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중국경제를 죽이는가 - 경제대국 중국을 가로막는 거대한 벽
랑셴핑 지음, 이지은 옮김 / 다산북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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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은 “이러한 외교문서는 상하이차가 유동성 위기나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철수한 것이 아니라 기술유출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상황에서 다분히 정치적 이유로 철수를 결정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준다”며 “상하이차 철수 직전까지 쌍용차 기술유출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이 격한 외교공방을 벌였고, 우리 정부가 위법행위를 확인했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이자 이후 외교채널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상하이차가 ‘기획 철수’한 후 뒤처리로 벌어진 사태가 쌍용차 사태의 본질”이라며 “현 정부의 외교적 무능에서 시작해, 노조에 적대적 인식을 가진 청와대·경영진·산업은행(주채권은행)·회계기업이 공모해 노조에 책임을 떠넘기고 경찰이 폭력진압으로 마무리한 사건이 쌍용차 사태의 경과”라고 주장했다.

왠 뜬금없는 쌍용차이야기 그럴수도 있을것이다.이책의 저자는 가장 영향력있는 중국 경제학자 10인중에 한분이시다.중국 관료와 경제 학자들사이에서는 경계대상 1호이지만 2005년 중국 청년보가 실시한 신뢰도 조사에서 10%이상 지지도를 얻은 경제학자는 단 두명인데 그중 랑센핑이 31%득표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과시했다.

그러고 보니 몇달전에 우리호텔에 아르바이트를 하다 중국대학교에 복학하기위해서 회사를 그만두고 나간 직원이 있었다.그의 아버지는 중국에서 8년동안 커피숖을 운영하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중국커피숖을 접고 한국에 돌아왔다고 말을 했다.이유는 세금을 한번도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내고 보증금도 적기에 납부했지만 수시로 중국 공무원들이 찾아와 내물을 요구하는 바람에 견디다 못해서 철수를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정부가 상속세 폐지정책이라도 발표한다면 기뻐서 펄쩍펄쩍 뛸일이다.아 실제로 2009년 조지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상속세를 폐지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그런데 그 결정에 당시 미국 부호들도 기뻐했을까?

아니다.미국내 부호 120명이 정부의 상속세 폐지를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거기에는 빌게이츠의 아버지 윌리엄 게이츠,워렌버핏,조지소르스,석유재벌 록펠러 등도 서명했다.

"누가 중국 경제를 죽이는가,랑센핑지음 ,이지은 옮김,다산북스,2012년9월25일"

중국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빈익빈 부익부가 더욱 양극화 되었다.나만 잘살면 되지 남들이야 굶어죽든 그것은 내가 알바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너무나도 팽배하다.

1983년 내가 미국을 처음 발을 들여 놓았을때 나는 그곳의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당시 슈퍼마켓이나 다른곳에가면 나는 별다른 생각없이 그냥 문을 밀고 걸어들어갔다.내게 이러한 행동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었지만 내가 문을 밀고 들어갈때마다 내뒤에 오던 미국인에게서 항상 불만섞인 반응을 목격해야 했다.'쯧쯧'거리는 그들의 반응을 보며 '망할 양키 미쳤나!내가 뭘 어쨌다고!"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제아무리 무시해도 이러한 반응이 계속되자 도대체 왜 내가 욕을 먹는지 궁금할뿐이였다.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중 우연한 기회에 그 해답을 찾았다.내 옆에 가던 미국인들은 문을 열고 들어갈때마다 단 한명도 예외없이 뒷사람을 위해 잠시 문을 잡아주는것이 아닌가!171page

그렇다면 중국에는 나쁜점만 있는가 아니라고 본다.

,요전에 큰아들을 데리고 한 미국인을 만나러갔다.고슴도치도 제새끼는 예쁘다고 한다지만 큰녀석은 솔직히 못생겼다.하지만 그는 이렇게 예쁜아이를 본적이 없다며 칭찬을 늘어 놓았다.그 모습에 결국 나는 입을 열었다."괜히 칭찬할 필요는 없어요.당신들을 모를까봐요?말도안되는 소리 하지 말아요.내아들은 진짜 못났으니까!"

미국정부는 유색인종을 차별하지말자는 많은 법령을 쏟아내기는 했지만 마음속에 숨겨진 인종차별 의식은 쉽게 감춰지지 않는다.그저 겉으로만 평등주의자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인은 다르다.마음에 들지않는 사람이 있으면 대놓고 싫은티를 내며 왕래를 일절 끊는다.반면 미국인은 여전히 환한 미소를 띤채 상대한다.상대방에 대한 미움을 마음속에 그대로둔채 말이다.이처럼 가식적인 민족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예의지국이라는 중국의 명예를 어떻게 유지해야 할것인가?나도 잘 모르겠다.189page

정말 이책을 보면서 이책의 저자가 정말 중국사람이 맞는지 의구심이 가서 저자에 관한 프로필을 꼼꼼히 볼정도로 저자는 지금의 중국의 경제발전이라는 이목의 나타나는 중국의 허와실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지적해 주고 있다.

인문학이 21세기에 화두가 된시점에서 그 유명한 애플 창업자 스티브잡스, 그는

¨나에게 소크라테스와 한끼 식사 할 기회를 준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을 그 식사와 바꾸겠다¨ 고 말했다.

살아남는 기술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멘토가 진짜 ¨위대한 탄생¨을 만든다... ...

이제 중국도 살아남는 기술을 가르칠것이아니라 살아가는 진정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조심스럽게 생각할때가 아닌지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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