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분 나빠 국민서관 그림동화 199
톰 제이미슨 지음, 올가 데미도바 그림,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난 기분 나빠

 

 

 

 

 " 난 안할래. 난 못해. 난 하기 싫어! 싫다고"

조지는 한번씩 이런 날이 있어요.

이따금 괜히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 아이들을 위한 아주 즐겁고 기발한 이야기.

우리아이들도 가끔 이유없이 투정부리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왈

"우리도 다 이유가 있어요"하더라구요.

그럼 그럴때 어떤기분이 드는지 조지랑 함께 살펴보기로했어요.

 

 

 

조지에게는 한번씩 이런날이 있대요

"사이좋게 놀기 싫어"

"내놔 내 장난감이야"

"난 안하려"

"난못해"

"난 하기싫어 싫다고"

하면서 소리를 지르고싶은 날이있대요.

그런데 조지의엄마는 "오늘 '기분 나빠'란 녀석이 조지 주위에 어슬렁거리는구나"하면서

오히려 조지를 달래주시네요.


어떻게 '기분나빠'라는 단어를 생각하여 아이에게 기분나빠 녀석이 주위를 맴돌고있다고 할까요.

역시 책을 통해 또 한번 배우네요.

머리가 좀 커가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살짝 안통하겠지만,

유아들에게는 이런 방법을 좀 사용할 필요가 있겠네요.

 

 

 

 

하지만, 조지는 기분 나빠를 찾을수가 없어 더 화가났어요.

그때, "기분 나빠'가 조지앞에 나타나면서

"사람들을 마구 짜증나게 하고 화나게 하는게 내일이지.

너도 한번 해볼래?"하면서

 

기분나빠는 조지에게 '기분나빠샌드위치'제조법도 알려주고

맥타비쉬 부인의 가장 좋은 옷과 모자를 개 17마리에게 입혀줘서 기분나쁘게 해주고,

공원벤치도 트램펄린으로 바꿔서 할머니들이 하늘로 붕 날아오르게하고,

동네수영장은 젤리와 커스터드로 가득채웠어요/.

'기분나빠'는

"영원히 이렇게 사는거야"하면서 신이났어요.

하지만, 조지는 문득

짜증내고 남을 화나게 하는게 즐거운 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난 그만할래, 왜-냐-하-면 계속 그러면 아무도 나랑 놀지 않을테니까" 조지가 말하자

'기분나빠'는  자기네 동네에서는 아무도 친구한테 신경쓰지 않는데 조지는 친구가 소중하다고 하니 버럭 화를 내맨서 가버렸지요.

조지는 기분나빠를 따라가지않고, 구석구석 방도 청소하면서

자신이 마구 화내고 짜증냈던 일에 대해 '미안해요, 미안해, 미안'하면서 말을 하고 나니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 즐겁게 놀았지요.

"종일 기분이 좋네"하며 엄마가 말하자

동생에게도 장난감도 나눠주자, 엄마는 "잘했어"칭찬도 해줬지요.

그렇지만, 가끔 아주 특별한 친구가 찾아올때가 있는데

그럴때면 조지는 아주 짜증나고 엄청나게 기분 나쁜 밤을 즐겁게 보낸대요.


아이들에게도 일부러 <난 기분나빠>를 잠자리 독서로 읽어줬어요.

<난 기분나빠>를 읽기전 낮에도 남매가 장난간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싸웠거든요.

그래서 서로 안놀아하면서 소리도 쳤거든요.

그것을 서로 반성하는시간을 가지면서 함께 이야기도 나눠봤어요.


책을 읽고 난후

먼저 동생이

"오빠, 아까 내가 장난감 빼앗아서 미안해"

"아니야 내가 주지 않아서 미안해" 하면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멋진거라고도 알려줬어요.

앞으로 조지처럼 기분이 나빠질경우가 있다면 마구소지지르고 짜증내고 하는것이 아니라

그때 우리는 거울을 보러가자고했어요.

우리가 화가나면 얼굴이 안이쁘잖아요.

