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 폴리 오리기와 만들기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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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곱 살 딸 아이가 너무 가지고 싶어해서 주문하려 합니다. 폴리의 인기가 정말 대단한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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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세계사 이탈리아 Why? 세계사 16
김승렬 글, 이태훈 그림, 김시홍 감수 / 예림당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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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번에도 기대됩니다. 그전까지 시리즈를 모두 구입해서 애들도 보고 저도 보는데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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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로 출근한다 - 국제변호사가 말하는 글로벌 인재의 길
박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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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반인들에게는 법, 법률, 국제법... 이런 용어들이 참으로 생소하고, 왠지 가까이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 이런 편견을 조금 깨뜨려주었던 책들이 금태섭 변호사의 '디케의 눈'과 '확신의 함정'이었다.

 

'A는 당연히 A이다'라고 그냥 생각해버리면 될 문제들도 사실은 B나 C일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라'는 메세지를 받았고 세상사가 한 측면으로만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것도 맞는 말이니까.

 

하지만 여전히 국내 문제-특히 정치, 사회 등-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다보니 전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왜 다른 나라들은 저런 식으로밖에 행동하거나 판단하지 못할까라고 생각하며 흥분을 하기도 했는데 그건 내가 그들의 시각에서 검토하고 고민하고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언젠가부터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히틀러' '괴벨스' '스탈린' '파시즘' '비스마르크' 등의 관련서적이 최근 몇년간 연이어 출간되어 흥미있게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미국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어 강준만 교수의 '미국사산책'이라는 시리즈 책에서 미국 정부와 미국인들의 기본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 '세계화' '글로벌' '국제표준'... 말은 좋다만 정작 세계인들의 머리와 마음 속에 흐르는 기본적인 맥락은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영어만 하면 다 된다는 착각을 많이 했었지.

 

이 책은 변호사가 쓴 내용답지 않게(?) 철학, 사회,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면서 저자의 경험을 녹여내어 '답답한(?) 한국을 벗어나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며 세계로 나가자!'는 이야기를 한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와의 FTA를 둘러싼 논쟁이 앞으로 점점 더 격화되려는 지금의 시점에서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성적인 판단력을 키워야 할 때이리라.

 

여행전문가들이 쓴 다른 나라 이야기들은 지나치게 피상적이면서 낭만적이고, 연구자들이 쓴 이야기들은 지나치게 딱딱하고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비교하는 자세가 부족했었는데 세계인들과 경험 속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내용들을 담은 부분들은 또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앞으로 세계인들과의 다양한 접촉을 하려는 이들,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싶은 분들, 자녀에게 기회가 되면 외국에서 살아보길 권하는 부모님들, 한국에서의 삶이 답답한 분들에게 먼저 권하고 싶다.

 

우리도 치열하게 살지만 지난 역사 동안 훨씬 치열하게 살았던 이들의 경험에 한번 귀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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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밥이다 - 똑똑한 경제인을 위한 경제법률 지식사전
장진영 지음 / 끌레마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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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들이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점점 더 두각을 드러내고 '권력'과 '돈'까지 흡수하는 시대에 살면서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은 점점 더 소외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책을 접하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접할 여러가지 일이나 하다못해 신문, 방송에서 전하는 용어들에 대해서도 일정 정도의 두려움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책이 지금에서야 나왔을까요? 

한살 한살 나이먹어가면서 의도하지 않더라도 각종 법과 관련한 일들을 접하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아는 것이 없으면 그대로 당하거나 아니며 큰 돈을 들이며 변호사에게 물어볼 수 밖에 없겠지요. 

개인적으로 최근 몇년동안 주변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접했던 것들을 대표적인 몇 가지만 들어봐도 전세권, 임차권 등기, 고소, 한정승인, 유언, 개인회생, 내용증명, 보험, 사실혼, 이혼 등입니다.   

원래는 중고등학교, 대학교 다닐 때 일정 정도 이런 내용들에 대한 공부가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무슨 무슨 원칙' 또는 '어떠어떠한 특성' 이런 것들만 잔뜩 배우고 외웠고 대학 시절에는 너무 두꺼운 법전에 질리기도 했고 법대수업도 너무 재미없고 어렵기만 하더이다. 

원리는 원리대로, 내용은 좀 더 쉽게 전달하는 좋은 책들이 앞으로도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전국의 수많은 법조인 여러분, 그렇게 해주실 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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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세트 - 전2권
이언 커쇼 지음, 이희재 옮김 / 교양인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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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절이 하~ 수상하여 몇 년전부터 '파시즘'에 관한 책들을 읽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제2차 세계대전'과 '제1차 세계대전' 등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흐름을 따라가다보니 희안하게도 '교양인' 출판사에서 낸 책들을 주로 접하게 되었는데, '파시즘' '스페인 내전'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스탈린, 강철권력' '독재자들'을 대표적으로 봤습니다.(살림출판사에서 나온 '콜디스트 윈터'도 감명깊게 봤습니다~) 

흔히 '히틀러'하면 '또라이' '유대인 학살자' '괜히 잘 사는 독일인들을 악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인간' 등으로 알려져있고, '우리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곤 하는데 요근래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고 우리 사회도 당시의 독일처럼 흘러갈 수 있을 것같습니다. 

노골적으로 언론사에 자기 사람을 심고, 그렇게해서 언론은 자기들 원하는 방향으로 왜곡보도를 일삼고, 정권의 핵심인물들에 보조를 맞추어 국민들을 선동하고, 살기 바쁜 국민들은 '그런가보다' 알고 넘어가고 하다보면 진실은 저 멀리~ 달아나고 뜻하지 않은 흐름이 나도 모르게 다가오는 그런 모습들... 

세상을 잘 모르던 중고교 시절에는 교과서에서 말하는 이야기대로 사회가 운영되는 줄 알았고, 고민 많았던 대학시절에는 '그래도 우리 사회는 역동적으로 살아있슴'을 뿌듯해했는데 어찌된 것이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예전에 알고 있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과 제도가 이렇게도 흔들리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념 집착'과 '과대망상' 그리고 '무서운 권력욕'으로 상징되는 히틀러의 모습은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하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내가 편하게 살기 위해 남을 괴롭히고 심지어 없애버리기까지 하도록 하는 과정들을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라이로 평가받는 한 인간의 개인적인 특성에 집착하지 말고, '왜 그런 인물이 커다란 권력을 가지게 되고 열광적인 인기를 얻어 신격화의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를 냉정하게 살피고 앞으로 적어도 우리 사회에는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도록 경계하는 밑거름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아직 한국사회에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분량과 가격 때문에 일단은 상당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사실이지만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두꺼운 두 권의 책을 차분하게 읽어낼 줄 알고 그 의미를 짚어갈 수 있다면 그동안 오랜동안의 교육과정과 사회생활 속에서 보고 배운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실천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듯합니다. 

유럽에서는 2000년에 출판된 책이 한국에서는 무려 10여년 가까이 흐른 후에 나왔다는 사실도 굉장히 놀랍습니다. 좀 더 시야를 넓혀서 이러한 '깊고 넓은' 저작을 꾸준히 소개하려는 출판인들의 노력도 필요할 듯합니다. 

이제 우리 사회도 이 정도의 책을 소화할 수 있는 역량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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