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뜻을 알려주고 표현을 살려주는 성장기 속담
글 윤병무
추천 최기홍(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
국수
"튼튼하게 가장 오래가는 공부가 인성공부"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 공부 시리즈, 첫 번째는 논어, 두 번째는 고사성어, 세 번째는 속담이다.
요즘은 유치원생도 잘 알고 있는 속담, 내 집에도 속담 관련 책이 여러 권, 속담 보드게임까지 가지고 있어 "속담책은 이제 그만..."
이라고 할 뻔 했다.
차례에 적힌 60개의 속담 중 처음 듣는 속담이 많으니 눈이 갈 수 밖에 없었다.
(아이들도 책을 읽고는 이런 속담도 있냐며 처음 듣는 속담이 많다고 했다.)
"'속담'이란 무엇일까요? 속담은 '옛날부터 쉬운 생활어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전해 온 교훈적인 말'이에요. 그래서 속담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평소에 깨달은 생활의 지침이 간결하고 재치 있는 말로 표현되어 있어요.
...(중략)...
그런데 속담들을 소개하는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그 가짓수가 매우 많은뿐더러, 속담 중에는 '속된 말'로 표현되었거나 누군가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 표현된 것도 적지 않아요. 더욱이, 속담 중에는 옳지 않은 생각으로 만들어진 말도 꽤 있어요.
...(중략)...
그러므로, 속담이라고 해서 모두 배울 만한 교훈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머리말 중에서-
어!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다.
무심코 사용했던 속담이 모두 배울만한 교훈을 담고 있는게 아니라는 것!

그래서! 성장기 아이들의 인성 공부에 도움이 되고, 우리말 표현력을 키워주기에 좋은 속담만 골라 담았다고~!!
'속담'이라는 꼬치에 꽂은 융합 교과서 소개를 읽으며 어쩜 요롷게 맛있는 비유를 드셨을까~ 감탄하게 된다.
인성에 도움되는 속담을 읽고, 이해하고, 활용하면 이것이야 말로 인성 융합 교과서!!!

앞서 읽은 논어가 하나하나 자세히 풀어 썼다면, 속담은 간결하다.
연관된 두 개의 속담을 실는데 두 페이지를 넘기지 않는다. 지루할 틈이 없다는 소리!
속담과 속뜻, 낱말 뜻을 노란 박스에 담고, 아래에 관련 속담을 간단히 소개한다.
속담을 이해하기 쉽게 성장기 독자의 삶과 관련된 맞춤형 예시로 재치있게 전해주니 그 속뜻이 더 쉽게 전해진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이가 공감했던 한 속담~
"학교에서 귀가한 학생이 간식도 먹고, 컴퓨터 게임도 하다가 저녁이 돼서야 학교 숙제를 하려고 마음먹었어요. 그 모습을 지켜보시던 엄마가 한마디 하세요. "학교 숙제는 언제 하려고?" 그 말에 학생은 기분이 상했어요. 그러잖아도 곧 하려던 참이었는데, 하필 그때 잔소리를 들은 거예요. 학생은 짜증 난 목소리로 대꾸해요. "내가 알아서 한다고요!" 엄마가 한마디 더 해요. "알아서 안 하니까 하는 말이지!"
-'비를 드니까 마당을 쓸라 한다' 중에서-
우리집 다녀가셨나? 아니나 다를까~
"엄마~ 어떤 일을 하려고 했는데 하라하면 딱!하기 싫어지거든. 완~전 공감이 돼."
책을 읽다가 바로 피드백해 주신다.
혼자 읽으면서 처음 듣는 속담도 배우고, 자신이 아는 속담과도 연결 시켰다.

처음 듣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재치있고 속 깊은 속담 120개!!!
새로운 속담도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마음 공부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인성 쑥! 표현력 쑥쑥!! 성장기 속담을 통해 마음 건강도 지키고, 표현력도 키울 수 있다면 너무 신나는 일 아닐까? ^^
2권 성장기 고사성어도 구매해서 인성 교과서 완전체 만들어줘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