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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퇴직을 위한 생애설계 -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후대비 300 프로젝트
양재우.정도영 지음 / 청년정신 / 2023년 2월
평점 :
'여유로운 퇴직을 위한 생애설계'는 은퇴 후의 삶을 걱정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라이프밸런스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의 강연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실제로 저자도 2017년에 평생 다니던 회사를 나온 후에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저자가 찾은 길은 강의, 개인 프로그램, 컨설팅, 책 쓰기 등이다.
요즘 100세 시대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대부분 직장인들은 50~60대에 은퇴를 하게 된다. 그러면 은퇴 후에 40~50년을 살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 하지만 20~30대 젊은이들은 현재의 삶을 살기에 바빠서 은퇴 후까지 생각을 못하고,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지금 현재의 삶에 버거워서 은퇴 후의 삶을 생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은퇴하기 전부터 미리 준비해야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를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은퇴 후의 삶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투자와 절약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다. 어떻게 하면 종잣돈을 만들고, 이를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용어를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책을 썼다. 아무래도 저자의 강연을 바탕으로 이 책이 쓰여졌고, 저자는 투자활동에 초보자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 책을 썼다. 따라서 나처럼 경제용어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사람도 이 책을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만약에 경제적인 개념을 소개해야 하면, 저자가 친절하게 잘 해석해 놓았다. 그래서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은퇴 후에 새롭게 찾을 수 있는 일자리들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도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몇 개로 한정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고, 이 중에는 내가 몰랐던 것들도 많았다. 이러한 일자리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은퇴 후에 계속 일을 하며 지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이 책은 단순히 돈만 많이 버는 삶을 지양한다. 은퇴 후에 돈을 어떻게 잘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지금도 돈을 벌면 돈쓰기가 무섭다. 은퇴 후에는 얼마나 더 무서울까? 돈을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잘 쓰는 계획도 필요하다.
은퇴한 삶을 연금으로만 살기 힘든 세상이다. 이 책은 은퇴 후의 내 모습을 떠올리며 , 어떻게 노후를 보낼 것인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기에 좋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