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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A to Z - 건물주보다 월세 많이 받는 연 200% 수익률 임대사업 프로젝트
전인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4월
평점 :
[서평] 연200프로 수익률! - 쉐어하우스 A to Z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981854
재테크에 관한 책은 읽고 또 읽고. 이런 책을 쓰는 저자들이 마냥 부럽기만 한다. 부러워만 할것인가? 실행할 것인가! 아무리 재테크에 관한 책을 읽어봐도 요즘처럼 은행 금리가 낮을 때는 정말 임대 수익만이 금전적인 수입(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길인 것 같다.
최근에 읽었던 셰어하우스 관련 책처럼 이 책도 셰어하우스에 관한 책인데, 더 알찬 느낌이다. 저자가 본인의 노하우라든지 아파트 매물 관련해서 지방이나 대학가를 돌아다니며 알아봤던 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셀프 인테리어와 어떤 사람에게 임대를 해주면 좋을지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친절하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저자 또한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우리같은 월급쟁이였을텐데.. 그는 돈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실행을 했다. 그리하여 땀과 노력을 통해, 발로 뛰며 노력했음을 책을 읽는 내내 솔직하게 전달되어 왔다. 그래서 결국은 연 200프로 수익률의 임대사업가가 된 것이다! 부럽다!
이 책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읽기 편하면서도 나 또한 도전해보고 싶게 하는 수필같은 책이었다. 이 책이 말하는 가장 중요한 요점이자 포인트는, 임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매 차익을 노려야 한다는 것이고, 경매만이 답이 아니라 급매로 나온 매물을 노리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 또한 본인의 실제 사례를 통해 실투자비용, 매매비용, 대출금, 들어간 돈, 월세금 등등 표로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해두었기에 어떠한 항목을 고려하고, 어느 정도의 수익을 생각하면 되는지 금전적인 감이 생긴다는 것이다.
한편, 낡은 아파트를 셀프리모델링을 통해(인테리어업체에 맡기는 건 비용이 크게 발생하니까 셀프로 해결) 누구라도 계약하고 싶어하는 집을 만들어 매입자에게 제공하는 것 중요한 두번째 요점이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나씩 실행해 나간 끈기도 대단해보였고, 인테리어 공구를 산 것 조차 대단해보였다. 지방까지 내려가 세종시, 목표, 대전 등을 둘러보며 부동산을 읽고, 수요를 읽고, 임대차익에 성공한 것을 보니 관심에 더해 실행하기 위해서는 열정이 필요함을 느꼈다. 복비를 아끼기 위해 임대차계약서를 찾고 직접 작성한 것도 별거아닐지라도 대단한 것 같다. 아무래도 법적인 것은 잘 모르다 보니 부동산에 맡겨 임대차계약서를 쓰기 마련인데 이 또한 알아보고서 직접 서식을 찾고 작성한 걸 보면, 뭐든 배워가고 찾아가며 그렇게 실행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직접적인 실행만큼 경험치가 쌓이고 노하우가 쌓이는 건 없으니 말이다.
이 책은 실제로 임대사업을 꿈꾸고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아주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월세 비용을 얼마로 하면 좋은지, 셰어하우스 홈페이지 제작을 통한 광고는 어떻게 했는지(이름짓기, 블로그만들기, 입주신청서 내용, 계약서 및 생활규칙, 임주자 면접 등등)와 특별한 셰어하우스를 만들기 위한 그만의 노하우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