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으로 산다는 것 - 사장이 차마 말하지 못한
서광원 지음 / 흐름출판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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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의 제목을 보고 내가 내뱉은 말은 '사장으로 산다는것은 좋은것이지 돈도 많이 벌고 명예도 있고 사장이나 한번 해보았으면 소원이 없겠다'라는 생각으로 이책을 펼쳐 들었다.

시작하기전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장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아무나 할수 없다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리고 구지 사장이 아니라도 공감할만한 내용이 너무많은 최근에 본책중에 너무나도 재미있게 보았다.

CEO가 받고 싶은 선물이 "휴가보다는 똘똘한 인재 다섯명"이라는 삼성 경제연구소에서 운영하는 SERICE가 국내에서 활동하는 기업체 CEO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32.1%로 일위를 차지한 항목이다.

이말을 우연찮이 회사에서 나의 상사분에게 말을 했드니 그분 왈 "너 밑에 똘똘한 부하 5명이 있다고 생각해봐 구지 사장까지는 안가고서도 너가 업무처리를 하는데 얼마나 수월하겠냐고 너가 방향만 제시하면 그사람들이 너가 뭐라고 말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척척 처리할것 아니냐"그러고 보니 정말 맞는말이다.

'사장으로 산다는것,서광원 지음,흐름출판,2012년7월30일'

1988년 그룹오너에 취임한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5년이 지난 1993년에야 경영방침을 발표했다는 말은 그룹 오너 조차도 마음대로 안되는것이 조직이다.

회사 경영이 안좋아서 자기 자신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가는데 결제를 하러온 과장이 사장님 이번 야유회는 좀 근사한데로 가시죠 전년도에는 별로 였어요.page191

출근해서 하루 2시간은 블로그에 채팅에 메신저를 해요.기본이에요 '그런것 좀 하지 말라면 '입이 당장 석자나 나옵니다.page199

다시 삼성으로 와서 회장의 말이라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것 같은 삼성도 1991년 지난 1981년 부터 지금까지 비서실에 지시한 내용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보고하세요 했는데 지시한 사항은 284페이지에 달했는데 이행은 불문하고 행방불명이 된 문건이 대다수이고 이행된 실적은 극히 미미했다는 것이다.page122

아프리카 대초원에 소와 비슷하게 생긴 누가 있는데 푸른초원을 찾아서 수천킬로에 달하는 여정을 하다보니 잠시만 지체해도 낙오되고 그렇게 되면 무리를 뒤쫓아오는 하이에나와 사자에게 먹이감이 될것은 자명한 일이다.그런데 초원에 가까운 곳에는 커다란 마라강이 있고 그 안에는 부유물처럼 위장한 악어때가 주변의 상황을 파악하고 숨어있다.1년내내 이날만 기다려온 악어 제 몸무게의 절반무게만 먹어도 1년을 산다.이때문에 강변에 다다른 누떼는 대여섯시간을 그저 머뭇거리기만 한다.우두머리가 결정을 내리지 못함 때문이다.

과감한 행동과 무모한 행동은 똑같아 보일지라도 본질은 다르다.과감함이 합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다면,무모함은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인데서 나온다.어느누가 감히 악어들이 우글대는 급물쌀속으로 뛰어들고 싶겠는가.누떼는 리더만 처다 볼뿐 움직이지 않는다.

누고 악어고,양쪽다 순간을 기다린다.인간이나 동물이나 먼저 화내는 쪽이 지고,절륜의 무공을 지닌 검객의 싸움에서도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진다.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 누떼의 리더가 과감하게 물에 뛰어든다.그러면 그뒤를 이어 무리를 이룬 누들이 차례 차례로 강으로 뛰어들어 건너편으로 넘어간다.리더가 움직이지 않으면 더더욱 움직이지 않는 인간 세상과도 하나도 다를바 없는 장면이다.page153

그렇다 소니는 상품을 개발하고 너무 일찍시장에 진출해서 실패했고 한국의 LG도 세계최초로 터치폰을 개발하고도 기회를 엿보다 실패했다.

사장은 단순한 자리가 아닌 내.외부 시장 내부고객,외부고객 여러면을 다각도로 살피고 항상 시장환경에 카멜레온처럼 자신을 환경에 변화시켜야 하기에 아무나 할수 없는것 같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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