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묻는다 역사가 답한다 - 위대한 역사가 일러주는 천하 경영으로의 길
김동욱 지음 / 알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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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단지 흘러간 시간의 흔적이 아니다.역사는 사람들이 살아온 과정의 기록이고 집단과 집단사이에 접촉그리고 그 집단간의 경쟁이 만들어낸 기록물이다.

그런의미에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보는 요즘의 CEO들이 많다.

이책역시 역사에서 일어난 일들을 현재와 대비해보고 현재의 경영상황과 그와 비슷한 상황의 조직들은 어떻게 슬기롭게 상황을 해쳐 나갔는지에 대해서 너무나도 대비적으로 잘묘사해주는 책이다.

"사람이 묻는다 역사가 답한다,김동욱 지음,알키,2012년 8월27일"

이책에서는 지금도 중국이 기회의 땅이라고들 하지만 수많은 기업들이 중국이라는 시장에 들어가서 성공하지 못하고 짐을 싸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많은 사업가가 있듯이 영국또한 아편전쟁을 바탕으로 잠자는 사자에서 잠자는 돼지로 치부하고 중국시장을 공략했다가 실패한 사연을 현재와 과거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설명한다. 그외 기회란,도전이란,기술개발,리더쉽,도약등 수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들은 전개 된다.

그중에서도 몇일전에 강의를 들어면서 생각난 부분과 일치되는 내용이 있기에 그부분을보고자 한다.

먼저 제목부터 이야기하면 발상의 전환을 가져온 게임체인지 일명 한국말로 '또라이'가 현재에는 창의적인 인재로 대접받고 있다.기존 오프라인 음반 판매상의 대명사로 불리던 타워레코드는 전세계의 어디에도 판매되지 않는 80퍼센트의 음악을 찾아 사람들이 구하기 힘든 음악을 찾고,그같은 틈새시장의 욕구를 채워주고 공급하는데 주목한 괴짜인 인터넷 음원사이트 냅스터에 의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아이스크림체인 베스킨 라빈스"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한자리에서 팝니다"사실 '서른한 가지 맛 아이스크림'이라는 아이디어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어이없는 것"이라는 게 고딘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별종들은 과거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이들이 만들어낸 시장은 곧 세상에 표준이 되었다.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요즘 미국드라마 주인공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파르타쿠스.그역시 오늘날의 관점으로 보면 게임 체인지라 불릴만하다.실제로 그는 기존세계의 고정관념에 구애 받지않고,발상전환을 통해 새 역사를 써내려갔다.그의 업적은 후대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기원전 72년 렌툴루스와 겔리우스가 이끄는 로마군을 잇다라 격파한 스파르타쿠스는 로마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상상밖의 행사를 거행했다.칼마르크스가 "고대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일컬었으며,볼테르가 "역사상 유일하게 정의로운 전쟁을 수행했던 인물"이라 칭송했던 주인공 스파르타쿠스가,'노예의 족쇄를 벗어버리기 위해,자유인이 되기위해,억압받는 사람들이 로마라는 멍애로부터 벗어나기위한 싸움'그 모든 전투를 종합한듯한 대형 이벤트를 개최한 것이다.바로 노예들에게 검투경기를 선사하기로 한것이다.노예를 군중으로 로마군 포로들을 검투사로 만든것은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행동이였다.노예들은 이전까지 로마인들로 부터 "어느누구의 소유물이며,때로는 도망치고,두들겨 맞기도하고 하는 존재였다.때문에 스파르타쿠스의 이 반전으로 가득찬 이벤트는 로만인에게 크나큰 정신적 충격을 안길 수 밖에 없었다.또한 항상 이야기가 나오면 단골처럼 등장하는 인물이 스티븐잡스이다.마리화나 피우기를 즐겼고,채식을 한다며 몇주를 사과와 당근만을 먹고 버텼든 남자,거기에다 첫직장에는 맨발로 출근하고,화장실의 변기에 발을 씻고 먼훗날 대성공이 없었다면 또라이로 인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른다.그저 독특해 보이는 행동,어이없는 전략이 눈부신 성과를 냈을때 우리는 운이좋았다거나,시대의 흐름을 잘타고났기 때문이라고 치부해 버린다.그런점도 물론 있겠지만 사실 그런 결과를 이끌어낸 사람은 우리가 괴짜라 부르는,그러나 알고보면 치밀하기 짝이없는 스파르타쿠스 같은 인물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평범한 사안을 다르게 본다.좀더 상황이 좋아지기 위한 방안을 찾기보다,아예 세상의 룰을 거슬러 새로운 판을 창조해내려고 한다.목표가 다르니 결과는 자연히 크게 차이가 날수 밖에 없다.역사 속에서 언제나 세상의 흐름이 급류에 휘말리듯 급격히 변화하는 특정한 시기가 고비,고비마다 도래한다.이러한 역사의 변곡점을 만드는것은 언제나 이러한 괴짜들이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87page

어찌보면 지금의 유투브 동영상 사이트 9천만건을 돌파하고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싸이도 기존의 유튜브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기보다는 자기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변신을 강구했기에 가능하지 않앗는가라고 생각된다.지금은 경제도 어렵고 모든 세계적인 상황이 불항이기에 나라고 별수 있겠어 하지만 그렇다면 활황일때는 덕좀 보았는가라고 반문하면 그렇지 않을것이다.그래서 모 마케팅 전문가는 말한다.모두가 힘들다고 할때 시대의 영웅은 시대를 탓하지않고 새로운것을 창조한다고 지금이 약자가 강자를 뻥차버리고 나만의 스타일을 강구할때가 아닌가 생각하면서 그중에 한명이 내가 되기를 조심스럽게 바래본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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