 플랫폼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것들이 우리의 삶을 얼마만큼 변화시킬 지도 알 수 있다.
이 책은 디지털 경제시대에 꼭 알아야 할 주제 33가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 시대에 한 키워드를 설명하고, 빅테크 시대에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야기 한다. 그리고 디지털 경제시대의 라이프IT를 이야기하고, 조금 더 발전된 기술 트렌드까지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금 현재의 디지털 경제 수준을 알 수 있고, 또 미래의 디지털 경제가 어떻게 변화될 지도 예상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보다 더 어린 친구들과 IT관련 용어를 섞어가면서 대화를 하는 것이 쉬워졌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이런 대화를 회피하지 않게 되었다. 예전의 나처럼 IT용어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던 40~50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용어 개념 사전이어서 읽기도 어렵지 않고, 읽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쉽고 재미있게 IT용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