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일하고 더 행복하게 사는 법
박기연 지음 / 아이앤유(inu)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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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대학생, 20대 필독서 - 덜 일하고 더 행복하게 사는 법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661144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젊은 청년가의 명랑함과 자신감의 토대가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책을 읽으며 잘 생생하게 느껴졌고, 진심으로 그녀의 열정과 판단력, 소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기준, 인생을 바라보고 개척해나가는 당당한 모습이 참으로 대단했다.


나는 스무살 초반때 어떤 생각을 했었을까. 하긴 했나? 아니다. 

그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성공적인 대학입학을 마치면 그것으로 다 되는 줄 알았고, 대학 신입생 때를 즐겼고(요즘 대학생들은 취업난이 하도 심각해 대학생 신입생 시절도 즐기지를 못한다고 한다...), 어느 정도의 성적을 받았으며, 그리고 졸업을 했다. 그리고 현재는 월급을 주니... 직장을 다닌다. 


내가 대학을 다녔을 때 보다 더 각박해진 현실 속에서도 그녀는 잘 다니던 대학교도, 고시준비도 멈추고 휴학을 선택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통해 창업을 선택했으며, 대학교를 그만두었다. 잘 다니던 대학교를 그만두고, 창업을 한다는 그녀의 말에 부모님 및 주변사람들이 말렸음은 눈에 보듯 뻔하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녀의 선택에는 이유가 분명했고, 깊이 있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창업가로써의 경험은 지금 앞으로 그녀의 삶을 살아가는데 단단한 토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글을 읽는 내내 스무살 초반 자신의 인생에 대해 분명하고도 진지한 성찰을 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한 모습에 나는 뭘 했는가 싶을 정도로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 오늘 날 대학입시가 전부, 취업이 전부, 그리고도 취업을 했어도 노후도 보장안되는 불분명한 시대에, '창업'만이 답이라고 그녀는 정말 당당하게 이야기 한다. 그런데 그러한 '창업에 대한 확신'이 어떠한 근거 없이 말하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생생하게도 그녀는 지금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이루어나가고 있음에서 우리는 많은 걸 느낄 수 있다. 원하는 자신만의 꿈을 향하고 정말로 '목적이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게 너무 부럽다.


그냥 남들처럼 사는게 제일 평범하지, 대학나와서 취업하고 그렇게 사는 거야라고 힘든 인생을 꾹꾹 참지말고 그녀의 책을 읽고 생각해봤으면 한다. 무엇보다 20대, 30대, 대학생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인생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아마 저자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으리라.


그녀는 정말 현재 '덜 일하고 더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앞으로도 분명 그럴 것이 지극히 당연해보인다. 지금 덜 행복하고,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함에도 남들을 따라가고 있다면, 읽어보자. 나 또한 정말 이 책을 통해 진심으로 다시 생각해보았다. 창업만이 정말 길인가 보다라고.



p.22 우물 안 개구리처럼 당연하게 여기던 일들에 대해 시야를 넓히고 관점을 확대하여 한번 의문을 가져보자는 것이다.


p.38 “지금 당신의 능력으로 어떤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가?”


p.64 내 가치관은 무엇인지, 내 의견은 무엇인지, 내 신념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보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p.76 결국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단 하나, 행동력의 차이에서 나오는 것이다.


p.117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궁극의 목적은 행복한 삶에 있다.


p.179 지금부터 사업을 통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자.


p.223 투자 받아서 사업할 생각하지 말고 있는 돈을 이용해 사업을 성공시키면 투자자들이 알아서 따라오게 되어 있다.


p.229 성공은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꿈을 갖는 데서 시작된다. 하지만 그 꿈은 실천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p.257 20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보다는 실패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해가는 실험 정신이 더 필요한 것이다.


p.274 성공은 생각실행이 반복된 결과이다.


p.279 처음부터 차근차근 긴 안목을 갖고 쉽게 무너지지 않을 단단한 사업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


p.929 마케팅


- 첫번째,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무엇을 하든 본질을 떠올리면 좀 더 지혜로워질 수 있다. 마케팅의 본질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여 어떻게든 잘 팔리게 만드는 것이다.


- 두 번째, 비용을 줄일수록 수익이 늘어난다.


- 세 번째, 자신의 사업에서 가장 잘 맞는 마케팅 방식은 실험으로 찾는다.


