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이것이 공매도다

이것이 공매도다 - 예측과 통찰로 금융을 읽는 공매도의 모든 것
이관휘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공매도에 대해 몰라서 읽는 책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주주와 이익을 공유하면서 우상향하는 미국 주식 시장의 공매도에 대해서는 설명이 될지 몰라도, 주주의 돈을 갉아먹으며 쪼개기 상장으로 주식 수를 늘려가는 한국 주식 시장 특유의 공매도에 대한 설명, 해명서는 아니었다.

[100자평] 메이지 이야기 3

메이지 이야기 3 - 알기쉽고 재미있는 일본 근대사 ㅣ 메이지 이야기 3
최승표 지음 / BG북갤러리 / 2015년 7월

3권은 1897년(메이지30)부터 ‘천황‘이 사망하는 1912년(메이지45)까지 다룬다. 독일식 체제(입헌군주제, 헌법)를 도입하려 했으나, 애시당초 군부가 주도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시스템 이식이 될 리 없었고, 마지막까지도 그런 모순을 해결되지 못했다고 책은 전한다. 좋은 책 내준 저자께 감사드린다.

[100자평] 메이지 이야기 2

메이지 이야기 2 - 알기쉽고 재미있는 일본 근대사 ㅣ 메이지 이야기 2
최승표 지음 / BG북갤러리 / 2012년 9월

2권은 메이지 원년(1868년)부터 명성황후 시해 이듬해인 메이지29년(1896년)까지 다루고 있다. (397쪽에서 일부 변형해 옮김) "전술만 있고 전략이 없는" 일본은 결국, 조선의 황후를 시해하는 참사까지 벌이고 만다. 서구기술을 흉내내어 힘만 손에 넣은 당시 일본제국의 끝은 너무도 뻔한 것일까.

[100자평] 메이지 이야기 1

메이지 이야기 1 - 알기쉽고 재미있는 일본 근대사 ㅣ 메이지 이야기 1
최승표 지음 / BG북갤러리 / 2007년 4월

1권은 페리 제독의 내항에서 시작해 막부가 멸망한 시점(1853~1868년)까지를 다루고 있다. 아랫분 말씀대로 메이지 관련해서 일반인이 구해볼 수 있는 최고의 책이다. 한꺼번에 주문해놓길 정말 잘했다. 바로 2권을 읽겠다.

[100자평] 본질적인 애덤 스미스

본질적인 애덤 스미스
제임스 R. 오티슨 지음, 황수연 옮김 / 리버티 / 2021년 7월

책 내용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번역이 최악. AI도 이렇게는 번역 안 할 거 같다. 좋은 책일 거 같은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