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성공학 - 사마천에게 배우는 인생 경영 비법
김원중 지음 / 민음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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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했을때 어릴적부터 너무나도 많이 들었고 비록 자세한 내용은 접해보지 못했더라도 한번쯤은 사마천의 사기의 글귀는 누구를 통해서도 들어보았기에 내 생각은 말은 다 맞는 말이지만 뭐라고 꼭집어내어 말해주는 것이아니라 두리 뭉실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랄까 하는 느낌을 받은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시한번 곱 씹어본다면 글의 내용의 이면을 본다면 또다른 매력이 있는 책이다 라는 의견에는 누구나 동의를 하지않을까 생각한다.

"사기 성공학,김원중,2012년 3월19일,민음사"

진섭은 천승의 높은 지위도 아니고 신분도 왕공이나 대인이나 명족의 후손도 아니고 공자같은 현인도 아니다 반란을 통해 왕이되어 1년도 못해 몰락한 진섭왕은 주방을 중정관으로 삼아 인사를 관장하게 하고 호무를 사과관으로 해서 신하들의 과실을 감시하게 했다.진섭은 이두 사람만 신임했다.여러장수들이 적을 공략하고 돌아와 복명할때도 주방과 호무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사람은 붙잡아 죄를 묻거나 가혹하게 감찰했다.이 두사람과 좋지않는 사이이거나 그들밑에서 집행하는 관리들에게 소홀히 대하는 사람도 엄히 다스렸다.신하들은 이 두사람으로인해서 왕에게 가까이 다가갈수 없었으며,저마다 불평과 불만을 마음속에 담아 두었다.결국 진섭이 봉하고 파견한 자들이 모반을 일으키고 진섭은 왕이 된지 6개월만에 망하고 말았다.

주변을 넓게 보지 못하고 측근만을 중용하여 주변에 올곧은 신하들이 멀어지도록 한것이 패인이였다.길이 사람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길을 넓힌다 했지만 넓어진 길만큼 사람의 품도 넓어져야 하는 법이다.23page

누구나 부나 명예 권력을 가지지 못했을때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이루어졌을때 초심을 잃지 않고 하기란 참 어렵다는 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

고전에 나오는 사실들이 현대 사회에서도 여실히 보여주는 예가 너무나도 많아 보인다.

전직 이탈리아 총리 베를루스쿠니 이탈리아 언론을 장악하고 대중을 선동하고 재산 증식과정에서 부정부패 의혹도 사고있고하는 사람을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총리직을 3번씩이나 허용한것일까?

까닭은 간단했다.다수의 이탈리아인들은 당장의 먹고사는 문제가 더 시급했다.언론장악이 어쨌든,문란한 사생활이 어쟀든 베를루스코니와 이탈리아 우파 세력은 이점을 현명하게 이용했다.

언론을 이용해서 말이다.

그들은 이용가능한 모든 언론메체를 풀가동하여 교묘하게 그들이 좌파보다 경제정책에 유능하다고 유권자들이 인식하게끔 만들었다.

소유하지 못한 언론메체에는 친정권 인사를 요직에 앉히는 방법으로 간접적인 통제를 가했다.

마치 조지오웰의 소설에서 나올법한 이야기가 아닌가 라고 의심까지 가게끔 한다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중국의 충칭시장 보시라이의 예를 보면 자기밑에서 키운 심복 충칭 부시장의 배신,아내의 영국 사업가 독살,아들의 방탕한 유학 생활,지도부 교체를 두고 나타나는 권력투쟁,유명한 재벌기업가의 성상납과 수천억원의 천문학적인 액수의 뇌물수수 이런것들을 보면 역사는 알면서도 되풀이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들이 사마천의 사기를 보고 커진 권력만큼 사람의 인품도 넓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이책은 우리가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일하면서 느끼는 좋은 일이긴 한데 뭔가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행한다면 뭔가의 열매는 맺을수 있다는 교훈도 준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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