- 네 번째, 상품이 마케팅이다.


p.330 새로운 고객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 찾아온 고객이 여러 번 반복해서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p.331 사업의 본질만 챙기고 나머지 줄일 수 있는 모든 비용을 줄이는 각고의 노력으로 가격의 경쟁력을 갖춰보라는 말이다.


p.332 사업의 핵심은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파는 것이다. 그러니 고객이 만원을 지불하면 만 원 이상의 가치를 가져가도록 해야 한다.


p.333 정직함이 경쟁력이다.


p.339 “난 항상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한다. 그러면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파블로 피카소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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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일을 하는가? - 인문학으로 통찰해 본 직장생활
서기원 지음 / 렛츠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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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나는 왜 일을 하는가 - 철학과 심리학을 통해 '일'과 '직업'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663671

하루가 똑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직장인 7년 차인 나는, 나는 진정 왜 일을 하는가.

이에 대해 저자처럼 철학과 심리학적이 깊이 있는 사유를 해보지 않았기에, 왜 일을 하긴, 먹고 살아야 하니까 하지라고 생각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나와 비슷한 대답을 하지 않을까?


저자는 이런 일반적인 생각들로부터 질문을 던져 주고 있었다. 사람들이 일이 즐겁지 않은 건 '노동'과 '놀이'를 혼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단과 목적이 일치할 수 없는 직업적인 일인 노동을 놀이처럼 할 수 없는 갭 사이에서 일이 즐겁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말이다. 이렇게 당연히 즐겁지 않고 행복하지 않으니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행복해야만 성공할 수 있기에, 불안과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사회적 관계 또한 중요하며 삶의 균형을 찾으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인생의 행복을 가까이 하기 위해서 명상도 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계획도 세워보라고 말이다. 


 


에세이식으로 본인의 이야기과 성찰을 편안하게 전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앞으로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현재 나의 '일'과  '직업'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에 있어서 일이 전부일 수는 없다. 거기에 의미도 없이 매달려 있는 건, 시간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쳇바퀴 도는 의미 없는 노동일 뿐이다. 여기에서 벗어나 진정 나의 자아를 실현시키기기 위해서는 직장이나 일은 인생의 일부분으로 보고, 진정 내가 원하는 행복을 위한 생각들을 더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 인문학적 고민을 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또한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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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마디
첸스진.첸리 지음, 김진아 옮김 / 제이플러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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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유아 초등 중등 부모필독서-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마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661192


책 제목이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마디'이다. 제목만으로도 부모라면 많은 부분 생각해 볼 질문들을 던져준다. 아이의 마음은 어른의 한마디로 쉽게 성장할 수 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으며, 아이의 마음을 부모들이 의외로, 생각보다 잘 알지 못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심지어 부제목은 '소중한 우리 아이 화내지 않고 키우는 언어양육법'이란다. 여기에는 부모들이 생각과 매일 반복되는 다짐에도 '소리지를 수 밖에 없는'(물론 이는 어른의 시각이며 어른의 입장이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부모를 화내게 할 의도가 전혀 없다/혹은 부모의 행동이 아이의 그러한 행동을 불러왔거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기에 붙여지지 않았을까?


언어양육법으로 한정되기 보단 '참다운 양육'이란 무엇인지, 진정으로 내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고, 그럼으로써 자녀에게 행복의 영양분을 주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모의 현명한 모습이 무엇일지에 대한 지침서이기도 하고, 부모라는 권위적 사고방식을 부드럽게 변화시킴으로써 아이의 눈높이와 마음 속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풍부한 실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나 또한 읽는 동안 많은 부분 내 모습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아직 아기가 19개월이라, 다툴일도 없고, 아이가 순하다보니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고민들은 없었다. 다만, 요즘 드는 생각은 아이가 고집이 생기고, 스스로 하려는 부분이 많아졌으며, 욕구 충족을 원할 때(계속 놀이터에 있으려고 할 때 등등) 어느 선까지 조절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더욱이 내가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아이는 그 작은 1-2분의 시간도 충분히 느끼는데 그걸 못할 때의 반성이 많은 나날들이 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런 모습들이다.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루틴하게 정리하고 다음날을 준비하는데만 해도 3-4시간이 걸린다. 아이가 어린이집 갔다 온 가방정리, 빨래 돌리고 널고, 접고, 저녁 차리고, 설거지 하고, 다음날 챙겨가야할 것 챙기고. 그 중간에 저녁 먹이고, 나도 아기 아빠랑 저녁 먹고. 그리고는 목욕시간이다. 목욕놀이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시간임을 알면서도, 조금 더 놀이하겠다는 아이의 모습에 무작정 아이를 안았다가는(엄마도 육아퇴근하고 빨리 쉬고 싶다..), 다시 놀게 해준 적이 있다. 아이는 2분 정도 놀더니, 내가 '그럼 이제 나갈래?'하니 일어나려는 모습을 보이더라. 내 기준으로 서두르지 말고, 늘 더 기다리자는게 이 사건 이후로 더 확고해졌다.


