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오카모토 유지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아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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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는 봉꾸형제가

요즘 밤낮으로 끼고 있는 그림책.

 

자동차를 타고 할머니댁으로 가는 여정이

따뜻한 색감의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보는 내내 눈도 편안하고 마음도 편안해 진다.

 

파란차를 타고 동네 큰길을 지나고, 골목길도 지나고,

공사장을 거쳐, 산길도 오르고나면 항구에서 배에 차를 싣고 바다도 건넌다.

 

 

일본작가의 그림책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미카와 똑같이 생긴 자동차들이

책 한가득 그려져 있어

이야기를 읽고난 후에는

똑같은 자동차 장난감을 찾아와 페이지마다 늘어놓으며

종알종알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한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유아들부터 어린이들까지 함께 보면

금세 책속에 빠져들어 우리집 아이들처럼 신이 나겠지.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집에 가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그 여정이 더 즐거워 질 것 같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과

특히 자동차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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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경제가 뭐예요? 미래를 여는 키워드 5
석혜원 지음, 김민준 그림 / 풀빛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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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필독서!

 

아이들이 읽고 쉽게 이해 하기 좋은 <미래를 여는 키워드> 시리즈

다섯 번째로 나온 책은 <공유경제가 뭐예요?>

 

점점 궁금한 게 많아지는 아이들,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는 엄마.

 

공유경제라는 생소한 단어에 갸우뚱 하는 아이들에게

지난번 베트남 여행에서 탔던 그랩택시

얼마전 방정리 후 장난감을 팔았던 당근마켓

필요한 물건을 빌려오는 장난감도서관

얼마전 부산 여행에서 이용했던 에어비앤비

아이들이 직접 실생활에서 겪어보았던 경험속의 예들을 들어주니

~ 하며 단번에 끄덕인다.

 

엄마도 이렇게 쉽게 예를 들며 설명해 줄 수 있었던 건

이책을 먼저 읽어보았기 때문.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혼자만 소유하기 보다는

꼭 필요할 때 빌려 쓰고 다시 돌려쓸 수 있는 공유

작아진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고

누군가가 필요 없어진 물건을 사서 쓰는 협력적소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경제에 접근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우리가 사는 지구를 위한 것들도 이야기 해 보게 하였고,

우리가 쉽게 사는 작은 문구 하나도

꼭 필요한 것인지, 빌려쓸 수는 없는 것인지

한 번 더 생각 해보는 소비를 해보자고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다.

 

더 자연스럽게,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공유경제가 우리 일상에 더 많은 부분을 차지 하길 바라고

아이들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도 많아지길 바라본다.

 

초등학교 어린이들부터, 청소년들, 아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들까지

모두가 읽어보면 좋을 미래를 여는 키워드 5 공유경제가 뭐예요?

이번 여름 방학 필독서로 추천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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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8 : 두 개의 떡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8
황석영 지음, 최준규 그림 / 아이휴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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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최고의 이야기 꾼

황석영 작가가 새롭게 쓴 진짜 우리 이야기!

 

아이들과 두 번째로 함께 읽어본 책은 두 개의 떡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8권에는

형제간의 우애를 담은 두 가지 이야기가 실려있다.

 

요즘들어 작은일에도 투닥투닥 거리고

장난감도, 간식도 조금씩 욕심을 부리는 우리집 형제들에게

형제강의 우애를 알려줄 수 있는 안성마춤인 책이었다.

 

두 개의 떡.

부자인 형과 가난한 동생의 이야기.

부자인 형의 생일잔치에 초대되어 간 동생.

형의 부인은 가난한 동생 부부에게 떡 두 개만 주고 돌려보낸다.

서러움을 당한 동생 부부는 부지런히 밭을 일구며 살다

생금을 발견하게 되고 부자가 되어서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가세가 기울어 힘들게 살다 형은 이미 세상을 떠나 없다.

 

 

잘될 집안

역시 부자인 형과 가난한 동생이 이야기.

윗집 아랫집에 나란히 사는 형제를 보고 어머니는 가난한 동생이 안쓰러워

큰아들집 곡식을 조금씩 작은 아들집으로 옮겨주었다.

큰며느리는 그것을 보고도 모르는 척하는 심성고운 사람이었고,

작은며느리는 많아진 곡식을 보고 욕심을 내지않고 다시 형네집에 돌려주는

역시나 심성이 고운 사람이었다.

큰며느리는 그 모습을 보고 남편몰래 집안의 재산을 동생네와 나눌 꾀를 낸다는 이야기.

