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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ㅣ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 2
제인 오스틴 지음, 유지현 옮김 / 가나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오만과 편견은 이미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드라마로도 많이 만들어져
내용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작품은 결혼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결혼의 절대 조건은 무엇일까. 경제적 부일까., 체면일까. 사회적 지위일까.
베넷부부의 자매들이 하는 행동은 (배우자를 찾기 위해 그들의 행동)은
어쩌면 현재나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요즘도 결혼을 앞둔 남녀가 경제적 문제, 환경, 혹은 지위나 직업 등
많은 것을 생각하며 배우자를 고릅니다. 물론 사랑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고 그 사람을 따라 가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랑과 결혼이 나와 있습니다., 자매들의 사랑과 결혼이
제각각 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 엘리자베스와 다이시가 있습니다,.
이 둘은 서로 사랑하면서도 그릇된 편견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숨깁니다.
하지만 결국 자신들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찾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름다움과 경제적 부, 조건이 결혼의 기준은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솔직하게 상대에게 다가가고 진실한 마음을 보이는 것이겠지요,
그 결혼만이 오래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때로는 사랑에 눈이 멀어 불행한 결혼을 하기도 하지만
그 불행에서 빠져 나오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이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됩니다.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어쩌면 바로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선택의 귀로에 섰을 때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데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