어쨌거나 이런저런 아이의 양육 순간순간에서 부모는 '현명함'을 발휘해야 하는 일이 참으로 많다. 더욱이 아이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 수록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현명함'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가며 알려주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읽어본 육아서들 중에서 가장 내용이 좋았고, 실려있는 이야기들이 좋았으며, 훌륭한 부모교육서였다.


누구나 현명하고 훌륭한 부모가 되길 원한다. 누구라고 나쁜 부모가 되려고 마음 먹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다만, 잘 몰라서, 생각해보지 못해서 실수를 하고 후회를 한다. 더욱이 아이가 고집이 쎄지고, 이전과 달라지고, 내가 생각했던 모습이 아닌 행동을 보일 때 당황한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원인은 대부분 부모에게 있다. 대부분이 아니라 거의 모든 부분 말이다. 아이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주고 싶고, '훌륭한' 부모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p.9 혼내지 않고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 참다운 지도이다.


p.23 사랑은 표현한 만큼 느낀다.


p.26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는 키 작은 해바라기와 같다. 부모가 햇살처럼 밝고 다정한 목소리로 아이에게 사랑을 말해주고 자신이 사람을 듬뿍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어야 한다.


p.40 사업의 핵심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있다.


p.59 어른들이 자신의 명예를 중요시 아는 것처럼 아이의 명예도 올바르게 대우해주어야 한다. 아이가 명예를 인정받는다는 것은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p.72 세상의 모든 부모는 아이의 첫 번째 스승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인생수업은 지식이 아니라 사람이 갖춰야 할 기본 성품과 좋은 행동습관이다.


p.83 어릴 대부터 독립심과 자립심을 키워 의지를 가진 독립적인 인격으로 자라도록 교육하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다.


p.82 부모의 행동은 소리없이 진행되는 교육이다.


p.89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행동으로 가르치는 것이 더 좋다.


p.133 더 깊은 의미에서 습관이란 인생의 기초이며, 기초의 수준이 그 사람의 발전 수준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p.160 남에게 보답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기


p.163 친구와의 갈등, 화해의 방법을 함께 고민해준다.


p.297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아이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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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
가쿠타 미츠요 지음, 박귀영 옮김 / 콤마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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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떤 일에 대해 반복된 후회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 평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665206

작가가 어떤 이유에서 이 책의 제목을 평범이라고 지었는지, 그 깊은 작가의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읽고 느낀 점, 감정을 바탕을 두고 이 책의 소제목을 달자면, '어떤 일에 대해 반복된 후회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이다.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되돌리고 싶은 일들이 있고, 그것이 인생의 변화점(기로점)이라고 느끼며, 후회나 다른 인생을 꿈꾸는... '만약 그때 그렇지 않았더라면/그랬더라면'을 생각해보는 일이 있을 것이다. 남은 인생을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그러할 것이고. 나 또한 그런 순간순간, 시점시점들이 있었고, 지금도 있으며,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후회한다고 해도 과거를 돌일킬 수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쩌면 그러하기에 '만약'이라는 생각을 통해 또 다른 인생이나 지금 달라진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본다. 어쩌면 그 길이 아닌 현재의 길을 선택했기에, 더 좋게 포장되어지는 건 아닐까? 그래서 더 달콤하거나 '지금보다는 적어도' 나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그래서 더 후회하는 건 아닐까?