 

두아들을 가진 엄마입장에서

첫 번째 이야기는 마음이 썩 좋지 않았지만

두 번째 이야기는 집안에 들어온 좋은 며느리들 덕분에

형제가 모두 잘 살게 된다는 기분좋은 이야기였다.

 

아이들에게 두 이야기를 모두 들려주며

어떤 형제가 되어야 하는지 물으니 서로 마주보며 웃는다.

 

적당한 글밥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읽기에도 좋고

엄마가 도와주지 않아도 이해하기 쉬운 내용에

교훈까지 주는 우리의 이야기.

 

앞서 읽은 여우누이와 결이 많이 달랐던 18.

 

다양한 형태의 민담이야기에

아이가 조금씩 더 재미를 붙이는 것 같다.

19권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이번 여름방학 함께 읽어볼 도서로 추천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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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7 : 여우 누이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7
황석영 지음, 전지은 그림 / 아이휴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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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최고의 이야기 꾼

황석영 작가가 새롭게 쓴 진짜 우리 이야기!

 

아이들과 첫 번째로 함께 읽어본 책은 여우누이

 

아들만 셋인 부자가 딸을 갖고 싶어

부잣집 마나님은 백일기도를 하게 된다.

기도하던 때에 함께하던 약초꾼이 새끼여우를 죽이게 되는 일이 있었고

백일기도 끝에 간절하던 딸을 갖게되는데

딸이 칠팔세 되던 해부터 집에있더 가축들이 죽고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한다.

 

 

어렸을 때 읽고나면 잠자리에서 자꾸 이야기 속의 장면의 떠올라

혼자 무서워하며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고 잤던 기억이 생각나

우리집 겁쟁이 아이가 과연 이 책을 잘 볼까 궁금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읽기 좋은 큰 글씨와 적당한 글밥에

이야기에 더 빠져들게 해주는 그림들이 더해져

앉은자리에서 오래 들여다보고 있네.

 

무서워보이는 장면에서 오히려 크게 웃어보이더니

자기전에 괜히 여우누이 이야기를 꺼낸다.

원래 무서운 이야기는 자려면 더 생각나는 법.

 

 

아이가 좋아하는 제주신화이야기에도 등장하는

말도안되는 무섭고도 잔인한 이야기들도 예로들어주면서

신화와는 또다른 우리이야기, 민화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권선징악의 교훈도 한번더 알려주었다.

 

조금 무서운데 재미있어! 라며 괜히 어깨 으쓱 해보이는 아이에게

다음 이야기 두 개의 떡은 무섭지 않고 재미있는

너희들의 이야기라고 알려주었다.

 

 

 

재미있게 처음 접해 보는 우리이야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열입곱번째 이야기. 여우누이

 

이번 여름방학 함께 읽어볼 도서로 추천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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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나만의 동시 따라 쓰기 따라 쓰기 시리즈 1
이수경 지음, 히쩌미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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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글을 지어 말하기는 좋아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스스로 동시짓기를 좋아하던 첫째와

 

웃긴 글, 재미있는 글만 보면

수십번을 읽고 또 읽으면서 웃는 게 일인 둘째.

 

아이들 여름방학을 맞아 함께 읽어본

읽고 쓰는 나만의 동시 따라쓰기

 

한 줄짜리 짧은 동시부터

몇 연이나 넘어가는 긴 동시까지.

킥킥 웃음이 나오는 동시부터

골똘히 생각하다 마음에 넣어두는 동시까지.

 

엄마가 읽어도 웃음이 나거나

생각이 많아지는 동시들이 한가득.

 

동시는 좋아하지만 괴발개발 글씨를 날려쓰는 여덟살아이에게

읽어보고 마음을 담아 예쁘게 써보자 하지

나름 최선을 다해서 또박또박 필사해보려고 노력하는 게 기특했고,

이제 글씨 쓰는 재미를 붙인 여섯 살 둘째에게도

마음에 드는 동시를 골라 써보라고 하니

한글자한글자 정성껏 눌러 써본다.

 

한 편 한 편 따라 소리내어 읽어보니

노라발갛다, 사붓사붓, 자늑자늑

엄마도 처음 보는 예쁜 단어들에

아이들의 마음에 상상력과 감수성이 무럭무럭 자라네.

 

한편씩 따라써보며 글씨연습 해 보는데도 더할 나위가 없다.

 

동시는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엄마도 그 예쁜 마음 지켜주려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미취학 아동들부터 초등저학년 아이들까지.

이번 여름방학아이들과 함께 읽고 필사해 보면 좋을

따뜻하고, 재미있고, 유용한 동시집으로 추천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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