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 - 행복한 삶을 원하는 당신에게 주는 선물
안광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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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민이 있으면 질문을 하게 된다.

가령, 교통사고가 났다.그때 질문을 던진다. "왜 나한테 이런일이.. "  이런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내가 아닌 "다른 " 탓으로 돌리게 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남의 탓으로 많이 돌렸던 사람이다. 요리가 잘못되면, 프라이팬이 오늘 컨디션이 안좋은거 아냐? 이런식으로 유치하게 생각핸덧적도 있었다.

 

책은 심오하진 않다. 문제는 읽고나면 심오해진다. "나는 누구인가? "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사는가?" "지금 나는 잘 하고 있는가? " 등등의 문제를 고민하면서 나란 생물체 자체가 심오해진다.

 

사람들은 삶 자체를 광나게 사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나도 그 범위에 속한다. 광나게 살려면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보내야 한다. 저자는 <태백산맥>의  조정래 작가의 최선의 정의를 인용했다. 조 작가는 최선을 "지금 잇 순간 네 자신의 노력이 나를 감동시킬 수 있을때 쓰는말" 이라고 했다.

 

성공적인 삶고 중요하고 그에 따르는 부와 명예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허전함을 가져온다면 그것은 행복한 삶이라 할수가 없다.

 

우리는 돈을 위해 태어난것도, 성공을 위해 태어난것도 아니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 태어났다. 행복은, 마냥있는것이 아닌 마음으로, 정신으로 존재한다.

 

"자유롭고 평온한 삶의 출발은 사실을 사실 그대로 보는데서 시작된다. 사실을 그대로 보지 않으면, 쉽개 '생각과 느낌'의 지배를 받는다. 우리의 마음은 크게 '생각과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고, 느낌은 항상 생각 다음에 온다." p.68

 

책에서 또 기억에 남는것은, 3부 '관계하기'편에서의 부모와 아이에 관한것이다.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태평양건너편의 오바마 대통령도 감탄한 바가 있다. 하지만, 그분 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실것이다.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바라는것은 부모님들의 이루지못한 꿈을 포함한, 명예, 그리고 허영이 포함된다. 잘되길 바란다는 말 자체는 사랑의 뜻이 담긴 말이지만, 아이가 하고싶어하는것을 부정하거나 권한을 넘겨볼때는 그것은 허영이다.

 

책은, 이러한 문제들에 담긴 진정한 행복과 삶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진로를 고민하는 20대 청춘이나, 사회생활에 익숙해질법하지만 아직도 방황하는 사회인들, 그리고, 또 다른 행복을 창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정들이 행복의 십자로에서 허덕 일때를 위한 행복지침서가 된다.

 

우리는 행복의 십자로에서 허덕이고 있다. 진정 좋아하는일을 하면, 과연, 고민이 존재할까?

고민이 없으면 사람이 무의미하지만, "죽지못해서 살아요.","사는게 그냥 그렇죠" .. ... 라고 이야기 한다면, 그것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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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의 시대 - 통제하다 평화롭다 불안하다
아르망 마틀라르 지음, 전용희 옮김 / 알마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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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망 마틀라르의 감시의 시대는 제러미 벤담의 “권력을 얻기 위한 한 방법, 하나의 영혼이 또 다른 영혼을 지배할 수 있는 지금까지 전례가 없을 만큼 큰 힘” 이라는 감시의 정의를 인용하면서 시작되었다.

 

 

지금 우리는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을 누군가가 나 모르게 보고 있다는 감시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안전한 사회인가? 이것에 대해 책에서는 규율사회와 안전사회라는 정의로 설명을 한다.

 

“안전사회는 규율사회를 제거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이용해 더욱 완전해 졌다. 이 두 사회는 서로 상호작용한다... P.18”

 

 

1부 1,2,3장에서는 19세기 지문의 일반화에서부터 여론, 군중에 대한 개념에 대해 설명하면서 권력, 전쟁, 여론, 미디어,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하는 중요한 역할과 더불어 미국의 민주주의를 거론한다.