작가가 이 책에서 들려주는 주인공들 모두 어느 한 시점의 기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현재에서 과거 그 시점에서 다른 선택을 한 자신을 그려본다. 그러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궁극적으로 지금 현재의 '평범'한 삶이 어쩌면 인생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선택의 순간들에 의해 인생이 바뀌는 건 '운명'이라기 보다는 그것 또한 내가 선택한 나의 인생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에 대한 책임 또한 나에게 있는 것이다. 


작가의 글들을 모두 읽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가볍다. 지나온 선택들도 내가 한 것이고, 앞으로 내 스스로 선택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하자.


과거의 어떤 일로 아직까지도 후회하고 괴로워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싶다.


 


p.46 우리는 우리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해선 안될 것을 잘 알고 있다.
p.89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해버리면 줄곧 용서하지 않은 채로 남게 된다. 또한 그 누군가도 용서받지 못한채로 남게 된다.
p.102 모성이란 것은 껴안고 싶다거나 볼을 맞비비고 깨물고 싶다는 기분이 아니고, 이렇게 갑자기 마음이 먹먹하고 울컥해지는 것이 아닐까?
p.134 그야 행복하지 않으면 곤란하니까. / 지금의 나와는 전혀 다른 곳에 있을 무수한 '나'에게 나는 지금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내게 선택받지 못한 수 많은 '나'에게 행복한 나를 보여야 했다.
p.137 셀 수 없는 '만약'도, 그 모든 게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는 걸 깨달아 버린 거다.
p.157 소요코에게 이유를 묻자 당신을 잘 모르겠고 앞으로도 모를 것 같다고, 알려고 혼자 노력하는 데에 지쳤다고 말했다.
p.172 인생이란 게 처음부터 있을까? 아니면 만들어져 가는 걸까? 만들어져 가는 거라면 언제, 어떤 계기로 그 뒤가 정해지는 걸까?
p.221 그랬다. 우리는 이미 다른 사람의 의도 따위 가 닿지 않을 정도로 강건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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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바뀌는 말습관 -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기적의 전달법
사사키 케이이치 지음, 황선종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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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와! 인생이 바뀌는, 정말 바뀌는 말습관

나 또한 이 책의 전달법을 이용해 제목을 적어보았다. 조금 강조의 의미가 잘 전달되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

글도 쓰는 만큼 늘고, 대화 전달력도 연습하는 만큼 느는 건 당연한 것 같다. 그런데 사람들은 글쓰기는 연습하면서도 대화연습은 안한다. 언어로 전달하는 방법에 있어서 '아'다르고 '어'다르며 심지어 말한마디에 천냥빗을 갚을 수 있음에도 말이다. 더욱이 글은 내가 쓰면서 상대에게 전달하기 전에 다시 고치고 의미가 더 잘 전달되도록 바꿀 시간이 있다. 이와달리 말하기는 그 순간에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한마디 잘 못 뱉은 말로 돌이킬 수 없어짐에도 생각해보지 않는다.

이 책을 읽다보니 확실한 언어전달법, 강조하서도 효과적이고, 부정적인 답변 대신 내 의도를 담아 상대로부터 긍정적이 답변을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저자는 이러한 전달법 연습을 통해 인생이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매우 공감한다.

가장 중요한 건, 말을 생각나는 대로 말하기 전에 꼭 상대가 원하는 바, 듣기 좋으면서도 내 의도 또한 잘 전달할 수 있는 요령에 따르라고 말하도 있다.

옷 매장에 손님이 사려는 옷이 디피용 밖에 안남았다고 하자. 이때, "남은 옷이 저거 하나예요"라는 표현은 사고 싶은 욕구를 사라지게 한다. 반면, "저 옷이 인기가 많아서 다 팔리고 하나만 남았어요."라는 건 큰 차이가 있다.

카이라이터였던 저자는 카피문구를 잘 쓰지 못하던 고민으로부터 시작해 기적의 전달법을 찾아냈으며, 많은 강연에서 청중으로부터 듣게 된 저자 본인의 전달법을 활용해 긍정적 성과를 낸 상황들을 정리하여 이 책에 실었다.

나는 왜 하는 말마다 실수일까? 나는 왜 이렇게 말을 조리있게 잘 전달하지 못할까? 상세상으로부터 대로부터 긍정적인 말보다는 부정적인 말을 더 많이 들을까?

이런 고민을 한다면, 이 책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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