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 정조의 꿈이 담긴 조선 최초의 신도시 신나는 교과연계 체험학습 50
김준혁 지음, 양은정.이종호 그림 / 스쿨김영사 / 2007년 3월
구판절판


책 속에 꼼꼼한 설명과 재미난 이야기에 꼭 다시 수원화성에 가자는 딸아이가 수원화성을 그린다.

북쪽 화홍문(북수문)에서 남쪽 팔달문 옆으로 흐르는 수원천(원래 이름은 버드내로 정조가 제방에 버드나무를 심었다고 함)도 꼼꼼히 그린다.

지난 수원화성 체험때 가지고 온 안내서를 활용하여 수원화성의 주요 건축물과 화령전, 화성행궁에 대한 자료를 붙여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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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맹모 성공기 - 아이를 행복으로 이끄는 관계 이야기
김강일, 김명옥 지음, 금현진 스토리 / 예담Friend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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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즉,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가르치기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너무나도 유명한 고사이다.  물론, 그 유명한 고사덕에 21세기인 요즘에도 자식 교육을 위해 망설임없이 세 번 아니 수십 번도 더 이사를 하는 것이 일부에서는 당연시 되고 있는 현실이다.

나 역시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 맹모의 교육노하우에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어디 말처럼 쉬운 교육법인가... 더구나, 요즘처럼 서울의 집값이 평범한 서민에게는 감히 상상하기에도 벅찬 비현실적인 숫자놀음처럼만 여겨지는 시대에 말이다.

시대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하듯 자식을 키우는 방법 역시 변해야 하는가보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맹모는 그 교육법 또한 달라져야 함을 깨닫게 한다.

 공동묘지와 시장을 피해 글방 근처에 자리를 잡고서야 이전에 곡()을 하는 등 장사지내는 놀이나 물건을 사고파는 장사꾼들의 흉내를 내면서 놀던 모습이 아니라 제사 때 쓰는 기구를 늘어놓고 절하는 법이며 나아가고 물러나는 법 등 예법에 관한 놀이를 하는 맹자의 모습을 보고서야 안심하였다는 맹모의 이야기는 무릇 자녀교육에 있어서 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말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21세기를 살아낼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

책속 초등 5학년 아들 맹지훈을 키우는 엄마, 김 강사는 어느날 아파트 경비일을 하는 교장선생님을 만난 후 아들의 교육에 올인하기로 작정하고 일하던 피아노 강사까지 그만둔다.  하던 일도 관둔 채, 지훈이 하나만을 잘 키우자고 용감히 나선 맹모는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한 계획과 관리로 맹자만들기에 열심이다. 그러나,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자식교육임를 오래가지 않아 깨닫고는 좌절하는 신맹모.

부모의 열정과 열심만으로 할 수 없는 것이 자식교육,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이미 자식들이 살아야할 삶을 앞서 살아본 부모들은 불을 보듯 뻔한 자식들의 미래가 안타깝기만 하다. 열심히 하기만 하면 탄탄대로 인생을 살텐테...... 그러한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놓쳐버린 시간들을 되돌리듯 자식들의 시간에, 교육에 앞뒤 가릴 여유조차 없다. 그러나, 그러한 부모들의 마음을 한 치라도 헤아리는 자식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막무가내로 일방적인 부모의 깨달음을 자식에게 전수하고자 하면할수록 자식들은 부모로부터 멀어지기만 하는 것이 오늘날의 부모와 자식의 모습이다.  그 가운데서도 자식교육에 비교적 성공적인 이야기를 살펴보면 공통적인 비결 하나가 바로 자식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자식은 무조건 부모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어릴적 가르침은 이제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케케묵은 이야기이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부모 역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방법과 이야기로 자식과 대화하여야 하는 것이다.

 21세기 평범한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자 고민하는 신맹모와 그 고민을 하나하나 풀어가도록 명쾌한 가르침을 주는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바로 나의 고민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책이다.

 본문 내용이 지루하게 늘어지는 느낌도 들지만, 한 줄 글로 간단히 표현된 ~해라, ~마라와 같은 명령형보다는 느리지만 차근차근 배워볼 수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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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3 - 빛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3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주)사이언피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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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1권과 2권을 통해 '내일은 실험왕'의 왕팬이 된 딸아이는 물론 어려운 과학실험에 대한 걱정을 부록으로 제공되는 실험키트로 상당부분 해소하고 있는 나는 이번 '빛의 대결'을 주제로 하는 3편을 서둘러 읽었다.

딸아이는 휘리릭~ 눈길 한 번 주지않고 단숨에 책을 읽고는 부록으로 받은 <손전등 만들기> 키트를 열고 이것저것 살펴보며 마음이 바쁘다. 나도 손전등의 모양이 어떤 모습일까...몹시도 궁금해서 서둘러 책을 읽었다.

'빛'하면 뭐니뭐니해도 빛의 성질을 이용하여 '상대성 원리'를 밝혀낸 최고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먼저 생각난다. 우리 생활에서 유용함을 넘어 빛이 없는 세상을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빛...... 과연 그 빛은 과학에서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내고 있는지를 이번 3권에서 속속들이 배울 수 있다.

이번 3권에서도 범우주의 사고는 계속되고, 예상치못한 강원소의 아토피로 인한 입원으로 실험반에 닥친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헤쳐나가는 실험반의 모습이 2권에서보다도 더 재미를 더해준다.

책속에 <집에서 실험하기>는 비교적 간단한 실험으로 빛의 성질을 배울 수 있다.