저도 애들에게 화내는 모습이 거울에 비친적이 있었는데, 살짝 제 얼굴이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반성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에게도 거울을 보게 해주는방법도 좋은거 같더라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1학년 준비 혁명 - 초등 입학 전 엄마의 불안을 설렘으로 바꾸는 16가지 법칙
송재환 지음 / 예담Friend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초등 1학년 준비혁명

초등입학전 엄마의 불안을 설렘으로 바꾸는 16가지 법칙

입학은 아이 혼자서도 할수 있지만, 학교생활은 엄마에게 달려있다

초등 입학전 엄마의 불안을 설렘으로 바꾸는 16가지 법칙

초등1학년 학교생활의 법칙

1.부모가 아는 만큼 보이다 - 미리보기의 법칙

2.꼼꼼하게 챙기면 학교생활이 편해진다. - 준비의 법칙

3. 낯선환경에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 - 낯선환경의 법칙

4. 제대로 알면 풍문에 휘둘리지 않는다 - 풍문의 법칙

초등 1학년 관계의 법칙

1. 서로 다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려면 - 친구관계의 법칙

2. 교사에 대해 알면 학교생활이 수월해진다 - 좋은교사의 법칙

3. 아이의 좋은 인생은 부모와의 관게에서 시작된다 - 좋은 부모의 법칙

초등1학년 습관의 법칙

1. 기본생활습관과 학교생활의 상관관계 - 기본의 법칙

2. 배려심은 공동체 생활의 기틀이 된다. - 배려의 법칙

3. 손을 움직일수록 뇌가 발달한다 - 조작의 법칙

4. 생각의 저수지가 넘쳐흐르는 짜릿한 순간 - 저수지의 법칙

5. 스스로 공부를 잘한다고 믿는 힘 - 공부 정체감의 법칙

6. 먼저 간다고 빨리 가지 않는다 - 선행필패의 법칙

초등 1학년 공부의 법칙

1. 국어를 잘해야 다른 과목도 잘한다 - 초등1학년 국어공부의법칙

2. 1학년수학 실력이 6학년 수학실력 - 초등1학년 수학공부의 법칙

3. 실천하고 탐구하고 표현해라 - 초등1학년 통합 공부의 법칙


위의 법칙들을 읽는순간, 초등학교 준비하는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법칙들을 미리 공부해둬야 아이가 1년을 무난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는것이다.

아~~~책을 읽어가면서도 한숨이 절로 나오면서 왜이리 걱정반이 되는지.

그러다가 미리보기의 법칙 (부모가 아는 만큼 보인다)에서는  걱정할 필요도 괜한 두려움에 휩싸일 필요도전혀 없다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적응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부모가 해야할 일은 '걱정'이 아니라 '준비'라는 말이다.

그리고, 엄마가 불안해 하는 모습을  아이도 느끼기에 아이앞에서 불안함을 보일 필요도 없다는것이지.

차근 차근 맞이할 자세를 갖추면 되는데 말이지.

몇일전 취학통지서를 받고서 살짝 설레였었다. 드디어 큰아이가 학교를 가고, 나도 학부모가 되는구나

지금도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도 다들 어린이집과 학교는 다르다고 하니 걱정이 된 나였다.

책을 통해서 학교보내는 준비에 살짝 걱정하는 나에게 조금이라도 짐을 덜어줄 좋은 방법들이 많이 적혀있어서

안심을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아이와 엄마가 소통하기 위해서는 알림장의 중요성이다.

예를 들어, 한 어머니는 매일같이 알림장에 장문의 글을 적으신다는데 놀라웠다.

그리고 보니 나도 학교다닐때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는데, 도시락안에 항상 엄마가 편지를 적어주신 기억이 난다.

엄마의 따뜻한 편지가 많이 위로가 되곤했는데, 우리 아들 알림장에도 늘 빠지지않고 편지를 써야겠다.

아들들은 무뚝뚝해서 말로표현보다는 글로 표현하는것이 더 나을수도 있기에.

이런 좋은팁을 어디서 얻겠는가. 바로 현직에서 교사생활을 하시는 저자를 통해서

듣는거라 더 와 닿는거 같다.

 

아이가 조금 예민한편이라 다른 무엇보다도 교우관계가 걱정이 되는 편이다.

서로 다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에는 폭력적인 아이와의 관계, 이기적인 아이와의관계,사회성이 부족한 아이와의 관계,

산만한 아이의 관계,고자질하는 아이의 관계로 구분지어 대처방법도 배우면서

아이도 엄마도 함께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학년때는 공부보다는 학교생활을 잘 적응하기위해서는 교우관계가 잘 형성되어야하는것이 가장 중요한듯하다.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학교생활이 재미있어야 1학년을 기분좋게 출발하여 초등학교를 잘 보낼수 있을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이 책은 법칙에 대해 설명해주는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과 연계되는도서까지 함께 첨부해 놓아서

책속의 또 다른 책을 찾을수 있게 해주는 재미로 많은 도움을 얻는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때는 시간이 많으니 책을 많이 읽어두는게 좋고, 무엇보다 어휘력 향상에 되움이 되기위해서는

한자도 배우는것이 좋단다.