 

 

“미디어는 어느 공동체 혹은 공동체를 구성하는 소수집단들의 가치 시스템에 영향을 주거나 위협하는 모든 것에 위험을 경고할 수 있는 의무를 지니고 있다.” P.57

 

 

 

 

저자는 “국가안전보장이라는 말은 대중의 이성을 교란시킬 만큼 주술적이어서 ‘모든 비평적 분석을 폐쇄’시키고 이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묻는 것을 주제넘거나 반 애국자적 행위로 치부한다 ....”고 적었다. 이어진 4장에서는 냉전, 국가안전보장과 관련된 정보기관 등에 관련해 적었다. 2부의 4,5,6,7장에서는 전쟁과 군중심리, 그리고 국가이익에 둘러싸인 이해관계에 대해 적으면서, 미국을 사례로 들었다. 즉, 미국의 이 모든것들에 대한 이해관계를 읽을수 있었다.

 

3장 8,9,10,11장에서는 미국을 넘어, 전지구적인 감시의 시대의 펼쳐짐을 전개했다. 9.11.테러로 인한 감시, 유럽의 유로폴 등의  체제와 기관이 만들어 졌지만, 시민보호 원칙의 취약성, 과도한 위치 추적, 등의 사생활의 노출 위험이 뒤따라 잇다고 저자는 말한다.

 

 

21세기 정보화, 테크놀로지가 최고점으로 발달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감시당하고있다. 물론, 이는  전 세계,국가, 사회, 국민개개인의 안전과, 안전한 생활을 위한다고 하지만,  불쾌한 감시의 시대에 살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감시 당하고 있는것을 인지하지만, 그 감시에는 더 큰 '거물'이 존재한다는것을 알게 해 주었다. 국익과 감시의 미묘한 관계를 알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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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자본주의를 버리다 - 포스트 캐피털리즘: 다시 성장이다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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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해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에서 42회째 세계경제포럼이 열렸다.

 

이 책은 다보스포럼을 현장중개한듯 주요 참가자들과의 인터뷰 내용과, 그리고 그들의 주장, 생각을 담았다.

 

세계 자본주의는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위기의 근원이 무엇인지, 해법은 있는지, 이젠 자본주의를 버려야하는건지를 책은 설명해 준다.

허핑턴포스트 창업자인 아리아나 허핑턴은 "아담 스미스가 자본주의를 처음 만들 때는 도덕적 감성과 윤리적 배경이 바탕에 깔려있었다. 하지만 지금 자본주의에는 그 두 가지를 찾아볼 수 없다.위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것은 그 때문이다." 이라고 지적했다.

 

사회의 흐름과, 세계의 흐름을 읽다보면, 위기의 자본주의는 정의의 결핍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의 의제와 관련, 자본주의가 고장났다고 시작하면서 아담 스미스의 자본주의와 지금의 자본주의를 분석했다.

 

그리고 경제는 성장에 의해 "다시"를 시작해야 하며 성장의 대안은 인프라라고 덧붙혔다.

 

3, 4장에서는 중동과 미국, 그리고 아시아의 자본주의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성장의 낙관적인 나라는 중국이라고 많이들 예상하고 있지만, 중국뿐이 아닌 일본, 인도, 그리고 러시아 등 나라의 전망도 함께 담았다.

 

5,6장에서는 위기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에 대한 설명과 마지막 7장에서는 전 지구적인 문제인 에너지에 대해 서술하고 마지막 부록으로 2012다보스리포트요약본을 별책으로 첨부했다.

경제는 어렵고, 세계경제는 더욱더 복잡하고, 세계경제포럼은 접근하기가 쉽지않다.

 

책은, 포괄적으로 이번 다보스포럼에서의 쟁점과 주요 참가자들의 인터뷰형식으로 적은 의견

과, 생각을 담아서 부담은 없었다.

 

이 책은 "다보스 포럼,자본주의를 버리다"라는 파격적인 이름으로 시작을 했지만, 과연, 버렸나? 라는 의문을 들게 만든다. 책의 포커스는 다른 해법으로 성장하는것이다.

 

세계 각국의 정계,관계,재계의 수뇌들의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다시 들을수 있다는것이 이 책의 최대의 장점이다. 즉, 세계경제의 흐름과 방향을 파악할수 있는 책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경제와 친숙하지 않은 독자들은, 전문용어때문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겠다.

 

경제에 대한 불만불평을 내뱉지만 말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해법이 궁금하고, 그 흐름을 읽고자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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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의 진실 - 중국이 말하지 않는
셰궈중 지음, 홍순도 옮김 / 지식트리(조선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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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말하지 않는 중국경제의 진실의 저자 셰궈중박사는 이 책에서 책 제목 그대로 중국이 말하지 않은 진실이 아닌, 말하지 않는 진실을 적었다.

