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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자본주의를 버리다 - 포스트 캐피털리즘: 다시 성장이다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흑룡해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에서 42회째 세계경제포럼이 열렸다.
이 책은 다보스포럼을 현장중개한듯 주요 참가자들과의 인터뷰 내용과, 그리고 그들의 주장, 생각을 담았다.
세계 자본주의는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위기의 근원이 무엇인지, 해법은 있는지, 이젠 자본주의를 버려야하는건지를 책은 설명해 준다.
허핑턴포스트 창업자인 아리아나 허핑턴은 "아담 스미스가 자본주의를 처음 만들 때는 도덕적 감성과 윤리적 배경이 바탕에 깔려있었다. 하지만 지금 자본주의에는 그 두 가지를 찾아볼 수 없다.위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것은 그 때문이다." 이라고 지적했다.
사회의 흐름과, 세계의 흐름을 읽다보면, 위기의 자본주의는 정의의 결핍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의 의제와 관련, 자본주의가 고장났다고 시작하면서 아담 스미스의 자본주의와 지금의 자본주의를 분석했다.
그리고 경제는 성장에 의해 "다시"를 시작해야 하며 성장의 대안은 인프라라고 덧붙혔다.
3, 4장에서는 중동과 미국, 그리고 아시아의 자본주의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성장의 낙관적인 나라는 중국이라고 많이들 예상하고 있지만, 중국뿐이 아닌 일본, 인도, 그리고 러시아 등 나라의 전망도 함께 담았다.
5,6장에서는 위기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에 대한 설명과 마지막 7장에서는 전 지구적인 문제인 에너지에 대해 서술하고 마지막 부록으로 2012다보스리포트요약본을 별책으로 첨부했다.
경제는 어렵고, 세계경제는 더욱더 복잡하고, 세계경제포럼은 접근하기가 쉽지않다.
책은, 포괄적으로 이번 다보스포럼에서의 쟁점과 주요 참가자들의 인터뷰형식으로 적은 의견
과, 생각을 담아서 부담은 없었다.
이 책은 "다보스 포럼,자본주의를 버리다"라는 파격적인 이름으로 시작을 했지만, 과연, 버렸나? 라는 의문을 들게 만든다. 책의 포커스는 다른 해법으로 성장하는것이다.
세계 각국의 정계,관계,재계의 수뇌들의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다시 들을수 있다는것이 이 책의 최대의 장점이다. 즉, 세계경제의 흐름과 방향을 파악할수 있는 책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경제와 친숙하지 않은 독자들은, 전문용어때문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겠다.
경제에 대한 불만불평을 내뱉지만 말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해법이 궁금하고, 그 흐름을 읽고자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