유치원에서 한자를 가르치는 곳이 많은데, 난 유아때는 너무 어려서 무슨 한자인가 했었는데.

이제 초등학교들어가니 조금씩 해줘야할 듯하다.

그리고, 학교들어가면 반드시 해야할 일기쓰기.

글쓰는 연습을 따로 시키지 말고 일기쓰기만 꾸준히 쓰게되면 사고력도 깊어질수 밖에 없으니

일기쓰기는 글쓰기의 가장 좋은 실천 방법이다.

마지막장에는 교과와 연계되서도 수록되어 미리 참고해둘만하다.

독서의 중요성도 다시한번 일깨워준다.

겨울동안 열심히 초등1학년 준비해야겠다.

초등1학년 입학 준비만 제대로 해도 평생자녀교육의 기틀이 잡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 초등학생을 위한 첫 번째 성교육 인성을 가꾸는 어린이 시리즈 2
다그마 가이슬러 글.그림, 김시형 옮김 / 풀빛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알려 주는건 매우 중요해요.

잉태와 출산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주고, 성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을 피하기보단 올바르게 알려줄 필요성이 있어요.

<나도 엄마 배 속에서 있었어요?>는 솔직하고 자세한 정보로 가득하며, 우리 아이의 첫번째 성교육을 위한

훌륭한 도우미가 될 책이라고 생각해요.

유아때부터 성교육도 접하면서 자신의 몸의 소중함도 일깨워줄 필요가 있네요

 

 "엄마, 우리도 엄마 배속에서 태어났지요?

우리는 엄마가 수술해서 진짜 배속에서 꺼냈지요?"

큰아이가 거꾸로 있어서 전 두 아이를 모두 제왕절개수술해서 낳았어요.

아이들에게도 엄마가 수술해서 배에서 태어난거라고 말해줬더니 늘 배에서 태어났죠/하면서 말하더라구요

요즘 우리 아이들 세대는 거의 배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많긴하지요.

그래서 아이랑 아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대해 살펴봤어요

주인공 아이는 엄마 회사 동료 릴리 아줌마 배가 뿔룩 튀어나온 모습이 궁금해서 엄마에게 여쭤보니

엄마가 배 속에는 예쁜 아가가 자라고 있다고 말씀해주시자,
"엄마,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하면서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았어요.

엄마는 초음파 사진을 함께 보면서 처음에는 동그란 점이 네 모습이라고 이야기해주면서

의사선생님께 진료받는 모습, 초음파사진으로 자라는 모습을 기록하는 산모수첩등을 함께 보며 태어나기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요.
좀 더 엄마는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해주셨지요
수정란, 난자, 정자, 태반등에 관한 전문 용어가 나오니 살짝 아이들이 어리둥절.
유아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인데 그나만 탯줄은 엄마와 아기와 연결고리라는 것을 알아
탯줄이라는 단어를 들을때는 눈이 번쩍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려운 부분은 그냥 읽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아직은 어려서 어려울수 있으나 그래도 한번정도는 읽어줄 필요는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엄마 배 속에서 아기가 자라는 크기를 듣더니
"엄마 배속에서는 이렇게 작았는데, 우리가 이렇게 크다니"하며 감탄하는 아이들이네요.

그리고 엄마 배가 점점 커지면 아기가 태어날 시간이 가까워오는거지

그럼 엄마는 계단도 오르기 힘들정도로 몸이 많이 무겁고, 밤에도 배를 발로 쿵쿵차서 잠을 잘수가 없을정도였다고 말하니,
아이들이 자신들이 배 속안에서 엄마의 배를 발과 팔로 마구 찼다면서 포즈를 취하네요.
"그럼 엄마 배는 엄청아팠을텐데. 미안하지도 않아"
"조금 미안해지네요 ^^ 엄마 죄송해요!!"

 

엄마의 배가 아파오기 시작하면 아가가 나오겠다고 신호를 보내게 되면
병원으로 가서 출산 준비를 맞이하면 되는거에요.

" 그런데 지우가 엄마 배속에서 거꾸로 있어서 엄마가 수술해서 낳게 되었지."
책속에서는 수술해서는 낳는 모습은 없고, 자연분만해서 낳는 모습만 있는데,
보통은 자연분만해서 낳는거야, 자연분만을 하면 엄마도 힘들고, 아가도 세상을 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써서 힘들단다.
이렇게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 엄마도, 아가도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한지 알겠지?
하면서 세상에 태어난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말해줬지요.