 

머리말에서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부터 유럽, 일본, 브릭스의 불안정함과 스태그팰레이션을 서술하면서 중국이 직면한 세가지 과제를 설명한다. 유일하게 미국의 요구에 부합되어 파트너로써 세계질서유지를 희망하는 나라-중국, 여기서 세가지 과제는 과연 미국이 파트너협력을 희망하는지, 중국은 이 준비가 되었는지, 또한, 기꺼이 맡으려고 하는지이다.

 

책 시작에 서자와의 특별인터뷰가 실렸다. 100점만점에 80점에 해당하는 중국경제의 현실에 3대 문제가 존재하며, 그 해결책까지도 본문중에 담았다.

 

목차에 따라보면, 저자는 중국경제의 문제점, 위기, 해결책, 조언, 등등을 끊임없이 서술했다. 수출부진 및 기업과 지방정부들이 해결해야 하는 채무상환위기, 생산원가 상승은 중국이 직면한 3대 위기라고 저자는 말한다. 2008년 세상을 놀래케 한 베이징올림픽이후 중국이 당면한 문제, 미국,유럽, 일본을 포함해 30년만에 처음으로 동시에 찾아온 경제침체의 원인, 그리고 전략, 그리고 2012년의 세계경제에 대해서도 전망을 했다.

 

중국은 땅이 넓다. 그만큼 부동산 문제도 큰 문제거리가 된다. 저자는 미국의 부동산 문제도 거론해 양국의 문제점과, 해결책 또한 제시했다.

 

또한 저자는 중국의 주식시장은 거품과 과열에 직면했으며 그 유명한 워런 버핏이 가장 싫어하는 투자처라고 일침을 가한다.

 

이 책은 중국인 박사가 적은 자국의 경제의 진실이다. 의도치않게 숨기려고, 대외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해관계, 등에 대한 서술이 정확하게 되어있다. 또한, 그가 제안하는 해결책, 방법을 읽노라면 어느정도의 경제흐름을 알수있게 된다.

 

중국경게, 부상하는 G2의 진실에 대한 책들이 많긴 하지만, 본토학자가 지은 책인라 더욱더 흥미가 있다. 중국 내에 현존하고있는, 숨어있는 문제점들을 저자는 신랄하게 서술했고, 적절한 수치와 논리로 그에 대한 해결책을 주문한다.

 

책을 읽고 의문이 든다. 이 책에 나와있는 방법이 적용된다면 중국경제는 과연 저자의 예측대로 될것인지이다.

 

중국이 말하지 않는 자국경제의 진실이 담긴 책이니, 중국경제에 궁금한, 혹은 중국경제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겐 적극 추천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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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적 인간 중국 남부인
정재용 지음 / 리더스북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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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적 인간- 중국 남부인은 중국에서 연합뉴스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특히 중국남부의 '자본주의'에 대해 적엇다.

 

G2인 중국의 자본은 어디서 오는지, 그 자본의 꿈은 무엇인지 책의 서론은 간단하게 입문을 한다.

자동차 번호판이 어떻게 19억원에 팔릴수 있는가? 똑같은 아파트이지만 층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는건 말이되는가? 돈에 열광하는 중국 남부인들은 왜 풍수에 집착하는가? 세계 1위 황금매장량과 세계2위 황금생산량을 가진 중국남부인들이 황금을 유독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우리가 모르는,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일들,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알게된 것들을 재밋게 적었다.

 

2장부터는 중국남부에 대한 사람과 기업, 그리고 중국 남부가 발전할수 있었던 이유를 역사를 거슬로 올라가면서 서술했다.

 

책을 읽고나니 남부는 정치권과 멀리하고, 경제에만 집중한듯 싶었다. 또 그럴만한 이유도 있었다.

책은 중국 남부 각 도시,자치구의 특성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그 땅에서 어떤 것들이 벌어지는지, 또한 중국 남부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지적했다.

 

책을 읽고 중국의 성이 자씨인지, 사씨인지를 두고 오랫동안 논의를 일으켰던 의문이 해결되었다. 정치는 사회주의며, 경제는 자본주의로 가는 까닭을 책에서 설명해주었다.

 

이 책은, 중국경제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중국경제의 입문서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왜냐, 중국경제의 입문이 중국남부에 있으니말이다.

 

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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