'빛의 굴절'을 이용한 실험1 <동전아, 나타나라!>와 '빛의 전반사'를 이용한 실험2 <카드야, 사라져라!>는 마치 마술을 보는듯 신기하다며 딸아이는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책속 또 하나의 실험 < 손전등으로 만든 색의 마술, '빛의 합성'>은 셀로판지와 손전등을 이용해서 빛의 삼원색(빨강, 초록, 파랑)으로 모든 색을 만들어보는 실험인데, 집에 손전등이 없어 아직 실험을 못하고 있어 어서 손전등 사러가자는 딸아이의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에공...

그밖에도 <사진기속 과학원리>에서는 평소 사진찍기가 취미인 남편의 재산목록 1호인 카메라의 각부분의 명칭과 함께 사진이 찍히는 원리를 배울 수 있었는데, 책에 실린 카메라는 필름카메라로 요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카메라는 필름에 상이 맺히는 원리와 같다면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카메라는 어디에 상이 맺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빛의 대결'을 주제로 한 3권은 내용면에서 정말정말 재미있고, 책속의 실험이나 정보 또한 정말 알차다. 반면에, 부록인 <손전등 만들기> 실험키트가 책에 비해 상당히 아쉬웠다. 손전등을 만드는 내내 아... 이게 뭐야...라는 갸웃거림과 완성후에도 조금은 아쉬운 모양새에 실망이 컸다.

반면에 딸아이는 완성한 손전등으로 어두운 방안을 비추며 마냥 좋아라한다. 거실의 등을 끄고 구석구석 비춰보기도 하고, 다음날 흐린 날씨에 외출하려니 손전등부터 챙겨 가방에 넣는다. 나의 실망과는 다른 아이의 만족감에 역시 아이구나...하며 직접 만들어본 것이어서 특별한가보다...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다음 4편에는 좀 더 반듯한 실험키드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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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화석은 왜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견될까요?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44
김동희 지음 / 다섯수레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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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우리나라 어디에서 공룡 발자국화석을 발견했다는 뉴스를 몇 번인가 들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정말 우리나라는 공룡 화석의 천국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등 우리나라 전역에서 골고루 발견되고 있는 공룡 화석과 그 흔적들.....죽은 생물체가 땅 위나 강 또는 바다 밑바닥에 놓여있다가 그 위에 흙이나 모래, 자갈 같은 퇴적물이 쌓여 부드러운 생물체의 살은 썩어 없어지고 단단한 뼈나 껍질, 이빨 등이 남아 화석이 된다는 것을 그림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또한, 화석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는 화석을 통해 먼 옛날 지구에 살았던 생물들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멸종의 역사를 알아내고 있는 과학자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또 생물체의 뼈나 흔적은 아니지만 암석 속에 생물체의 생김새와 비슷한 것이 발견되는 '거짓화석'도 있고, 일부러 만든 '위조 화석'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양서류의 뒤를 이어 지구에 나타난 파충류의 일종인 공룡은 파충류 가운데 가장 번성해 공룡 제국을 이루었으며, 더욱 진화해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으며 중생대는 이들 '공룡의 시대'였답니다.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기의 퇴적암이 분포되어 여러 종류의 화석이 발견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에 경북 의성군 금성면 탑리에서 최초로 공룡 뼈 화석이 발견된 후 여러 지역에서 공룡 화석이 발견되고 있답니다.

중생대 땅 위에서만 살았던 파충류인 공룡은 중생대에 퇴적된 지층의 면적이 남한 전체의 1/4이 넘는 넓은 지역과 조건을 갖추고 있어 그 화석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 우리나라.

과연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에서 공룡 화석이 발견되었는지 알아보기로 했답니다.

우리 나라에서 공룡 화석이 발견되는 지역을 지도에 표시합니다.

지역에 따라 발견되는 공룡 화석의 종류와 내용을 책에서 찾아 정리합니다.

지도에 표시된 지역과 발견된 공룡 화석이 정말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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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땐 이런 문화재가 있었군요 위풍당당 만화도서관 9
지호진 지음, 김재일.김영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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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책을 통하여 새로이 알게 된 것은 경북 안동지방의 하회탈이 병산탈과 함께 국보 121호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회탈하면 그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에게 그 특이한 미소때문에 좋은 관광상품이나 기념품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탈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에 놀랍기만 하였다.

딸아이와 함께 직접 종이죽을 만들어 탈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잘게 자른 신문지를 이틀동안 물에 불렸다가 건져, 되직하게 쑤어 식힌 밀가루풀과 함께 반죽하여 종이죽을 만든다. 종이죽이 무르면 두루말이 휴지를 잘라 넣어 함께 반죽하여 무르기를 조절한다.

바가지나 탈에 반죽한 종이죽을 붙이는데, 딸아이가 풍선을 불어 탈모양을 그려 눈과 입을 제외한 부분에 꼼꼼하게 종이죽을 펴발랐다. 빈틈이 생기지 않고 너무 두껍지 않게 발라야 잘 마른다.

풍선에 바른 종이죽이 다 마르기전에 한지나 화선지를 남겨두었던 밀가루풀로 꼼꼼하게 발라 시원한 그늘에서 잘 말린다.

잘 마른 종이죽탈모형에 아크릴물감으로 색칠하면 완성~~.

나무에 세련된 조각 솜씨로 다양하고 독특한 특징을 잘 표현한 하회탈은 아니지만, 직접 신문지와 밀가루풀을 이용한 종이죽을 만들고, 색칠하여 만든 탈이 제법 그럴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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