 

 책 속에는 아기가 그냥 엄마 배속에서 태어난거라고만 이야기를 해주지 않고,

남자, 여자의 몸 생김새에 대해 비교도 해주고,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 어른은 서로 사랑하면 서로 입도 맞추고, 껴안고, 서로의 몸을 만지고 싶어해요
그때, 서로의 허락하에 어루만지면서 남자와 여자의 몸이 점점 가까워지는 거라고 말해줬어요.
책속에는 그림과 글을 통해 정말 사실적으로 표현되었어요.
처음에는 살짝 난감했는데, 오히려 어렸을때 이런 교육을 일찍 해주는것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했네요.
숨기는 것 자체가 나쁠수도 있고요.
솔직히 요즘 너무 성범죄가 많다보니 아이들 스스로에게도 성교육도 가르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니
이런 자세한 설명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수천 개의 정자중 하나의 정자만이 난자와 만나 수정이 된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라고 말해줬어요.
"너희들은 이 세상에 정말 힘겹게 태어난 아이들이야.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은 매우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란다.
내가 이세상에 태어난것은 정말 큰 행운이지"
하면서 내가 세상에 태어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라고 해줬어요.
"엄마, 아빠는 너희들이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단다"
하며 두 아이를 꼭 껴안아 줬네요.
살짝 뭉클해지고, 아이들을 임신했을때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태어난 모습이 담긴 앨범을 꺼내 보여줬어요.
탯줄, 팔찌, 초음파사진도 있는데, 이사준비로 어디에 들어가있는지 몰라 찾지 못해 사진으로만 구경했어요.
자신들의 어린시절 모습보더니 너무 신기한가봐요.^^
 

직접 아이들과 인형으로 출산하는 것을 연출해보니 재미있네요.^^


아이들에게  처음 성교육 해주기에 좋은책이네요.
아이들과 다시 한번 출산하는 체험해보면서 즐거운 시간도 만들어봤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생이 있어서 힘드니? 풀빛 그림 아이 64
다그마 가이슬러 지음, 신동경 옮김 / 풀빛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인성을 가꾸는 어린이 시리즈

처음 만나는 올바른 인성교육
 

동생이 있어서 힘드니? - 우애

동생이 태어나면서 큰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동생을 부정할 만큼 크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무턱대고 아이를 가르치거나 타이르려고 하지 말고, 솔직하게 감정을 하나씩 꺼내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스스로 깨달을수 있어요

 

풀빛 도서 인성을 가꾸는 어린이 시리즈 다섯번째로 읽은 책은
<동생이 있어서 힘드니?>였어요. 나름 인성책 8권중 주제에 연관되어서 함께 읽고 있어요.
무엇보다 동생이 있는 위에 아이들에게는 동생이라는 존재가 힘들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생때문에 혼나기도 하고, 오빠니 양보해야한다는 말도 듣게 되고,

그래서 이 책을 읽기전 큰아이에게 물어봤어요.

"미카엘도 스텔라가 있어서 많이 힘들어?"

"소리지르고, 장난감도 허락없이 가지고 가고, 말안들어서요"

하면서 평소에 불만을 늘어놓더라구요.

그랬더니 옆에서 동생도 한마디하네요

"나도 오빠가 있어서 힘들어요. 내가 더 많이 양보해주잖아요"

하면서 서로 불만을 늘어놓네요.


이 책속에는 많은 친구들이 형제자매를 통해 겪는 이야기를 들어볼수 있어요

유치원 개학날, 미라는 동생이 생겼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시작하면서,

친구들도 자신들의 형제 자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파울은 누나가 있고, 한나는 언니도 있고 남동생도 있어요
아멜리에는 오빠와 언니가 있고, 릴리는 여동생이 있지만, 남동생이 괜찮다고 말하고,
벤은 형제가 없지만, 고양이를 키우고 있고
테오도 형제 자매가 없지만 혼자인게 좋다면서 서로 형제 자매가 있으면 좋은 점 나쁜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그때, 아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아기였을때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미라친구들이 동생, 누나, 형들에 대해 처음에는 형제자매가 있어서 너무 싫다고 말하다가도
형제자매가 있어서 좋은 점도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 모습에 테오는 여전히
"생각만 해도 기분 나빠, 동생이나 형 같은게 왜 필요하단 거야?
있어봤자 짜증나는 일만 생길텐데"
하면서 투덜거렸어요.
그래도 친구들은
" 절대아니야.형제자매가 없는 친구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들이 많이있어"라고하죠.

저도 두 아이를 키우지만,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오빠가 아파서 어린이집에 안가고 쉬고 있으면 동생 언제오냐고 애타게 기다리더라구요.
엄마,아빠와 또 다른 존재의 동생이기에,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서 서로 많이 사랑해주기로 약속도했어요.

