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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7 - 도시와 촌락 ㅣ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7
김동찬.최윤선 지음, 김유재홍 그림 / 길벗스쿨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방학동안 학교 공부에 도움 되면서도 기초를 확실하게 다져주는 책이 없을까 고민했다.
그러던 차에 고른 책이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도시와 촌락> 이었다.
도시 사람들과 촌락 사람들의 생활모습이라던가, 환경, 지리적 특성 등은 어른에게는
상식이지만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게는 그렇지 않은 지, 아이는 지난 1학기 사회공부를 무척이나 어려워했다.
산촌이나, 어촌, 농촌의 특성과 계절의 특색은 이해하지만, 왜 평야가 발달됐는지, 스키장이 발전했으며 목장이 발전했는가에 대한 설명은 긴 시간이 필요했다. 해서, 고민 끝에 고른 책이 <도시와 촌락> 이었다.
길벗의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시리즈 대부분이 그러하듯 이 책도 3학년부터 4학년에 걸쳐 배우는 도시와 촌락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현재의 도시뿐만 아니라 도시가 생겨나게 된 배경과 여러가지 기능들,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촌락의 다양한 모습들과 고장의 자랑, 거기다 세계의 미래 도시들과 북한의 도시와 촌락의 모습까지, 이 한 권의 책으로 도시와 촌락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아이는 도시와 촌락의 모습뿐만 아니라, 각 고장의 대표 생산물과 축제까지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독후 활동을 위해 신문을 스크럽하고 신문활용 보고서를 만들면서 저절로 깨우치게 된 것이다.
방학도 되었고해서 <도시와 촌락> 신문활용 보고서를 만들어 보았다. 책에서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좀 더 확장시켜보려는 의도에서였다. 서울 특별시부터 전라남도, 미래 도시까지 가는 여정이었다. 하는 동안은 아이가 힘겨워했지만 그래도 완성해 가는 과정이 뿌듯한지, 다 마친 후에는 자신이 한 것을 보고 또 보고, 또 보면서 즐거워했다. 아마도 책을 읽고 자료를 수집하고 자신의 손으로 완성하면서 성취감을 느낀 듯 했다,
아이 왈 "엄마, 이제는 도시와 촌락이 쉬워 졌어." ㅎㅎ
아마도 이 맛에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것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