 

형제 자매가 있는 가정에서는 혼자일때보다는 형제 자매가 있다는것이 멋진일이라는것을

함께 이야기 나눌필요도 있어요.

나중에는 테오도 미라동생 야코프를 안아보면서 동생없는 친구들도 모두부러워했지요.


온 가족의 관심을 독차지하던 아이가 동생이 태어나면서 동생이 생겨서 좋기도 하지만,
때로는 소외감을 느끼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해요.
형제자매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솔직하게 표현해 할 필요도 있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형제 자매 관게에서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중요한듯해요.
서로가 우애있는 남매라는것을 어떻게 보여줄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하더니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하트가 되었네요.

그 어떤 하트보다 남매가 만든 하트가 제일 예쁜거 같아요.
둘이 힘을 합쳐 만든 하트라  더 의미있는 하트같죠?
그래서 이 사진은 프린트해서 생각하는 장소에 붙여놓으려고요
내가 동생을 이렇게 사랑하는데,
내가 오빠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하면서 남매 사이의 우애에 대해 깊이 생각할수 있도록 말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중력, 마법을 부리다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중력, 마법을 부리다

원하는 모든 것이 잘 풀리게 하는 몰입의 기술

< 집중은 자기 믿음의 직접적인 결과 - '나는 집중을 잘한다'라는 문장은 나 자신이 긍정적인 자질을 갖고 있으며, 또한 그 자질을 발휘할 수 있다는 확신의 진술이 된다.>

그만큼 집중력은 부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집중을 잘 할 수가없게 되어, 일도 계획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긍정적인 마인드의 자세로 집중을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집중력은 꼭, 공부하는 하는 수험생들에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렇지 않다.

직장인들, 주부들, 학생들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집중력이다.

직장에서도 업무를 계획적으로 잘 하기 위해서도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고,

주부들에게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주의집중시간을 늘리기,

 시끄럽고 산만한 시무실에서 업무에 집중하기,

평정심을 잃지않으면서 업무에서 저 업무로 신속히 옮겨가기

피곤하고 지루할때 주의 집중상태를 유지하기 ,

언제 어디서든 마음의 평화를 갖기,

최고의 집중 상태를 경험하고 유지하기,

괴롭거나 성가신 생각을 차단하기,

 이름, 자료, 일상 업무에 대한 기억력 향상시키기​

원할때마다 원하는 만큼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키포인트이다.

집중력도 마음먹기에 달린것도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를 봐도 느낀다.

아이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놀때는 정말 집중해서 노는데, 자신들이 싫어하는

학습지를 하자고 하면 벌써부터 얼굴이 찡그려지지 않는가?

그래서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다"처럼 아이들에게도 우선순위를 먼저 정해주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실컷하고 난 후 15분정도 학습지를 하도록 했더니 효과가 좋더라구요. 하기싫어하는 학습지를 먼저하고, 놀이를 한다면 아이들은 놀이를 하고싶은 생각에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집중을 하기위해서 아이들에게 있어서 우선순위를 정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내가 주부여서 일까.  다섯아이를 키우는 어느 어머니의 말이 참으로 공감이 갔다.

나도 가끔은 아침에 일어나면 무기력해질때가 많다. 그럴때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손 놓아 버리고 나면 나중에는 더 하기 힘들어져서 후회만 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고 만다. 이럴때 일을 미루고 싶을 때 해야 할 세가지 질문을 던져보는것이다.

1. 이 일을 해야 하는가?

2. 이 일이 끝나기를 바라는가?

3. 기다리면 이 일이 더 쉬워지는가?


내가 요즘 위의세가지 질문을 적어놓고 늘 내 자신에게 물어본다.

그러다보니 나의 하루 일과가 마냥 힘들게 느껴지는것보다는 내가 해야할 우선순위를 매기게 되면서

일의 순서가 정해지니 마음의 여우도 생기는듯 했다는것이다.

조만간 이사도 해야해서 할 일이 태산인 상태인데, 처음에는 어느것부터 해야할지 우왕좌왕했다면

요즘에는 세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요령도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도 절약이 되면서 오히려 하루종일 할 일도 반나절이면 끝나고.

늘 한가지 일을 하면서 여려가지를 벌려놓았던 내 자신에게 참 좋은 방법이였다.

집중력은  Thoughts(생각), Interest(관심). Moments(순간), Emotions(감정) 관리를 하면서 매일 하루 5분씩(조용한 장소찾기,마음에주는 지시문정하기,지시문되뇌기,잡생각막기,계속하기) 집중에 투자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